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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스캠 첫날부터 이색 풍경 지하주차장 러닝 모습들

토털 컨설턴트 2021. 2. 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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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스캠 첫날부터 이색 풍경 지하주차장 러닝 모습들

 

"지하주차장 러닝은 처음이다".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첫날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이색 장소에서 훈련을 했다. 지하주차장에서 러닝을 한 것이다.

이날 광주지역은 새벽까지 비가 촉촉히 내렸다. KIA는 실내훈련을 펼칠 예정이었다. 선수들의 워밍업도 지하주차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그런데 비가 그치며 섭씨 10도에 가깝게 날씨가 따뜻해지자 코치진 회의를 통해 그라운드 훈련으로 바꾸었다. 투수들과 야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고 캐치볼을 했다.

대신 야수들은 지하주차장에서 러닝을 통해 몸을 풀었다. 그라운드 사정이 최근 눈이 많이 내려 물기가 많았다. 잔디가 상할 수도 있어 챔피언스필드내 지하 2층의 주차장으로 장소를 바꾸었다. 선수들은 180m 거리를 6번 가볍게 뛰었다.

나지완은 "지하주차장은 처음이지만 선수라면 어떤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유가 환경과 날씨라면 어쩔 수 없다"며 웃었다.

이날 투수들은 기본적인 워밍업과 캐치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야수들도 워밍업과 캐치볼, 가벼운 실내배팅, 웨이트트레이닝의 일정을 소화했다.

KIA는 1군 정규리그를 소화하는 정예선수 37명을 뽑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갖는 국내 훈련이었다. 30년 만의 국내훈련 첫날부터 이색 풍경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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