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IA 타이거즈

6월 29일 KIA 타이거즈 두산에 연장 접전끝에 역전 승리

토털 컨설턴트 2018. 6. 29. 23:19
반응형

6월 29일 KIA 타이거즈 두산에 연장 접전끝에 역전 승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9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연속

1

두산

52-26-0

0.667

-

1패

2

한화

47-32-0

0.595

5.5

3승

3

SK

42-33-1

0.560

8.5

2승

4

LG

44-35-1

0.557

8.5

1패

5

KIA

37-38-0

0.493

13.5

1승

6

넥센

40-42-0

0.488

14.0

1승

7

롯데

35-40-2

0.467

15.5

1패

8

삼성

35-45-1

0.438

18.0

3패

9

kt

30-47-1

0.390

21.5

1승

10

NC

28-52-0

0.350

25.0

3패

잠실전적(29일)

K I A 000 100 030 3 - 7

두 산 200 002 000 0 - 4 <연장10회>

△ 승리투수 = 임기준(3승 1패 1세이브) △ 세이브투수 = 윤석민(3패 2세이브)


KIA 타이거즈가 선두 두산 베어스에 연장 10회 승부 끝에 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KIA가 3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연장에서 두산을 꺾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잠실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7승 38패. 


두산이 1회부터 선취점에 성공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주환이 볼넷, 김재환이 좌전안타로 연달아 출루한 뒤 양의지와 오재원이 연속해서 적시타를 친 것. 1회와 3회 모두 병살타로 침묵한 KIA가 4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안치홍과 이범호가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나지완이 가운데 외야 깊숙한 곳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두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조수행과 최주환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김재환이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양의지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2루서 오재원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좌측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 타점을 신고했다. 4-1 두산 리드.


KIA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9구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김주찬이 내야안타를 쳤다. 이후 안치홍이 추격의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최형우의 진루타에 이어 대타 정성훈이 내야의 전진수비를 뚫고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KIA가 뒷심에서 우위를 점했다. 10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앞서 동점타의 주인공 정성훈이 좌측 깊숙한 곳으로 균형을 깨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최원준(2루타)과 박준태가 적시타를 추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7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세현-임기준-윤석민이 뒤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임기준. 윤석민은 시즌 2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대타로 나선 정성훈이 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 정성훈 선수 활약상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정성훈이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대타로 출전해 두 개의 적시타를 때린 정성훈의 알짜배기 활약상이었다. 
정성훈은 6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7-4 승리에 이바지했다. 정성훈의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 43안타/ 4홈런/ 22타점/ 출루율 0.423/ 장타율 0.551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두산이 가져갔다. 두산은 1회 말과 6회 말 각각 2득점으로 7회까지 4-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8회 초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KIA는 8회 초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 추격에 들어갔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정성훈이 홍재호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정성훈은 함덕주의 2구째 공을 공략해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1루수로 수비에 나선 정성훈은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안타도 날렸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초 무사 2루에서 정성훈은 바뀐 투수 박치국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공을 당겨쳐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최원준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밟은 정성훈이었다. KIA는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 박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KIA는 네 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됐다.

6월 중순 2군에 한 차례 다녀온 정성훈은 1군 복귀 뒤 타율 0.476(21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상황이다. 

 
“(대타 출전 당시) 3루에 주자가 있었고, 팀이 지고 있어서 어떻게든 정확하게 공을 맞히려고 노력했다. 코스가 좋아서 적시타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 흐름이 힘들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감독님이 지쳐 보인다며 한 번 쉬고 오라고 하셨다. 2군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냈다. 재충전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대타로만 계속 나가면 타격감 유지가 힘들 텐데 가끔 선발 출전하면서 투수 공이 눈에 익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 대타로 나가거나 다른 선수가 쉴 때 가끔 선발 출전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지금 부상 선수가 있어서 내가 나가지만, 경기 출전에 욕심은 없다. 지금 역할이 만족스럽고 좋다”


[ 이범호 선수 타이거즈 최초 3000루타 기록 : 통산 12호 ]



이범호(37·KIA 타이거즈)가 타이거즈 소속 선수 최초로 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이범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희관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받아쳐 외야 좌측으로 안타를 날리고 1루를 밟았다.


그리고 4회초 1사 1루에 다시 나와서도 다시 유희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이전까지 통산 2998루타를 누적했던 이범호는 3000루타 고지에 올랐다. 이는 KBO리그 통산 12번째다. 그리고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서는 최초다.


[ 김기태 감독 승리 소감 ]

“투타 모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로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임기준이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마지막으로 이범호의 3000루타 기록을 축하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