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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KIA 타이거즈 넥센전 2:1 승리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5.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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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KIA 타이거즈 넥센전 2:1 승리 소식


K I A 000 100 001 - 2

넥 센 000 000 100 - 1

△ 승리투수 = 양현종(6승 2패) △ 세이브투수 = 임창용(2세이브)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와 정성훈의 결승타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을 2-1로 제압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면서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실점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병살과 삼진으로 노련하게 넘겼다.

KIA는 4회초 안치홍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주찬의 3루수 땅볼에 안치홍이 득점하면서 선취점을 냈다.

넥센은 1회말 무사 1루, 2회말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고, 5회말 1사 3루에서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6회말에는 2사 2, 3루에서 이택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KIA 양현종도 7회말 넥센 장영석에게 일격을 당했다. 초구로 던진 시속 126㎞ 체인지업이 좌월 솔로포로 연결된 것이다.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균형은 9회초 KIA 대타 정성훈이 깨트렸다.

2사 2루에서 넥센은 김주찬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다음타자는 대주자로 투입됐던 이영욱이었지만, KIA는 대타 정성훈으로 교체했다.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IA는 2-1로 앞섰다.

KIA는 9회말 '최고령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임창용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 1사 1, 2루 위기를 넘기며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 16일 선발 투수 : 한승혁 

[ 양현종 투수 1천 460타자 연속 무사구 신기록 중단 ]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연속타자 무사구(몸에 맞는 공) 행진이 중단됐다.

양현종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1회말 첫 상대인 김규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양현종은 1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3구째에 김규민의 등을 맞혔다.

양현종의 무사구 행진도 중단됐다.

양현종은 2016년 6월 2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2회초 이병규(현 롯데 자이언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이후로 총 348이닝 동안 1천460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한 번도 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연속 무사구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의 311⅔이닝 연속 무사구다.

"의식하지 않았는데 막상 몸에 맞는 볼을 내주다 보니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주변에선 훌훌 털고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 정성훈 선수 결승타 소감 ]

"이보근과의 승부에서 타이밍은 좀 늦었지만 변화구를 커트할 자신은 있었다. 내가 때린 구종은 슬라이더였다.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된 것 같다. 작년에 대타로 출전했던 경험이 올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타석에 서지 않아도 경기 내내 스윙을 하거나 기계볼을 치면서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찬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

[ 양현종 투수 승리 소감 ]


"다승보다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있는 게 더 기분 좋다. 올해 삼진 비율이 높아졌는데, 초구부터 공격적 피칭을 하다 보니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게 됐고, 삼진도 늘어났다.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도 좋다. 내가 사인을 내도 민식이의 주장대로 따라갈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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