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18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웹 심슨

토털 컨설턴트 2018. 5.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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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소식


( 우승 웹 심슨 )


TOP 10 기록


순위선수(국적)언더파 비고
1웨브 심슨(미국)-18 
2샬 슈워츨(남아공)
지미 워커(미국)
잔더 셔펠레(미국)
-14 
5제이슨 데이(호주)
제이슨 더프너(미국)
-13 
7키건 브래들리(미국)
해롤드 바너 3세(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대니 리(뉴질랜드)
-12 
T30안병훈(한국)-8 
T63김시우(한국)-3



웹 심슨(미국)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심슨은 찰 슈워젤(남아공), 지미 워커, 잰더 셔펠레(이상 미국·14언더파 274타) 등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슨은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비교적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를 손에 넣었다.

2009년 투어에 데뷔해 2012년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심슨은 2013년 10월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최종일 우승에 대한 부담감에 1타를 잃고도 앞선 라운드에서 2위와 격차가 크게 벌려 놓은 덕에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막판 뒤집기에 도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와 보기 1개씩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우즈는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자신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사상 최저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우즈는 12번 홀까지 6타를 줄이는 등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14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악명 높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더블 보기를 해 '톱10'에 실패했다.


우즈와 함께 공동 11위를 한 저스틴 토머스는 지난해 2월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됐다.

존슨은 1위 사수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 12위 이내 들어야 했지만 첫날 공동 선두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밀려나며 결국 65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 주 시즌 2승에 성공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1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최종일 이븐파에 묶여 12언더파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2타를 줄이며 8언더파 공동 30위로 선전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첫날 5언더파 이후 계속 뒷걸음질 치며 3언더파 공동 6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 세계랭킹 소식 ]


저스틴 토머스(25·미국)가 남자골프 새로운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랭킹 2위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토머스는 현재 세계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11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14일자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존슨이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7위에 머물러 토머스가 세계 랭킹에서 존슨을 추월하게 됐다.

둘은 3라운드까지는 존슨이 10언더파로 단독 3위, 토머스는 5언더파로 공동 33위였기 때문에 존슨의 세계 1위 유지 가능성이 커 보였다.

존슨은 지난해 2월부터 64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 토머스가 6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린 반면 존슨은 오히려 10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새로운 세계 1위가 탄생했다.

만일 존슨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0m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세계 1위 유지 마지노선인 공동 11위가 될 수 있었으나 이 경우에는 토머스가 60위 밖으로 내려가야 존슨이 계속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되는 토머스는 2017년에만 5승을 거뒀고 올해도 2월 혼다 클래식을 제패하는 등 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낸 선수다.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을 독식하며 세계적인 톱 랭커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5승 중에서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도 있다.

178㎝로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2017-2018시즌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4.4야드로 6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에서 우승해 한국 팬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었다.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토머스는 통산 21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존슨이 2위로 밀렸고, 4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3위로 올라서며 욘 람(스페인)과 자리를 맞바꿨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웨브 심프슨(미국)은 41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92위에서 80위로 상승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했던 김시우(23)가 40위에서 42위로 내려갔지만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안병훈(27)이 85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녹스빌 오픈에서 준우승한 임성재(20)는 117위에서 96위로 뛰어오르며 100위권 벽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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