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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KIA 타이거즈 넥센에 스윕하며 4연승 기록

토털 컨설턴트 2018. 4.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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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KIA 타이거즈 넥센에 스윕하며 4연승 기록


시즌 8승 5패 

넥센 001 000 200 - 3

KIA 000 101 20X - 4

△ 승리투수 = 임기준(1승) △ 세이브투수 = 김세현(1패 3세이브)

△ 홈런 = 버나디나 3호(4회1점) 이명기 1호(6회1점·이상 KIA)

KIA 타이거즈가 재역전승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 승리를 쓸어담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벌였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넥센과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4-3으로 이겼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대타 나지완의 동점타에 이은 김선빈의 역전 결승타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과 시즌 첫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에는 1사 후 이명기가 우월 솔로포를 쏴 2-1로 역전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KIA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신재영이 물러난 뒤인 7회말 2안타와 내야땅볼로 2사 1, 3루의 밥상을 차린 KIA는 대타 나지완이 넥센 세 번째 투수 이보근과 대결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되찾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은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올리고 이보근을 끌어내렸다.

넥센은 KIA 마무리 김세현과 마주한 9회 선두타자 김하성이 3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세 타자 모두 침묵해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 김세현 투수 활약상 ]


KIA 소방수 김세현이 빅세이브를 했다.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첫 타자 김하성에게 잇따라 볼 3개를 던지며 흔들렸다. 그러나 풀카운트 접전으로 몰고 갔고 승부구로 던진 직구가 맞았다. 타구는 가운데로 떴고 중견수 버나디나가 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펜스 앞에서 버나디나의 글러브를 맞고 튕기며 3루타가 되었다. 

위기에서 더욱 강했다. 박병호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특히 초이스와의 대결에서는 3개의 볼을 강한 직구만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의 승부처였다. 이어 김민성도 직구로 승부를 벌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시즌 3세이브였다. 

김세현 투수 세이브 소감 : "선두타자에게 3루타를 맞아 위기상황이었지만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올라오셔셔 점수를 주어도 말 공격이 있어 편하게 하라는 말씀이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초이스에게 작년 홈런을 맞았는데 마무리 투수로 직구로 공격적인 승부를 했던 것이 잘 통했다. 캠프에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돌아와서 개인 훈련을 많이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 KIA 타이거즈 원투스리 펀치 활약상 종합 ]


KIA 타이거즈의 선발 에이스들이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활약했다. 


팻딘은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팻딘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접전을 이끌어준 KIA는 넥센을 4-3으로 이기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IA는 넥센과 치른 3연전에서 처음으로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딘으로 이어지는 '원투스리 펀치'가 모두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시리즈 스윕을 견인했다. 올해 박병호가 가세하면서 강타선 이미지를 회복한 넥센이지만 KIA 선발진의 기세에 눌려 시리즈 내내 득점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6일 경기에서는 헥터가 활약했다. 헥터는 이날 7이닝 10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아냈다. 피안타는 적은 편이 아니었지만 초반 실점 위기를 잘 넘겼고 집중타를 맞지 않으면서 팀의 리드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LG전에서 6⅓이닝 6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양현종은 7일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사사구 1개도 3회 벤치 지시로 내준 고의사구였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 속 5-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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