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독 힘든 ‘벌타’ 자진신고한 티갈라, 33억 날리고 꿀잠 청한 양심 골퍼 “실수를 저지른게 틀림없다고 느꼈고, 명확하게 밝히고 싶었다.” “속임수 썼으면 못 잤을 것” 정직 강조한 부모·스승 영향받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250만 달러’ 짜리 벌타 자진신고로 주목받은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가을시리즈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당시를 돌이켜봤다. 티갈라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앞두고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기자회견에서 “만약 룰 위반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치노 힐스의 엘 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