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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 오픈 테니스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8.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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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에 세계 1위 시비옹테크, 2022 윔블던 우승자 리바키나 출전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여자 테니스의 넘버원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한국을 찾는다.

9월 14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올해부터 WTA 500 등급으로 승격되면서 대회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확 달라졌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1위의 시비옹테크 외에 2022 윔블던 우승자이면서 세계 4위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6위) 등 톱10 선수 중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시비옹테크는 9월 말부터 중국 베이징과 우한에서 열리는 WTA 1000 대회에만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리아오픈에도 출전 신청을 했다. 시비옹테크는 올시즌에만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실상부 여자 테니스의 최고봉이다.

리바키나 역시 통산 투어 우승이 8번으로 올해에만 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하프 코리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페굴라도 타이틀 수성을 위해 국내를 찾는다. 코리아오픈은 역대 단 한 번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없는데 과연 페굴라가 이런 전통(?)을 깨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선 자동 출전 17명의 컷오프는 세계 44위다. 이는 WTA 1000 레벨의 대회와 유사한 것으로 올해 코리아오픈의 인기도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2019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 52위) 2021 US오픈 우승자인 엠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71위) 등은 모두 예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가을 테니스 축제로 이름을 알린 코리아오픈의 단식은 자동출전 17명, 예선면제 1명, 와일드카드 4명, 예선통과자 6명으로 총 28명만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올해 코리아오픈이 WTA 500 대회로 승격되면서 컷오프가 상향된 것 외에 모든 경기는 쇼코트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올림픽공원에는 전에 없던 그랜드스탠드 코트와 쇼코트 1번을 새로이 만들어서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대회는 수요일까지 추석 연휴 공휴일로 인해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평일인 9월 19일(목)~20일(금)에는 나이트 세션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tvN Sports는 스튜디오 중계 대신 대회장 갤러리에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센터코트 전 경기를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두 라이브 중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백만달러(약 13억2천만원)로 우승자는 랭킹포인트 500점과 상금 14만2천달러(약 1억8천8백만원)를 받는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방한으로 벌써 매진 사례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티켓은 8월 28일(수) 18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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