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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금메달 미국

토털 컨설턴트 2024. 8. 1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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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금메달 미국

은메달 프랑스

커리의 美친 4쿼터 원맨쇼

릅듀커 뭉친 드림팀 미국, 올림픽 5연패 달성!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98-87로 물리쳤다.

이로써 미국은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에서 연승 행진은 지난 2021년 도쿄 대회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76-83으로 패한 이후 최근 11연승이다.

이틀 전 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한때 17점 차로 끌려다니는 등 고전했던 미국은 이날 2쿼터 중반 데빈 부커의 3점포로 29-27 리드를 잡은 이후로는 계속 앞서 나가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49-41로 앞섰으며 3쿼터에는 10점 차 이상 간격을 벌리고 금메달 분위기를 띄웠다.


4쿼터 막판에는 스테픈 커리가 고비마다 3점포를 적중해 프랑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커리는 87-81로 앞선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3점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니콜라 바툼의 3점포로 다시 6점 차를 만들자 커리는 다시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으로 응수했다.

프랑스가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빅토르 웸반야마의 3점슛으로 종료 55초를 남기고 87-93으로 추격했을 때도 커리가 다시 종료 35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적중했다.

미국은 커리가 3점슛 8개로 24점을 넣었고 케빈 듀랜트와 부커가 15점씩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4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미국 듀랜트는 최근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결승에서 미국에 패한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웸반야마(26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설욕을 노렸으나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하게 됐다.



'낭만의 드림팀' 제임스의 작별 "4년 뒤 LA요? 나는 거기 없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 대표팀의 5연패를 이끈 '킹'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올림픽과 작별을 고했다.

불혹을 앞둔 제임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거라고 암시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다음 올림픽에도 참가하겠냐는 질문을 받은 제임스는 "아니다. LA 올림픽에서 뛰는 내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4년 뒤라면 아니다, 올림픽에서 뛰는 나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5연패를 견인한 제임스는 "미국 농구 역사에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렇게 수준 높은 경기를 여전히 뛸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 다른 11명의 동료와 뛰어난 코칭스태프가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감격했다.

1984년생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에서 처음으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 런던 대회에서는 미국 올림픽 무대 역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39세의 제임스는 12년 만에 다시 밟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등과 '드림팀'의 가공할 위력을 떨쳤다.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두 차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선수가 됐고, 결승전에서도 14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미국 대표팀의 대회 5연패를 이끌었다.


[ 남자 농구 동메달 세르비아 ]

세르비아, 독일 꺾고 동메달 획득

NBA 슈퍼스타 니콜라 요키치(29, 덴버)를 앞세운 세르비아가 동메달을 땄다.

세르비아 남자농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전’에서 독일을 93-83으로 누르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세르비아는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세르비아는 지난해 농구월드컵 결승전에서 77-83으로 독일에 패했던 빚을 갚았다. 당시 세르비아는 NBA 슈퍼스타 요키치가 뛰지 않았다.

요키치가 합류한 세르비아는 역시 강했다. 4강전에서 미국을 한때 17점까지 이길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다만 세르비아는 대진운이 좋지 않아 미국을 4강에서 만났고 결국 동메달을 땄다.

1쿼터부터 30-21로 앞선 세르비아는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에이스 요키치는 19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보탰다.

독일은 프란츠 바그너가 18점을 올렸지만 3점슛 4개가 모두 빗나갔다. 농구월드컵 MVP 데니스 슈로더는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대회 강력한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팀 스포츠가 더 강조되는 올림픽이지만 요키치가 농구최고의 스타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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