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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여자축구 4강 대진 확정 : 미국 vs 독일, 스페인 vs 브라질

토털 컨설턴트 2024. 8.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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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여자축구 4강 대진 확정

미국 여자축구, 일본에 극적인 승리

'NBA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 '결승골'

미국-독일, 브라질-스페인 '준결승 대진' 완성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트리니티 로드먼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반면 일본은 남자축구에 이어 여자축구 역시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8강전에서 미국에 0-1로 졌다.

일본은 지난 2012 런던 대회 준우승팀. 이 종목 4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과 4강 티켓을 놓고 겨뤘다. 2012년 대회 당시 미국이 일본을 꺾고 우승한 기억이 있었다.

일본은 이날 점유율을 크게 내줬지만, 미국과 대등한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미국이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로드먼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다.

일격을 맞은 일본은 만회에 나섰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일본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중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다.

로드먼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올림픽 최다 우승국' 미국은 역대 5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의 4강전 상대는 8강전에서 '드론 염탐' 파문을 일으킨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독일이다.

독일은 캐나다와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2016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직전 대회 우승팀인 캐나다는 조별리그를 앞두고 상대 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적발돼 승점 6 삭감 징계를 받고 우여곡절 끝에 8강까지 올랐지만, 4강 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브라질이 개최국 프랑스에 1-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스페인도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힘겹게 4강에 합류했다.

한편 일본 축구는 모두 8강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전날(3일) 남자축구 대표팀은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하며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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