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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6일 ] 오늘의 MLB 김하성

토털 컨설턴트 2024. 7.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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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6일 ] 오늘의 MLB



1.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

팀은  마차도 끝내기 투런포로 3연승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3회와 6회 좌익수 뜬공, 4회 삼진, 8회 투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주포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7-2로 앞서던 9회초 만루포와 역전 투런포를 거푸 헌납해 7-8로 패배 직전에 몰렸다.

진짜 승부는 9회에 펼쳐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지막 수비 때 에니엘 데 로스 산토스가 1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어놓고 수아레즈에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첫 타자 알렉 토마스에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한 점차로 쫓기더니 2사후 코빈 캐롤에 2루타를 내준 뒤 랜달 그리칙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7-8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9회말 선두 주릭슨 프로파가 우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8-8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크로넨워스의 볼넷 후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가 상대 우완 폴 시월드의 몸쪽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2. 배지환, 3경기 연속 안타+멀티히트, 트리플A 타율 0.359·OPS 0.954

ML을 향한 배지환의 무력 시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배지환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재승격을 향한 쾌속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5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 2득점으로 기록했다. 7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배지환의 트리플A 타율은 0.359, OPS(출루율+장타율)는 0.954에 달한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루이빌 선발 라이언 리차드슨을 상대한 배지환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알리카 윌리엄스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배지환은 헨리 데이비스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루이빌 3루수 에드윈 리오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말 1사 후 맞은 3번째 타석에서 리차드슨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운데로 몰린 82.3마일(약 132.4㎞) 커브를 공략,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3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윌리엄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배지환은 6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루이빌의 불펜 투수 케이시 레구미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어진 윌리엄스의 내야안타 때 루이빌 2루수 리반 소토의 송구 실책을 틈 타 득점까지 노렸으나 홈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가 5-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을 당해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배지환은 지난 5월 중순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하지만 몇 경기 치르지 않아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지난 4일 다시 IL에 올랐다.

이후 재활 경기를 거친 뒤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피츠버그는 지난달 25일 배지환을 IL에서 해제하고 곧바로 그의 신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배지환은 마음을 다잡고 트리플A에서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가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 배지환은 전형적인 AAAA리거인가?]

트리플A에선 '융단폭격' MLB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펄펄 날지만 빅리그에선 죽을 쑤는 선수를 쿼드러플A(AAAA) 유형이라고 한다.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사이다. 빅리그와 트리플A를 반복해서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그러다 해외리그(일본 또는 한국)로 눈을 돌린다. 그곳에서 돈도 챙기고, 운이 좋으면 빅리그로 복귀할 수도 있다. 적응하지 못해 방출되면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뛴다. 어떤 선수는 일본, 한국, 대만리그를 전전하기도 한다.

배지환은 트리플A를 평정한 뒤 빅리그에 승격됐다. 지난 시즌에는 빅리그 풀타이머로 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빅리그 자리가 사라졌다. 2루는커녕 외야 자리도 꿰차기 힘들어졌다.

빅리그에 콜업됐을 때 강한 인상을 심어줬어야 했는데, 0.208의 타율에 그쳤다. 빅리그 잔류가 어려운 성적이었다.

배지환은 5일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전체 타율 1위다. 당장 콜업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다.

그런데도 피츠버그는 주저하고 있다. 콜업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배지환은 그러나 아직 젊다. 26일이면 25세가 된다. 경험만 쌓는다면 빅리그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사라져버린 고우석의 강속구

마이너리그에서도 계속되는 고전

이번에는 미국 진출 후 첫 ‘1경기 2피홈런’

고우석의 강속구가 메이저리그에서는 150㎞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마이너리그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트루이스트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우석이 미국 진출 후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얻어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 시절을 다 합쳐도 2018년 7월22일 두산전 이후 6년 만이다.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4.29로 치솟았다.

고우석은 이날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첫 타자에게 초구를 얻어맞았다. 마이클 차비스를 상대한 고우석은 한복판으로 몰린 79.4마일(약 127.8㎞) 커브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비거리 440피트(약 134.1m), 타구 속도는 104.6마일(약 168.3㎞)이 찍혔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던 고우석은 그러나 다음 타자 콜슨 몽고메리를 상대로 3B-0S에 몰렸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4구째 91.5마일(약 147.3㎞) 패스트볼이 다시 공략당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고우석은 다음 타자 브룩스 볼드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간신히 8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은 총 15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10개, 커터 3개, 커브 2개였는데, 포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49.7㎞)로 150㎞에 미치지 못했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하며 미국 입성에 성공했다. KBO리그 최고 마무리의 위용을 미국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협상 기간이 길어지느라 시즌 준비가 좀 늦어졌고, 이 여파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고우석은 더블A에서도 난조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5월 초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로부터 루이스 아라에즈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과정에서 반대급부로 넘어갔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트리플A에만 머물렀고, 결국 5월31일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다. 그러나 고우석을 원하는 구단들이 없었고, 결국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6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 했던 고우석은 7월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디. 지난 2일 샬럿을 상대로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날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2개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4. 오타니, 30살 생일날 무안타로 이틀 연속 '부진'

6타석 연속 '삼진' 수모

타율 0.312로 하락, 다저스는 밀워키에 8-5 역전승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날 6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오타니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오타니의 타율은 0.316에서 0.312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밀워키 선발 애런 시베일의 스위퍼에 당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전날 3회와 4회, 7회 연속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의 4타석 연속 삼진.

오타니는 3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 2사 1루에서도 시베일의 싱커에 당했다. 6타석 연속 삼진.


오타니는 7회 1사에서 마침내 타구를 외야로 날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그는 5-5로 팽팽하던 8회 1사 1, 2루의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우완 불펜 엘비스 페게로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2-5로 밀리던 다저스가 역전승을 따냈다. 4회말 2점을 내며 추격했고, 5-5로 팽팽하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3번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8-5로 달아났다.

2번 포수로 출전한 윌 스미스는 3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2볼넷의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54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52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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