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18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타이거우즈 저스틴로즈 공동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18. 9.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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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TOP10 기록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둘째 날도 선두를 지켜 5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선두로 나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 65타로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이날 세 타를 줄인 로즈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우즈는 2번 홀(파3)에서 5.5m 버디 퍼트에 성공, 전날(5번 홀)보다 이른 첫 버디를 적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파3)에선 1m 약간 넘는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고 전반 이븐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우즈는 힘을 냈다. 12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았고, 14번(파4), 15번(파3) 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5번 홀에선 7m 퍼트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왼쪽 러프에서 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더블보기를 써내 연속 버디로 줄인 두 타를 순식간에 까먹었다. 우즈는 전날 9m 퍼트를 집어넣어 이글을 뽑아낸 18번 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노렸으나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로즈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세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 타 차 3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공동 4위(4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파울러는 두 타를 잃어 공동 8위(3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10위(2언더파 138타), 케빈 나(미국)는 19위(이븐파 140타)에 올랐다.





[ 타이거우즈 인터뷰 ]



"우선 그걸 이뤄내야 한다. 그건 나의 책임. (경기를 모두 마치는) 일요일 밤에는 그 질문에 내가 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절반을 왔을 뿐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현재 플레이 되는 걸 보면 이 코스에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버디를 하기 어렵고, 실수가 나오기 무척 쉽다. 공을 적절한 곳에 떨어뜨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켜야 그린으로 갈 때 스핀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그 부분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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