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개막전 KT 경기 소식 및 정성훈 선수 타자 최다 경기 출장 소식

KIA 타이거즈 개막전 KT 경기 소식 및 정성훈 선수 타자 최다 경기 출장 소식

[ KIA 타이거즈 4 : 5 KT 위즈 ]

[ 경기 기록 정리 ]

( 투수 기록 )

KIA	이닝	타자	투구수	타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ERA	WHIP
헥터	5 ⅓	25	110	24	9	2	6	1	4	4	6.75	1.88
임기준	0 ⅓	1	3	1	0	0	0	0	0	0	0.00	0.00
임창용	0 ⅔	2	9	2	0	0	1	0	0	0	0.00	0.00
김윤동 패	1 ⅔	6	21	6	1	1	1	0	1	1	5.40	0.60
김세현	1	4	11	4	1	0	1	0	0	0	0.00	1.00

( 타자 기록 )

KIA	타수	안타	2타	3타	홈런	득점	타점	삼진	사사구	타율
이명기 (우익수)	4	2	0	0	0	1	0	2	0	0.500
김선빈 (유격수)	3	1	0	0	0	1	0	0	1	0.333
나지완 (지명타자)	5	2	1	0	0	0	2	1	0	0.400
안치홍 (2루수)	4	0	0	0	0	0	0	1	1	0.000
버나디나 (중견수)	5	2	0	0	0	1	1	0	0	0.400
김민식 (포수)	2	1	0	0	0	1	0	0	1	0.500
김주찬 (1루수)	3	1	1	0	0	0	1	1	0	0.333
이범호 (3루수)	4	1	0	0	0	0	0	1	0	0.250
최형우 (좌익수)	4	2	0	0	0	0	0	2	1	0.500
정성훈 (대타)	1	0	0	0	0	0	0	0	0	0.000
최원준 (대주자)	1	0	0	0	0	0	0	0	0	0.000
한승택 (포수)	0	0	0	0	0	0	0	0	0	0.000
유재신 (대주자)	0	0	0	0	0	0	0	0	0	0.000

시작은 좋았으나 이어지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임하는 KIA 타이거즈의 개막 경기. 다소 힘이 많이 들어간 듯 했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2018 KBO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1회 선취점을 냈으나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기세를 넘겨줬다.

성대하고 화려한 식전행사로 시작한 KIA의 개막전. 1강으로 꼽히기 주저함이 없을 정도의 전력을 과시할 수 있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상대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제구가 흔들렸고 KIA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의 만루기회를 얻어내기도 했다.

다만 두 번의 만루찬스를 얻고도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달아나야 할 때 그러지 못했던 것. 4회에는 김민식과 김선빈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쳤다. 점점 불안한 기운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 사이 kt는 신예 강백호가 데뷔 첫 타석서 홈런을 날리는가 하면 6회초 중심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KIA는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6회말 다시 동점균형을 이뤘으나 7회초 구원투수 김윤동이 로하스에게 벼락 솔로포를 허용하며 또 한 번의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경기 초반에 한정했을 때 KIA의 파괴력이 내뿜을 듯한 분위기였다. 시범경기서 뜨거웠던 나지완의 2타점과 에이스본능의 헥터의 무결점 투구는 확실한 근거가 되기 충분했다.

하지만 전형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 경기 흐름을 맞이하고 말았다. 호투하던 헥터는 강백호에게 기습 홈런을 맞았고 로하스에게 한 방 더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감 잡은 kt 중심타선에 맥을 못 추는 장면을 보였다. 헥터는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평소보다 압도적인 모습이 적었다. 5⅓이닝을 소화했는데 투구수는 110개에 달했다. 구원 등판한 김윤동도 위기는 맞지 않았지만 장타 한 방에 울었다.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타선은 집중력이 모자랐다. 1회 두 번의 만루찬스서 후속타선은 침묵했다.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도 이번에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4회말, 1,2루 기회는 1,2,3번 타순이 나란히 범타에 머물렀다.

KIA는 지고 있어도지지 않을 것 같은 팀이 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 분명 기회는 있었으나 마지막 한 끗이 나오지 못했다.

[ 유노윤호 시구 사진 모음 ]

[ 정성훈 선수의 역대 타자 통산 최다 출장 경기 신기록 수립 소식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정성훈(38)이 역대 타자 통산 최다 출장 경기 신기록을 개막전에서 세웠다.

정성훈은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7회 2사 1루에서 포수 김민식의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정성훈은 통산 2천136번째 경기에 출장해 전날까지 공동 1위이던 양준혁(은퇴)을 따돌리고 이 부문 새 기록의 주인이 됐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가 2003년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한 정성훈은 16년 만인 올해 친정 호랑이 유니폼을 입었다.

홈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한 이날 정성훈은 타자 통산 최다 출전 경기 신기록을 써 의미를 더했다.

정성훈의 첫 경기는 1999년 4월 3일 인천 현대와의 경기였다.

2008년 5월 15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1천 경기, 2012년 6월 26일 잠실 KIA전에서 1천500경기, 그리고 2016년 9월 3일 수원 kt전에서 통산 8번째로 2천 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래 작년까지 19시즌을 꾸준히 뛴 정성훈은 통산 안타 4위(2천105개), 2루타 4위(385개), 루타 9위(3천46루타), 최다 득점 10위(1천18득점) 등 주요 통산 타격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은 피트 로즈(신시내티)의 3천562경기다. 일본프로야구에선 다니시게 모토노부(주니치)의 3천21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