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IA 타이거즈

3월 25일 KIA 타이거즈 KT에 14:1 대승

토털 컨설턴트 2018. 3.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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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KIA 타이거즈 KT에 승리 소식


( KIA 타이거즈 14 : 1 KT 위즈 )


[ 투수기록 ]

KIA이닝타자투구수타수피안타피홈런탈삼진사사구실점자책ERAWHIP
양현종 72481244160111.290.57
문경찬152152010000.002.00
유승철141441010000.001.00


[ 타자 기록 ]


KIA타수안타2타3타홈런득점타점삼진사사구타율
이명기 (우익수)5310020000.600
김선빈 (유격수)3000000110.000
나지완 (지명타자)4200123200.500
안치홍 (2루수)5200011100.400
버나디나 (중견수)3200020110.667
김민식 (포수)3100000100.333
김주찬 (1루수)3110012000.333
이범호 (3루수)5200225100.400
최형우 (좌익수)3100011010.333
서동욱 (대타)2000000000.000
황윤호 (대주자)0000000000.000
백용환 (포수)1100010001.000
정성훈 (대타)1000000100.000
최원준 (대타)1100112001.000
유재신 (대타)0000010010.000


KIA 타이거즈가 우승타선의 힘을 하룻만에 회복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위즈와의 개막 2차전에서 이범호 2홈런, 나지완과 최원준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터트리고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14-1로 대승을 거두었다. 전날 패배를 가볍게 설욕했습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 양현종이었습니다. 7회까지 단 4안타만 내주고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작년 20승 투수답게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습니다. 단 81개의 볼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5회 황재균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또 하나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났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신형 타순을 가동했습니다. 버나디나를 2번타자로, 김주찬은 3번타자로 내세운 것입니다. 버나디나는 작년 1번타자를 경험했지만 2번타자로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상대 투수가 우투수라는 점을 고려해 전진 배치했습니다.

응집력을 키워 득점력을 높이려는 의도였습니다. 계산은 적중했고, 버나디나는 2안타 1사구를 기록하며 2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김주찬도 선제 2루타와 6회 쐐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2타점을 수확했습니다. 특히 두 타자는 1회 1사후 연속안타를 날리며 6득점 빅이닝을 이끌어냈습니다. 

홈런포도 살아났습니다. 개막전에서는 홈런을 날리지 못했지만, kt 타자들만 세 개의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범호가 1회 3점홈런과 8회 투런홈런, 나지완이 6회 투런홈런, 대타 최원준이 8회 우월투런홈런을 날려 kt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양현종 투수 활약상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양현종이 새 시즌을 승리로 산뜻하게 열어젖히면서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도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4안타만 내주고 1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사4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은 6개나 빼앗았다.

7회까지 막는 데 공은 81개로 충분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다.

그의 구위는 2018시즌 첫 등판에서도 변함없었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정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로는 4회까지 12타자 연속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5회 첫 타자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 김기태 감독 승리 소감 ]

"양현종의 호투와 팀 타자의 대량득점으로 이길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승리투수 양현종 선수 인터뷰 ]

"팬들의 응원을 위해 이기고 싶었다. 돌아가시는데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점수를 많이 뽑아주어 부담없이 던졌다"

“직구 힘이 좋다보니 변화구가 밋밋하게 들어가도 통한 것 같다. 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다만 변화구는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변화구로 상대를 제압할 정도의 공은 안 되는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지난해를 잊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왔다. 내 컨디션과 투구 내용, 팀 분위기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발한 것 같다.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를 선사해 기분이 좋다”

[ 이범호 선수 승리 소감 ]

“어제 아깝게 져서 오늘 선수들 눈빛이 달랐다. 연습할 때부터 더 집중할 했으며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다. 앞으로도 잘 풀릴 것이라 생각 한다. 선수들이 이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부담을 털고 점차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버나다나 선수 승리 소감 ]

“어제 검투사 헬멧을 착용해봤는데 공 움직임을 쫓아가는 게 불편했다. 다시 원래 쓰던 헬멧으로 바꿨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다. “전날 경기에서 버나디나가 2회 말 2사 1루에서 날린 타구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버나디나 자신은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야수 정면으로 가서 잡히니 마음에 걸렸다고 하더라. 원래 징크스에 예민한 선수인데 어제 경기로 검투사 헬멧이 자신과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시범경기 때도 2번 타순에서 출전했기에 큰 상관은 없었다. 감독님의 의도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된다. 개막전에서 힘든 경기를 하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해마다 시즌 출발을 잘하고자 노력한다. 우선 시작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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