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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3월 2일 SK전 연습경기 승리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3. 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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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3월 2일 SK전 연습경기 승리 소식


[ SK 7 : 8 KIA ]

투수 성적 : 박정수 4이닝 2K 2실점, 문경찬 1이닝 1실점, 문경찬 1이닝 1K 무실점, 정용운 1이닝 무실점, 심동섭 1이닝 1K 1실점, 김윤동 1이닝 3실점.


타자 성적

홈런 : 안치홍 (투런포)

1안타 : 최원준, 김선빈, 유민상, 최형우, 이영욱, 안치홍, 김지성, 서동욱, 유재신, 황윤호


공수 균형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SK의 대포 바람을 뚫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KIA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조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8-7로 이겼습니다. 이날이 오키나와에서의 10번째 연습경기였던 KIA의 전적은 4승6패가 됐습니다. 


일본팀과의 4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KIA 선발 박정수 투수는 이날 홈런 하나를 허용했을 뿐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6회와 7회를 각각 책임진 임기준 문경찬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1회 투런포를 때리는 등 전체 타자들이 고루 활약했습니다.

KIA가 SK 선발 메릴 켈리를 두들겨 1회부터 3득점했습니다. 선두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폭투로 2루를 밟았고 김선빈의 타구를 유격수 나주환이 잘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3루가 됐습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최형우 타석 때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안치홍이 켈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SK가 3점을 뽑아 동점이 되었습니다.

KIA는 5회 2사 2,3루에서 서동욱이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7회에는 3안타를 발판으로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1사 1,3루에서 김지성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오상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그리고 유재신의 중전 적시타 때 1점씩을 더 보태 8-3까지 달아났습니다. 이후 SK가 홈런 2방으로 4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SK에 8:7로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아쉬운점은 김윤동 투수의 쓰리런포 허용이었습니다.

특히 KIA의 유력 5선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박정수가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박정수는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총 6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습니다.

박정수의 최고 구속은 142km였으며 직구 이외에도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까지 여러 변화구를 골고루 섞어가며 던졌습니다.

박정수는 지난 2015년 2차 7라운드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습니다. 2015시즌에 19경기에 나서 42.1이닝을 소화, 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6시즌 때 경찰청에 입단해 작년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2016시즌에는 11승을 찍으며 퓨처스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소속팀 KIA로 복귀한 박정수는 지난 시즌 내내 팀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불펜진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일단 이대진 투수코치를 비롯한 마운드 코치진은 박정수를 불펜 뿐 아니라 5선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는 투수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KIA는 5선발 자리를 채우고자 여러 카드를 테스트 중입니다. 작년 5선발로 활약했던 정용운과 이민우를 비롯해 문경찬, 유승철이 있지만 가장 앞선 것은 바로 박정수입니다.

특히 박정수의 경우, 이날 시범경기가 다섯 번째 등판입니다. 지난달 15일 요미우리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사흘 뒤인 18일 요미우리전에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21일 한신전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월 23일 요코하마전에서도 그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이날은 4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테스트를 이어갔습니다. 내용과 결과 모두 박정수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5선발 경쟁에서 앞선 모습입니다.

내일 경기도 멋진 승리를 응원합니다.

[ 안치홍 선수 인터뷰 내용 ]

“지금은 뭐 어떻게 쳤는지 기술적인 문제를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니고 잘 맞았던 것 같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끝까지 보고 치려고 한 게 풀카운트까지 갔고 실투가 들어오면서 홈런까지 나왔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은 생각대로 잘 되고 있다. 몸 상태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해서 이대로 가면 올 시즌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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