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EPL

2024-2025 EPL 3라운드 맨시티 홀란의 해트트릭으로 완벽 승리

토털 컨설턴트 2024. 9. 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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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EPL 3라운드 맨시티 홀란의 해트트릭으로 완벽 승리

'괴물 공격수' 홀란, 연속 해트트릭, 개막 3경기서 7골 폭발

맨시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개막 3연승

과르디올라 "총 가진 센터백도 안 된다 : 홀란은 막을 수 없어"

울브스, 노팅엄과 1-1 무승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폭발,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쓸어 담았다.

홀란이 뛰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전반 30분 또 한 번 골 맛을 보더니 후반 38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세 골 다 주로 쓰는 발인 왼발로 차 넣었다. 마무리 방식도 다양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후 침착하게 깔아 차 선제골을 신고한 홀란은 두 번째 골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노렸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장면에서는 특유의 주력으로 수비진을 모두 따돌린 후 전진한 골키퍼 앞에서 공을 살짝 띄워올려 득점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 덕에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홀란에게 연거푸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홀란은 직전 입스위치전(3골)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무더기 골을 폭발,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EPL에서 작성한 8번째 해트트릭이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 공격수 선배인 세르히오 아궤로(12회)다.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를 뛰어넘어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위다.

이날 웨스트햄전은 홀란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2번째 공식전으로 홀란은 97골을 폭발했다. EPL만 보면 69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렸다.

첼시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7골을 퍼부어 초반부터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홀란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수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홀란에게 공을 더 전달하면 된다. 그게 홀란이 팀에 원하는 것"이라며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못 막는다"며 혀를 내두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고, 몸 상태도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홀란이 맹활약하는 맨시티는 명실상부 EPL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된다.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맨시티가 처음이다.

역사적 5연패를 향한 여정도 초반에는 순조롭다. 새 시즌 리그 1, 2, 3라운드를 모두 완승했다.



[ 울브스, 노팅엄과 1-1 무승부 ]

개막 3경기 무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비기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교체 출전한 황희찬 역시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3경기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개막 2연패 뒤 첫 승점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20개 팀 중 17위(승점 1)에 올랐다.

1승 2무로 초반 흐름이 좋은 노팅엄은 9위(승점 5)다.

앞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포가 침묵한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되며 투입돼 30여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21분 시즌 첫 도움을 올릴 기회가 상대 수비에 막힌 게 아쉬웠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파고들던 황희찬이 중앙에서 쇄도하던 토미 도일에게 패스해 노마크 슈팅 기회를 안겼다.

그러나 도일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대를 외면했다.

노팅엄이 전반 10분에 나온 베테랑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우드는 오른쪽에서 엘리엇 앤더슨이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프턴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불과 2분 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마리오 레미나의 페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버햄프턴과 노팅엄은 이후에도 치열하게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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