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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양희영 공동 14위

토털 컨설턴트 2024. 8. 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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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소식

양희영 공동 14위

모건 메트로(스위스) 선두와 7타 차이

고진영 & 김효주 공동 26위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8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천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양희영은 릴리아 부(미국), 청각 장애 선수 딕샤 다가르(인도)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인 모건 메트로(스위스)와는 7타 차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은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메달권인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5언더파와는 4타 차이로 남은 3, 4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위치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2오버파 146타,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고,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메달 경쟁을 벌이려면 3라운드 좋은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단독 1위에 나선 메트로는 세계 랭킹 137위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2승이 있는 선수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로 8언더파 28타를 기록, 올림픽 골프 여자부 9개 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3번 홀(파5)에서 5.5m, 9번 홀(파5)에서는 약 5m 이글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

인뤄닝(중국)이 이날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137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는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4언더파 140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5번 홀(파4)까지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가 16번 홀(파3)에서만 4타를 잃었다.

티샷이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친 샷은 그린 앞 벙커로 향했다. 벙커에서 친 샷은 그린을 넘겼고, 퍼트도 세 번 하면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다.

2언더파 142타인 코르다는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 양희영 인터뷰 ]

“코스가 계속 건조해지고 있고 1, 2번홀과 마지막 3, 4개 홀은 매우 어려워 플레이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 12번홀에서 여기저기 실수를 한 것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플레이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퍼트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고, 골프가 억지로 되는게 아니지만 3, 4라운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

[ 리디아 고 활약상 ]

리디아 고는 그동안 올림픽 메달 2개를 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 올림픽 골프 ‘금·은·동’ 색깔을 모두 맞출 수 있다. 게다가 금메달을 따면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에 남은 마지막 포인트도 채울 수 있다.

여러 이유로 금메달이 필요한 리디아 고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 3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 넬리 코다 ]

세계1위 코다 ‘파3홀 악몽’ 쿼드러플 보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US여자오픈 파3홀 대참사는 그의 연승 못지 않게 화제가 됐다. 올해 6승을 거두던 코르다는 US여자오픈 1라운드 12번 홀(파3)에서 무려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를 범하며 80타를 쳤고 결국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던 코르다가 이번에도 ‘파3홀의 악몽’에 치를 떨어야 했다.

8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코르다는 15번 홀까지만 해도 6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파3의 16번 홀에서 한꺼번에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티샷이 그린 앞 페널티 구역(워터 해저드)에 들어가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1벌타 후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 마저 그린 뒤쪽으로 훌쩍 넘어갔다. 결국 다섯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코르다는 2.2m 거리의 트리플 보기 퍼팅을 실패하고 한꺼번에 4타를 잃었다. 17번 홀(파4)에서도 3퍼트로 보기를 범한 코르다는 18번 홀(파5)에서는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공동 1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 3라운드 출발 시간 ]

양희영 오후 6시 44분
고진영 오후 6시 06분
김효주 오후 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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