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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2021 국내 스프링캠프 준비 상황 및 주장 나지완 선임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1. 1.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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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타이거즈 2021 국내 스프링캠프 준비 상황

 

광주, 함평 불펜에 방한·방풍 시설 완비

마운드 흙 교체 등 경기력 향상에 초점

 

KIA타이거즈가 광주와 함평에서 개최할 스프링캠프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KIA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 불펜과 보조구장, 실내연습장에 시공 중인 방풍 및 방한 시설 설치 공사가 이달 말께 완료된다.

 

오는 2월 1일부터 광주와 함평으로 나눠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인 KIA는 추위는 물론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도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공사를 벌였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우 외야 끝에 위치한 불펜 2곳은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뒤 천막을 덮어 실내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설이나 강풍에 버틸 수 있도록 지어진 불펜 내부에는 난방기기와 조명을 설치해 실내 훈련에 지장 없도록 했다.

 

불펜 1곳 당 투수 2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고, 실내연습장 마운드 2곳까지 합치면 동시에 6명의 투수가 공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퓨처스 선수단의 스프링캠프지인 KIA 챌린저스 필드 1,2구장 불펜 4곳에도 방풍 시설을 설치했고, 보조구장 펜스 전체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추위를 대비했다.

 

챌린저스 필드 불펜은 1곳 당 투수 3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어, 1,2구장을 합치면 동시에 12명의 투수가 공을 던질 수 있다.

이와 함께 KIA는 광주와 함평 구장의 마운드 흙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로 교체했다. 그라운드의 마운드뿐 아니라, 불펜의 흙도 모두 새로 깔았다.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는 기존 마운드의 흙보다 단단해 투수들이 투구할 때 디딤발의 밀림 현상을 저하시켜 힘을 싣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KIA 관계자는 “광주와 함평 지역의 2~3월 평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는 높지만, 선수들이 야외에서 훈련하기에는 춥기 때문에 최대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했다”면서 “투수들의 요청에 따라 마운드 흙도 교체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 2021시즌 주장에 나지완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후배들의 좋은 조력자 될 것”

 

KIA타이거즈 2021년 주장에 외야수 나지완이 선임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외야수 나지완을 선임했다.

 

나지완은 지난 2008년 KIA타이거즈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뛴 ‘원팀맨’으로, 주장을 맡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나지완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나지완과의 일문일답.

Q. 주장이 된 소감은.

A. 늦은 나이지만 2008년 입단 때부터 줄곧 뛰어온 팀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됐다. 명문 팀의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함께 기라성 같은 선배들처럼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Q. 어떤 주장이 되고 싶은지.

A. 우선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서 좋은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내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좋은 조력자가 되고 싶다.

 

Q. 윌리엄스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점이 있는지.

A. 감독님이 주장을 맡기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자율에 맡기지만, 그 안에 뚜렷한 메시지를 담는 스타일이라 주장의 역할이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강조하는 ‘준비된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겠다.

 

Q. 주장으로서 본 팀의 강점은.

A. 젊어졌다는 점이다. 젊은 선수들이 부쩍 늘었다. 내가 팀 내에서 3번째로 나이가 많다. 아래로는 가장 나이차가 적은 선수들마저 4~5살 차이가 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

 

Q. 올 시즌 팀 성적을 예상해본다면.

A. 무조건 5강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우리는 올 시즌 분명히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

 

Q. 올 시즌 목표는.

A.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경기에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공수에서 지난 시즌만큼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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