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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KIA 타이거즈 두산에 천신만고끝에 승리로 연패 탈출

토털 컨설턴트 2018. 6.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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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KIA 타이거즈 두산에 천신만고끝에 승리로 연패 탈출


2018 KBO리그 중간순위(3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연속

1

두산

37-19-0

0.661

-

1패

2

한화

33-24-0

0.579

4.5

1패

3

SK

32-24-0

0.571

5.0

1패

4

LG

33-27-0

0.550

6.0

6승

5

KIA

28-29-0

0.491

9.5

1승

6

삼성

28-31-0

0.475

10.5

5승

7

넥센

28-32-0

0.467

11.0

4패

8

kt

26-32-0

0.448

12.0

1승

9

롯데

24-32-0

0.429

13.0

1승

10

NC

20-39-0

0.339

18.5

3패


광주전적(3일)

두산 000 321 320 0 - 11

KIA 006 300 020 1 - 12 <연장 10회>

△ 승리투수 = 임창용(1승 1패 3세이브)

△ 홈런 = 박준태 2호(3회3점·KIA)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자존심을 건 총력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터진 황윤호의 끝내기 우전 안타에 힘입어 두산을 12-11로 물리쳤다.

그야말로 투타에서 모든 선수를 쏟아부은 총력전 끝에 낚은 값진 승리였다.

KIA는 초반 6-0으로 앞섰으나 선발 투수 팻딘의 강판 후 허약한 불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두산에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3-9로 끌려가던 5회 오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6회 김재환의 안타로 6-9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 2루타 2방과 KIA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태며 9-9 동점을 이루는 매서운 저력을 뽐냈다.

8회에는 김재환이 이날의 두 번째 홈런인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11-9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주찬, 이범호, 로저 버나디나 등 베테랑 주전을 선발 라인업에서 뺀 KIA는 경기 후반 이들을 모두 투입해 재역전을 노렸다.

김주찬이 9-11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마무리 함덕주를 상대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42세 마무리 임창용을 올려 두산의 예봉을 꺾었다.

그 사이 KIA는 9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얻었으나 김선빈이 3루수 적시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연장 10회말에도 무사 만루에서 한승택이 또 한 번 병살타로 찬스를 그르쳤으나 2사 만루에서 9회 대주자로 들어간 황윤호가 두산 박치국의 초구를 밀어 경기를 끝내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양 팀 합쳐 안타 32개(KIA 17개·두산 15개)를 친 난타전이었다.

[ 안치홍 선수 4할 근접하는 활약중 ]

5월을 3할 중반대 타율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타율을 끌어 올리더니 기어코 후반대에 진입했다. 이후 4할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것은 3일 두산전이다. 무려 6타수 4안타 2타점이라는 기록으로 타율 0.399(178타수 71안타)를 찍었다.

첫 타석은 범타로 시작했으나 두 번째 타석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하더니,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같은 코스로 다시 2루타를 날렸다. 6회에도 안타를 때려 3안타를 기록한 안치홍은 연장에 또다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10회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4안타 활약, 타율이 0.399까지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KIA는 4할에 근접한 안치홍의 맹활약과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때린 황윤호의 활약까지 더해 두산에 최종 12-11의 승리를 거뒀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난전 속에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 팀 승리를 등에 업은 안치홍은 1리 차이로 4할인 양의지의 타율에 바짝 다가섰다.

[ 황윤호 선수 인터뷰 내용 ]

"이런상황을 그려왔다.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전에 박치국에게 병살을 친적 있어서 타격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려 했고, 초구부터 승부해 들어올 것이란 생각으로 강하게 친것이 안타가 됐다"

"팀 연패 어려운 상황, 다시 올라가는데 어느정도 역할 한 것같아 뿌듯하다. 타석에서 공 하나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장학생 조준혁 투수 황금사자기 MVP 수상 소식 ]

광주일고 3학년 조준혁 군, 7월7일 러브투게더데이 시구 예정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사업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성과를 내고 있다. 러브투게더 장학금 지원을 받는 고교 선수가 전국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한 것.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장학생인 광주일고 3학년 조준혁 군은 지난 5월 31일 막을 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조준혁은 이번 대회에서 17.2이닝(3경기)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0.50의 ‘짠물피칭’을 선보였다.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2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조준혁 군도 이들 중 하나다.



KIA와 기아차는 오는 7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개최하고, 이날 시구자로 조준혁 군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러브투게더 야구 유망주 장학금은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가운데 형편이 어려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학년과 형편에 따라 맞춤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선수들에겐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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