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 올림픽 ] 권총 이원호, '의지의 올림픽 4위'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른팔 떨림 증세, 왼팔 사수로 변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4위 선전 셰위 금메달, 말디니 은메달, 모나 동메달 공기권총 혼성에서 메달 재도전 하루아침에 오른팔을 쓰지 못하게 된 사격 선수가 있다. 정밀한 조준을 위해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이 버텨야 할 오른팔이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알 수 없는 이유로 떨리기 시작했다. 권총 선수인데 표적지는 마치 산탄총을 쏜 것처럼 흩어졌다. 주위에서는 "쟤 왜 저렇게 총을 쏴?"라고 수군거렸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권총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한국 사격 국가대표 이원호(24·KB국민은행)의 이야기다. 이원호는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