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 ]박혜정,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역도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 모친상 슬픔 딛고 은빛 바벨 번쩍 인상과 합계 한국 신기록도 달성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자신의 우상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든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2위 경쟁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