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4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조편성

토털 컨설턴트 2024. 8.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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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조편성 소식

김시우, 맥스 호마(미국) 첫 조로 22일 저녁 10시25분 1번 홀

안병훈,  빅터 호블란 (노르웨이) 22일 저녁 11시 40분

임성재,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23일 새벽 0시10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자정 티오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콜린 모리카와(미국) 23일 새벽 2시20분 티오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이 투어 사상 최장 전장인 파72 8130야드 코스에서 개최된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의 한국 선수 3명이 올해 최고 선수 50명이 겨루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44위 김시우가 22일 밤 10시25분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맥스 호마(미국)와 첫 조로 1번 홀을 출발한다. 포인트 15위인 안병훈은 11시40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한 조로 묶였다. 10위인 임성재는 23일 새벽 0시10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까지만 나와 나흘간 결전을 벌이는 만큼 2인1조의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승부 경쟁이 펼쳐진다. 포인트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자정에 티오프하고, 지난주 우승하면서 포인트 3위로 올라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2시20분에 티오프한다.

대회장인 캐슬파인스는 2006년 이래로 18년만에 PGA투어 코스로 돌아왔다. 올해는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해발 고도가 한라산의 높이인 1950미터 지점에 놓인 코스이기 때문에 비거리가 멀리 나온다. 또한 코스의 최상단과 최하 지점의 격차는 121미터에 달할 정도로 업다운이 크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해 1981년 개장한 이 코스는 1986년에 처음 PGA투어를 7053야드 전장으로 개최했다. 20년 지난 2006년에 개최했을 때는 7619야드로 길어졌고 올해는 500야드가 더 길어졌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공기 밀도가 적어서 비거리는 7%정도 더 길어지는 효과를 감안하면 선수들은 7400야드의 코스에서 경기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회를 마치면 상위 30명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차등 타수를 배정받고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선다. 따라서 이 대회는 우승 경쟁과 함께 다음 대회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한 톱10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 PGA 투어 김시우 "투어 챔피언십·프레지던츠컵 출전 목표"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과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는 22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목표가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이었다"며 "둘 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이번 주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나가는 대회다.

22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출전하고, 이 대회 결과를 합산해 상위 30명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김시우는 현재 페덱스컵 순위 44위기 때문에 순위를 더 높여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김시우는 "적어도 BMW 챔피언십 10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 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들이 제외된다. 미국과 유럽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항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9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데 우선 이번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 랭킹 상위 6명이 자동 선발된다. 남은 6명은 단장이 선발한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 프레지던츠컵 랭킹 14위기 때문에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6위 안에 들어 자동 선발될 수 있다. 아니면 단장 선발을 기대해야 한다.

2024시즌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인 김시우는 "일단 BMW 챔피언십에 나오게 돼 2025시즌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주에 또 좋은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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