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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9위로 역대 한국 최고 기록

토털 컨설턴트 2018. 1.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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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9위로 역대 한국 최고 기록

남자 테니스 순위표


RANKING
MOVE
COUNTRY
PLAYER
AGE
POINTS
TOURN PLAYED
POINTS DROPPING
NEXT BEST
1
 
ESP
Rafael Nadal319,7601700
2
 
SUI
Roger Federer369,6051700
3
 
3
CRO
Marin Cilic294,9602200
4
 
1
BUL
Grigor Dimitrov264,6302300
5
 
1
GER
Alexander Zverev204,6102500
6
 
1
AUT
Dominic Thiem244,0602600
7
 
BEL
David Goffin273,4602500
8
 
1
USA
Jack Sock252,8802200
9
 
1
ARG
Juan Martin del Potro292,8152000
10
 
1
ESP
Pablo Carreno Busta262,7052500
11
 
1
RSA
Kevin Anderson312,6202300
12
 
1
USA
Sam Querrey302,4902300
13
 
1
SRB
Novak Djokovic302,4701500
14
 
3
AUS
Nick Kyrgios222,3952000
15
 
7
SUI
Stan Wawrinka322,3851400
16
 
4
CZE
Tomas Berdych322,3201900
17
 
1
FRA
Lucas Pouille232,2352300
18
 
2
USA
John Isner322,2302400
19
 
4
FRA
Jo-Wilfried Tsonga322,0501900
20
 
1
GBR
Andy Murray301,9601500
21
 
1
ESP
Albert Ramos-Vinolas301,9253000
22
 
3
ITA
Fabio Fognini301,8502400
23
 
2
ESP
Roberto Bautista Agut291,8452500
24
 
2
ARG
Diego Schwartzman251,8102700
25
 
2
FRA
Adrian Mannarino291,705288045
26
 
23
GBR
Kyle Edmund231,6672600
27
 
3
JPN
Kei Nishikori281,5551900
28
 
LUX
Gilles Muller341,5352200
29
 
29
KOR
Hyeon Chung211,4722100
30
 
BIH
Damir Dzumhur251,4712900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올랐습니다. 정현 선수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개막 전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습니다. 이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기록입니다.

종전에는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이 기록한 36위였습니다.

정현 선수는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을 연파하며 국내에 '테니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른 것도 사상 최초였습니다.

종전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었습니다.

한편 2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호주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준우승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6위에서 3위로 올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습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7위를 기록, 정현에 두 계단 앞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우(21·건국대)가 178위, 이덕희(20·현대자동차 후원)는 205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정현 선수가 28일 저녁에 귀국하였습니다. 귀국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정현 선수 및 손승리 코치, 정홍 인터뷰 내용 ]

지금 인터뷰가 라이브로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팬들도 많이 나오셨는데 소감이 어떤지

=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그런데 공항에 테니스 팬들과 기자들 그리고 친구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실 줄을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고 정말 큰일을 하고 돌아온 느낌이 든다.

 

이번 호주오픈 4강 진출로 정현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야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최선을 다하겠다.     

 

테니스가 한국에선 비인기 종목인데, 공항에 취재진들이 많이 왔다

= 여태까지 비인기 종목이었지만 앞으로는 테니스를 주목해야 된다. 한국에 모든 테니스 선수들도 이 계기로 인기를 얻을 것 같다.  

 

호주오픈에서 기억에 남는 경기는

= 조코비치와 다시 2년 만에 만나 영광이고, 준결승까지 하나하나 올라오면서 모든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좋은 경험을 했다.


넥스트젠 파이널 우승 이후 또다시 금의환향했다. 기분은

= 이렇게 좋은 결과가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이 현재 앞당겨줘서 기쁘다. 시상식에 서는 그날까지 도전할 것이다. 


네빌 고드윈 코치(남아공)와 정식으로 계약을 했다

= 태국에서 팀을 꾸리기 전에 걱정한 것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였다. 이 부분이 걱정되었지만 고드윈은 새로운 변화를 깨준 것 같다. 그와 코트장 안팎에서도 편하고, 경기하는 매순간마다 선수를 많이 생각해준다.


물집 부상으로 인해 다음 일정인 소피아오픈(ATP250시리즈) 출전 여부는

= 보류한 상태이다. 내일쯤 병원에 가서 진단부터 받고 결정하겠다.

 

월요일자 ATP랭킹 발표에서 20위 후반으로 진입될 예정이다. 랭킹에 대한 목표는

= 한국 최고랭킹 기록이 빨리 깨질 줄 몰랐다. 다음주 발표에 깨진다. 차곡차곡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톱10 진입 욕심은

= 당연히 욕심은 난다. 모든 선수들이 나를 평가해준 만큼 랭킹으로 증명하고 싶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의 경기에서 부상이 없었으면 이길 수 있었나

= 100%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경기를 해도 내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부상이 없었으면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등 위대한 선수들에 이어 큰일을 해냈다. 비교되는 느낌은 

=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과 비교해줘서 영광이다. 항상 롤모델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손승리 코치도정현의 코치로 활동하나

(손승리) 작년에 프랑스 리옹오픈 때부터 석현준 코치와 서로 돌아가면서 함께했다. 그러나 중간에 석현준 코치가 빠지게 된다.


정현이 29위로 오르고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4위)는 27위로 떨어질 예정이다. 정현이 곧 니시코리를 넘어 아시아 넘버원이 될 것 같은데

(손승리) 랭킹에 대한 의미는 없다고 본다. 우리들에게 지금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정현이 기량을 한층 더 올려주는 것이다. 서브개발과 리턴. 우리는 계속 변화를 줘야한다.

 

손승리 코치는 어떻게 활동하나

(손승리) 고드윈 코치가 정식으로 맡는다. 하지만 고드윈이 365일 매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사이사이에 피지컬과 트레이닝 등 다른 코치들과 함께 일을 하려고 계획 중이다. 


정현의 물집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손승리) 호주오픈 이전 ASB클래식부터 물집이 잡혀나가기 시작했다. 정확한 것은 존 이스너와의 경기가 끝나고 생겨났다. 호주에서 의사도 부르고 했지만, 즈베레프와의 경기에서 많이 뛰어 악하됐다. 

 

정현은 해외투어를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에 맞는 음식을 고집한다. 같이 지내면서 그 한국음식이 그리웠을 것 같다

(손승리) 코치와 팀원들은 선수에게 최대한 편하게 해줘야한다. 정현은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먹게 되면 조절이 힘들다는 것을 자신도 안다. 그래서 그 나라에 맞는 음식을 찾는다. 선수는 대회 중에 음식과 컨디션 조절은 기본이다.


형 정홍(현대해상)은 동생 정현을 보기위해 호주오픈으로 갔다 

(정홍) 똑같이 (정)현이와는 편하게 예전처럼 지냈다. 최대한 (정)현이가 몸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해 형으로서 멀리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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