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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ATP 세계 랭킹 2월 1주 정현 선수 29위 유지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2. 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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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주 테니스 ATP 세계 랭킹 정현 선수 29위 유지 소식


1. 정현선수 세계랭킹 29위 유지

                               ( 2018. 2.5 )

RANKING
MOVE
COUNTRY
PLAYER
AGE
POINTS
TOURN PLAYED
POINTS DROPPING
NEXT BEST
1
 
ESP
Rafael Nadal319,7601700
2
 
SUI
Roger Federer369,6051700
3
 
CRO
Marin Cilic294,9602200
4
 
BUL
Grigor Dimitrov264,6302325045
5
 
GER
Alexander Zverev204,6102525090
6
 
AUT
Dominic Thiem244,0602600
7
 
BEL
David Goffin273,4602515045
8
 
USA
Jack Sock252,8802200
9
 
ARG
Juan Martin del Potro292,8152000
10
 
ESP
Pablo Carreno Busta262,7052500
11
 
RSA
Kevin Anderson312,6202300
12
 
USA
Sam Querrey302,4902300
13
 
SRB
Novak Djokovic302,4701500
14
 
AUS
Nick Kyrgios222,3952000
15
 
SUI
Stan Wawrinka322,3851400
16
 
CZE
Tomas Berdych322,3201900
17
 
FRA
Lucas Pouille232,2352300
18
 
USA
John Isner322,2302400
19
 
FRA
Jo-Wilfried Tsonga322,050199010
20
 
GBR
Andy Murray301,9601500
21
 
ESP
Albert Ramos-Vinolas301,925309045
22
 
ITA
Fabio Fognini301,8502400
23
 
ESP
Roberto Bautista Agut291,8452500
24
 
ARG
Diego Schwartzman251,8102700
25
 
FRA
Adrian Mannarino291,6702700
26
 
GBR
Kyle Edmund231,6672600
27
 
JPN
Kei Nishikori281,6552000
28
 
LUX
Gilles Muller341,5352200
29
 
KOR
Hyeon Chung211,4722100
30
 
BIH
Damir Dzumhur251,4712900

2월 5일 세계남자테니스협회가 발표한 랭킹에서 정현 선수가 전 주와 동일한 세계 29위를 기록했습니다. 2주 연속 세계 29위를 유지한 정현은 지난 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부터 코트에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2월 내 투어 복귀가 예상됩니다.


세계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난해 8월 21일부터 굳건히 유지하고 있으며 톱10까지의 순위는 전 주와 동일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에 나섰던 권순우 선수는 전 주와 변함없이 178위를 유지했고 이덕희 선수는 전 주 보다 2계단 떨어진 207위로 하락했습니다.

2. 정현 기자간담회 내용

국내 동호인들이 정현의 백핸드를 부러워한다. 백핸드 비결은 

=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야 된다. 온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유지 시키는 게 중요하다. 호주오픈에서 항상 힘을 빼고 유지하는 리듬으로 샷을 구사했다.

 

‘캡틴 보고있나’ 의 주인공 김일순 감독을 한국에서 만났나

= 어제 저녁에 전 삼성증권 팀원들과 다 같이 식사를 했다. 호주오픈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조코비치와의 경기가 유튜브에서 큰 화제다. 그 영상을 봤는지

= 나의 영상을 제대로 못 본다. 내 스윙을 볼 때마다 마음에 안 들어, 자세히 영상을 보지 않는다. 테니스 영상은 안 찾아본다.

 

호주오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승부처는

= 대회 기간 동안 나에겐 모든 경기가 중요했지만, 한 가지를 꼽자면 조코비치와의 경기이다. 조코비치와는 2년 전에 호주오픈에서 맞붙어 졌다. 그러나 다시 똑같은 코트에서 이겼기 때문에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발바닥 부상 투혼이 인상에 남는다

= 매일 3시간씩 경기를 하다 보니 발바닥 물집을 안고 경기에 임한다. 그랜드슬램 4강에 올라간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의 한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잘 치료해 이 한계를 더 보강해야 될 것 같다. 올시즌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포인트를 따낼 때 포효와 파이팅을 했다. 상대방을 의식하고 하는지

= 상대방을 의식하고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하는 것이다. 또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하는 기합이다. 의식은 절대 안한다.


세리모니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 큰절 세리모니다. 이 세리모니는 한국 선수로서 다른 나라의 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큰절 세리모니는 한국인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8강전에서는 세리모니를 못한 게 아쉽다.

 

지난해에 비해 서브가 발전됐다. 비시즌 기간 동안 서브를 어떻게 연습했는지

= 몇 년 동안 서브로 고생을 많이 했다. 지난해 동계훈련에서 고드윈 코치가 세밀한 분석과 밸런스 등을 자세히 지도했다. 기간은 길지 않지만, 그 역할이 호주오픈 때 큰 도움이 됐다. 투어무대에서 멘탈, 서브 등을 강하게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발바닥 사진이 공개되고서 박세리를 연상케 했다

= 훌륭한 선수와 비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물집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일이 없게 철저히 관리를 잘하겠다.

 

페더러, 조코비치와 경기를 한 소감은

= 페더러, 조코비치와 함께 경기를 한 게 큰 영광이었다. 그 선수들이 은퇴하기 전에 같은 코트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페더러는 아직도 더 투어생활을 할 것 같다. 또 한 번 페더러와 경기를 하고 싶다.

 

스포츠 심리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정현은 한 포인트를 빨리 잊고 긍정적으로 경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 테니스는 매주 대회가 있다. 경기를 졌을 때 빨리 잊고 다음 대회만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편하고 팀도 유지할 수 있다.

 

유소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 지도자들이 좋은 조언과 지도를 한다. 유소년들은 어리다보니 지도할 때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유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한가지 목표만을 생각하고, 끝없이 노력하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자기관리는

= 어릴 때부터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잘 먹고, 경기 전에 잘 준비한다.

 

국내에서는 정현을 박찬호, 박세리와 많이 비교한다

= 그 선수들은 높은 곳에서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한 선수들이다. 그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는 건 힘든 일이고, 그 느낌은 잘 안다. 높은 레벨까지 잘 유지한다면 언젠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아니다.

 

투어일정은 

=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발바닥 물집은 물론이고, 온 몸을 검사받았다. 다행히 몸 전체는 괜찮다. 발바닥 물집도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정도다. 아직은 젊다보니 회복 속도가 빠르다. 투어스케줄은 다음주 훈련을 하면서 팀과 상의를 해야 될 것 같다.

 

많은 언론사들이 정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부담되는지

= 반반이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감사하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이 부담감을 이기고 극복한다. 

 

투어에서 번 상금은 어디에 썼는지

= 모든 투어 선수들은 ATP에서 상금을 받는 계좌를 가지고 있다. 그 계좌로 상금을 모으고 있다. 상금은 어머니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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