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 올림픽 시상관련 용품 공개, 성화봉송 구미시편 등
1.바이애슬론 이야기
바이애슬론, 이 생소한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총을 등에 멘 채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경기)를 타며 소총으로 사격을 합니다. 두 종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동계스포츠, 바로 일부 유럽국가들에선 축구만큼이나 인기있다는 ‘바이애슬론’ 인데요. 지금부터 속도감과 긴장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 스포츠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이애슬론'만의 독특한 경기장
11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누어진 바이애슬론 트랙은 모두 다르지만 세 가지의 공통된 특징이 있답니다.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첫째, 트랙은 고리, 루프 형태여야 하며 트랙의 모양과 길이는 주변 지형에 의해 결정됩니다. 둘째, 50m 거리에 타겟이 그려진 사격장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사격장에서 다시 메인 트랙으로 연결되는 150m의 작은 고리 모양의 벌칙 주로가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격장에서 다시 메인 트랙으로 연결되는 150m의 작은 고리 모양 벌칙 주로가 필요합니다. 사격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22~25초가 소요되는 벌칙 주로를 달려야 하거든요.
쉽게 알아보는 바이애슬론의 경기 방식
여섯 개의 바이애슬론 종목의 경기 방식은 거의 비슷합니다. 보통 6~20km 거리를 스키로 활주하죠.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스키를 멈추고, 사격장으로 가서 다섯 개의 타격을 조준 사격합니다. 사격 자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입사 자세 (서서 쏴)는 자몽만 한 크기의 과녁을 맞히는 것이고, 복사 자세 (엎드려 쏴)는 감자칩 하나 크기의 과녁을 쏘는 것입니다. 타겟을 맞추면 검은색이 흰색으로 변합니다.
바이애슬론은 개인/단체 출발/스프린트/추적 경기/계주 경기(혼성 포함) 로 분류됩니다.
개인 경기(20㎞/15㎞)
- 30초~1분 간격으로 출발, 주행 중 총 4차례 사격을 합니다. 사격 순서는 복사, 입사, 복사, 입사입니다.
- 사격이 표적지를 벗어나면 개인경기에서는 1발에 1분씩의 벌점이 주행시간에 플러스, 나머지 경기는 다음 바퀴를 돌기 전, 한 발에 150m의 벌칙 주로를 1회 돌아야 합니다.
단체 출발(15㎞/12.5㎞)
- 선수 약 30명이 자신의 출발 번호 앞에서 신호에 맞춰 동시 출발하며,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합니다.
스프린트(10㎞/7.5㎞)
- 30초~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주행 중 5발씩 총 2차례 사격 복사, 입사를 실시합니다.
- 표적을 맞히지 못할 경우 벌칙 주로 150m 주행(23~28초 소요)합니다.
- 스프린트 종목 상위 60명이 추적 종목에 참가 가능합니다.
추적 경기(12.5㎞/10㎞)
- 자격 경기(개인 경기, 스프린트) 우승자가 먼저 출발 후, 순위별로 인터벌 출발합니다. (기록 차만큼 출발이 늦어짐)
- 주행 중 복사, 복사, 입사, 입사 총 4차례 사격, 1회당 5발을 쏘게 됩니다.
- 표적을 맞히지 못할 경우 벌칙 주로 150m 주행합니다.
계주 경기(7.5㎞×4/6㎞×4)
- 한 팀은 4명으로 구성하며 두 번의 사격 후, 다음 주자에게 순서를 넘깁니다.
- 실탄 5발 외 예비 실탄 3발 지급합니다. 이 때, 예비 실탄으로도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벌칙 주로 150m 주행해야 합니다.
- 혼성 계주는 여자 선수가 1·2번째 주자, 남자 선수가 3·4번째 주자로 구성하며 여자 선수 2명×6㎞ + 남자 선수 2명×7.5㎞ 주행합니다. 그 외는 일반 계주 경기와 동일합니다.
주목되는 선수들
라우라 달메르 (Laura Dahlmeier, 독일)
23세의 라우라 달메르는 독일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입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후, 그녀의 활약이 도드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계주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2016년에는 추적 종목에서 금메달,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추적, 단체출발, 계주, 혼성계주에서 5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월드 챔피언으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마틴 푸어카드 (Martin Fourcade, 프랑스)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바이애슬론의 신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마틴 푸어카드는 9번의 IBU 개인 챔피언 등극은 물론이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바이애슬론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매우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가브리엘라 코카로바(Gabriela Koukalova, 체코)
체코와 바이애슬론 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이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매스 스타트와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2-2013시즌 세계 선수권 대회와 바이애슬론 월드컵부터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하는 성실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잠깐! 대한민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쓰게 될 선수들을 알려드릴게요! 태극마크를 달고 스키장을 누빌 선수들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뜨거워지네요.
문지희 (Ji Hee Moon, 대한민국)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매거진 44호 표지를 장식한 그녀!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문지희 선수입니다. 2014 소치올림픽 스프린트 7.5km 경기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데요. 이번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들과 팀을 이뤄 계주 경기에도 참여하니 지켜봐 주세요.
티모페이 랍신 (Timofei Lapshin, 대한민국)
파란 눈의 외국인이 바이애슬론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파벌 문제로 러시아 대표팀에서 물러난 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는데요. 이번 바이애슬론 월드컵 스프린트 10km 종목에서 전체 106명 중 8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역사를 새로 썼답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로 오는 가장 빠른 방법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은 환승주차장 중 하나인 ‘대관령 주차장(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116)’에 주차 후 관중 셔틀버스로 경기장까지 오세요. 환승주차장은 개회식 1일 전(2018.2.8)부터 폐회식 1일 후 (2018.2.26)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통상 06:00 ~ 23:00까지 운영하되, 심야 경기가 (23시 이후 종료) 있는 날의 경우 해당 환승주차장은 경기 종료 2시간 후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또한, ‘횡계버스터미널’과 ‘진부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해도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경기장까지 쉽고 빠르게 오실 수 있답니다. 관중 셔틀은 입장권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을 위한 별도의 이용 절차는 없답니다!
지난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KTX를 통해서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로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진부역’에서도 무료 관중 셔틀버스가 운영된다는 사실! 경기가 늦게 끝나도 걱정하지 마세요. 강릉 기준 서울역행 막차는 23:10, 청량리역행 막차는 01:20, 상봉역행 막차는 00:20입니다. 당일치기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겠죠?
관중 셔틀버스 시간 등을 포함한 올림픽 수송교통 정보는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Go 평창' 앱을 확인해주세요!
2.올림픽과 패펄림픽의 시상 방식 알아보기
( 시상대, 시상품, 시상요원 유니폼 공개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시상대 등 시상용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시상대와 시상요원 의상, 시상트레이, 시상품, 시상 음악 등을 공개했는데요.
평창 대회에선 올림픽 103회*, 패럴림픽은 총 80회에 걸쳐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계올림픽은 경기장에서 메달리스트 발표와 시상품을 증정하는 Venue Ceremony를 진행 한 뒤,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에 위치한 메달플라자에서 Victory Ceremony(메달시상식)가 진행됩니다.
* 남자아이스하키 금·은메달과 동메달 시상식 별도 진행
이번에 발표한 시상용품은 디자인의 경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융·복합시켜 대한민국의 정서와 아름다움, 정을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하고, 메달 시상식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프로그램 개발로 평창대회 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시상대는 아름다운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인 기와지붕과 단청, 그리고 기와지붕에 내려앉은 눈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순백의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시상대는 무게와 이동, 설치의 편의성을 고려해 모듈로 설계했고, 패럴림픽대회를 위해 별도의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슬로프를 설치해 선수와 시상자의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Venue Ceremony 시상품(올림픽)은 마스코트 수호랑과 조선왕조 역사상 최다인 9번의 장원급제를 한 율곡 이이의 어사화(御賜花,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종이꽃)를 모티브로 ‘어사화를 쓴 수호랑’을 수여, 메달리스트에 대한 최고 예우를 표현했는데요.
Victory Ceremony 시상품은 한글디자인과 강원도 평창의 산맥, 눈꽃의 만남을 나무와 금속으로 제작,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수여합니다.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어사화를 쓴 반다비’ 시상품이 수여됩니다. 역시, 우리 마스코트들 너무 귀엽네요!
또, 시상트레이는 시상대에 적용한 한국적인 전통가옥의 모티브를 반영해 일체감을 유지시켰습니다.
특히 시상식에 사용할 시상음악은 경쟁을 끝내고 수상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기쁨과 설레임에 올림픽 시상식에 걸맞는 웅장함을 더했습니다. 또, 한국 고유의 타악기와 서양의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동서양의 조화를 작곡에 반영, 감동과 신명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요원 의상은 올림픽 정신과 한국의 정체성, 평창의 추위를 고려해 디자인 되었네요! 태극기의 청색과 홍색을 차용해 한국적인 정체성을 표현했고, 올림픽 룩 디자인을 반영한 눈꽃문양, 한글 룩 디자인을 가미했습니다.
특히, 한국전통 겨울 의복인 두루마기와 동방, 장신구인 풍차, 토시, 깃목도리 등을 활용하고, 겨울 의복에 사용되는 누비나 패딩 기법으로 보온성을 갖춘 최고의 의상입니다.
모자의 풍차 장식은 오화진 작가와 협업, 전통의 현대화를 모색했는데요. 시상복은 설상베뉴, 빙상베뉴 그리고 남·녀 시상복을 구분해 총 4종을 제작합니다.
Victory Ceremony가 열리는 메달 플라자에서는 매일 밤 시상식 뿐 아니라, 일반 선수와 선수가족, 관중들을 위해 시상식 전·후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강원도 문화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 치어리딩, 군악대 공연, K-pop 콘서트, 드론쇼·불꽃쇼 등으로 매일 밤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니, 메달리스트들의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해주세요!
3.평창 ICT 체험과 및 평창 선수촌 준공 기념식
2018 평창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인 ICT올림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창 ICT 체험관이 준공됐습니다. 지난 12월 1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맞은편에 위치한 문화ICT관에서 평창 ICT 체험관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ICT올림픽’은 세계 최초 5G올림픽, 편리한 IoT올림픽, 감동의 UHD올림픽, 똑똑한 AI올림픽 및 즐기는 VR올림픽 등 5대 중점분야 위주로 진행됩니다. 평창 ICT 체험관에서는 5G를 통한 옴니뷰,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싱크뷰를 통해 고속 주행 경기를 1인칭 시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인트 뷰를 통해 특정 지점의 선수 모습을 선택하여 볼 수 있습니다. 또 IoT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 IoT 키오스크를 통해 마스코트 따라하기, 나도 국가대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평창 ICT 체험관 내 UHD 체험 스튜디오에서는 UHD 카메라 3대로 촬영한 초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120도~180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의 얼굴을 한 AI 안내 로봇 퓨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봅슬레이,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와 테마파크 시설을 VR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창ICT올림픽추진팀 최정호 팀장은 “5대 ICT서비스 체험기회를 조기 제공하여 올림픽 붐업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평창 ICT 체험관은 12월 현재 임시개방 중이며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평창선수촌에서는 선수촌 준공을 기념하는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여형구 조직위 대회운영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염동열 국회의원, 송석두 강원도행정부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부의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심재국 평창군수,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 김효정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평창선수촌은 평창과 정선에서 경기를 치르는 설상경기 선수단, 강릉선수촌은 강릉에서 펼쳐지는 빙상경기 선수단이 머무르게 됩니다. 평창선수촌은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등 두 대회 모두 사용되며, 강릉선수촌은 동계올림픽대회 때만 활용됩니다.
4.구미시 성화 봉송
구평초등학교 - 구미세무서 – 광평 오거리 - 금오육교 - 구미시청
구미시의 행정을 전담하는 구미시청에서 성화를 환영하는 성대한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일시 : 2017년 12월 27일 17:30 – 18:40, 장소 : 구미시청
프로그램 : 길놀이 풍물공연, 오케스트라 관악행진곡 공연, 전통문화 예술과 ICT기술이 융합된 첨단도시구미의 K-Arirang, 판소리&성악 콜라보레이션 합창 공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경북 도내 봉송 4일째인 27일 쌀쌀한 날씨 속에 구미지역을 누볐다. 성화는 전날 안동을 떠나 이날 오전 인동 구평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차량으로 이동한 뒤 구평우체국에서 풍물단의 축하 속에 24.6㎞ 도심을 달리기 시작했다. 모두 87명의 성화 주자가 3분가량씩 달렸다.
성화 주자로는 올해 경북도민체전 육상·트랙 4관왕 안경린 선수, 이주노동자 지원단체 '아름다운 사람들'을 이끄는 진오 스님, 올해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우승한 발달장애 이진영 선수, 김수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주자들은 1코스(구평우체국∼인동네거리 삼성전자∼동구미KT), 2코스(공단동 구미세무서∼순천향대구미병원∼수출탑), 3코스(원평동 호박관광나이트 맞은편∼구미고 네거리∼∼형곡네거리)를 이어 달렸다. 1·2·3코스 사이에는 차량으로 성화를 이송했다.
시민 환영 속에 성화는 축하공연이 열리는 구미시청 앞마당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됐다.
성화가 시청 앞마당에 도착하자 구미 무을농악 길놀이, 구미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첨단산업 도시 구미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가 연출됐다.
특히 프리젠팅 파트너 축하공연인 삼성전자의 희망 영상과 밴드, 코카콜라의 LED 퍼포먼스, 가수 데이브레이크 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구미에서 하루 머문 성화는 28일 대구로 이동한다.
5.KEB 하나은행 을지로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OPEN
KEB하나은행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신사옥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2018 평창 올림픽 앤드 패럴림픽 하우스'에서는 누구나 가상현실(VR) 기술을 바탕으로 봅슬레이 등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과 성화봉, 기념주화는 물론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유니폼, 장비 등 소장품이 전시된다.
6. 평창 조직위와 우영웰니스 컴퍼니 휘트니스 장비 부문 공식 후원 협약 체결
휘트니스장비 글로벌 회사인 테크노짐의 한국대리점 우영웰니스컴퍼니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우영웰니스컴퍼니는 최근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휘트니스장비’ 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우영웰니스컴퍼니는 협약에 따라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이 사용할 테크노짐휘트니스장비를 선수촌과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하키센터 등 13개의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엠블럼 등 대회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우영웰니스컴퍼니에 부여한다.
7. 평창 올림픽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인터뷰
마침내 '평창 원년' 2018년이 밝아오는 조직위원회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 패럴림픽 홍보와 입장권 판매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올림픽 입장권은 요즘 제 전화로도 문의가 빗발치는 것을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서 못 팔 때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 '성공 올림픽'의 8부 능선은 넘었다고 본다. 다만 아직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지금은 패럴림픽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패럴림픽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비로소 성공한 올림픽이라 평가받을 수 있다. 남은 기간 국민의 관심을 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끌어오는 것이 조직위의 숙제다.
평창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두는 평화올림픽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북한의 참가인데 어떻게 전망하나.
▲ 평화를 사랑하는 어느 나라, 어느 선수도 올림픽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게 올림픽 정신이고, 북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올림픽과 정치는 별개의 문제다. 스포츠는 대북 제재와 관련이 없다. 스포츠는 근본적으로 평화를 상징하고, 올림픽도 평화의 정신을 가진 이벤트다.
러시아 선수들이 국기와 유니폼 없이 참가하게 된다. 러시아 선수들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를 승인해 대부분의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선수들이 밴쿠버 올림픽 때는 170명, 소치 올림픽 때는 210명 참가했었는데,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21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정부 차원에서 '평창 붐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조직위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성화 봉송 관련 기사가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평창 롱패딩에 대한 내용으로 전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등 올림픽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988 서울올림픽이나 2002 한일 월드컵도 국민의 참여와 응원 열기로 성공을 거뒀다.
당시에도 사전 붐업이 안 됐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막상 대회가 개최되자 우리 국민은 하나로 똘똘 뭉쳐 대한민국의 기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번 평창올림픽 역시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현재 7천500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이 101일 동안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본격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지역 축하행사와 문화행사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곧 온 나라가 올림픽 열기로 가득해질 것이다.
정부 및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해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6개국 언어로 된 영상과 리플릿을 해외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각국 한국문화원과 연계해 평창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TV, 온라인, 옥외 매체 광고 및 방송제작을 지원하고 있고, 해외서포터즈, 주한외국인 파워블로거 등을 활용한 SNS 온라인 홍보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동안 치솟은 숙박가격 문제로 평창올림픽이 국민의 외면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
▲ 관중 숙박은 강원도와 개최도시, 인근 시·군, 숙박업협회가 공동으로 '합동 가격안정반'과 '숙박대책협의회'를 운영해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과도한 숙박요금을 부과하는 업소들에 대해 위생 검사, 세무조사, 업소명 공개 등으로 강한 압박을 주고 있고, 이런 노력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찾아가고 있다.
숙박업주들 사이에서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절반 이상 가격이 내려가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대회 기간에는 적정한 요금이 매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예상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수가 충분하고, 지난 22일 고속철도가 개통돼 숙박 수요가 수도권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여 가격 폭등 완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흑자대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 흑자를 봤던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을 많이 비교하는 데 두 대회는 개념이 다르다. 서울올림픽 때는 방송중계권을 조직위원회가 정했고, 올림픽 선수촌 또한 조직위가 분양했는데 분양가 차액만 1천억원이었다. 기념주화도 1천300억 원치가 팔렸고, 국민 성금도 560억원이 들어왔다. 첫 올림픽 개최라는 이유로 어디든 손을 대면 이익이 나는 구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중계권을 올림픽 주관사가 가져갔고 기념주화 판매도 부진하다.
위원장을 맡은 이후로 4차 재정 계획까지 3천억 적자가 계속됐는데 올 연말 5차에서 드디어 균형 재정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후원금 목표액인 9천400억원을 넘어 1조49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년간 판공비, 인건비를 줄이고 끊임없이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경제올림픽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평창올림픽은 한국의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을 전 세계에 자랑할 좋은 기회다. 팬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 전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과 서울, 올림픽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올림픽 경기 등에 5G 기반 실감미디어를 적용해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는 5G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버스도 부분적으로 운행된다. 버스 창을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또 선수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환영 로봇이 선수단 맞이에 나서 교통, 길, 주차, 관광안내 등을 제공해 편리한 올림픽 여정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의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 언어장벽 없는 똑똑한 올림픽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마디로 평창의 ICT올림픽은 '세계 최초', 편리한', '똑똑한', '즐기는', '감동의' 올림픽이 될 것이다.
8.제44회 스프린트 및 제 72회 종합선수권 대회 안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의 유력한 '금빛 후보'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제44회 스프린트 및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29~30일·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평창 예행연습'에 나선다.
이승훈과 김보름을 비롯해 정재웅, 정재원(이상 동북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 박지우(이상 한국체대), 김태윤(서울시청) 등 '평창행 티켓'을 따낸 8명의 태극전사들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이다.
김보름, 박지우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따냈고,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남자 5,000m, 1만m까지 4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친형제' 정재원·정재웅은 각각 남자 팀추월과 1,000m에 나선다. 차민규, 김준호는 남자 5,00m에, 김태윤은 남자 1,000m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으로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뛰어서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으로 500m, 1,000m, 1,500m, 1만m(여자 5,000m) 4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차민규, 김준호, 김태윤, 정재웅은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나서고,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박승희(스포츠토토),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모태범(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개별 훈련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29일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500m 및 1,000m 1차 레이스와 함께 종합선수권대회 500m, 5,000m(여자 3,000m)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500m 및 1,000m 1차 레이스와 더불어 종합선수권대회 1,500m, 1만m(여자 5,000m)가 치러져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9~21일까지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선수(단거리 남녀 각 1명, 장거리 남녀 각 1명)를 뽑는 선발전도 겸한다.
9.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올림픽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
스케이트장 운영
ㅇ 운영기간 : 2017.12.27.(수) ~ 2018.02.05.(월)/39일간
ㅇ 운영시간표
회차 | 1회 | 2회 | 3회 | 정비 | 4회 | 5회 | 정비 | 6회 | 7회 |
---|---|---|---|---|---|---|---|---|---|
시간 | 09:00~10:30 | 10:30~10:30 | 12:00~13:30 | 13:30~14:00 | 14:00~15:30 | 15:30~17:00 | 17:00~17:30 | 17:30~19:00 | 19:00~20:30 |
ㅇ 이용요금표
구분 | 이용료(대여료포함) | 이용시간 |
---|---|---|
일일입장 | 3,000원 | 1시간 20분(1회기준) |
1일권 | 10,000원 | 09:00∼20:30 |
주간권 | 30,000원 | 월∼금(09:00∼20:30) |
물품보관함 | 500원 | 1회 |
※ 무료입장 시 대여료 1,000원 별도 부여
강습프로그램 운영
ㅇ 운영기간 : 2018.01.01.(월) ~ 2018.02.02.(금)/5회 시행
ㅇ 운영시간 : 08:00 ~ 11:00
□ 강습시간 : ①부 08:00~08:50, ②부 09:00~09:50, ③부 10:00~10:50 | 1일/ 3시간 운영/ 50분 강습
□ 강습일수 : 주4일 강습(월~목), 1일(금) 자유이용(강습시간 내 이용)
□ 강습요금 : 25,000원(1회)
□ 강습대상 : 만 6세 이상 (2011년생 이전 출생자)
□ 강습일정 및 모집인원
구분 | 강습일정 | 모집인원(명) | 비고 |
---|---|---|---|
1차 강습 | 2018.01.01.(월) ~ 2018.01.05.(금) | 240 | 4일(월~목) 강습1일(금) 자유이용 |
2차 강습 | 2018.01.08.(월) ~ 2018.01.12.(금) | 240 | |
3차 강습 | 2018.01.15.(월) ~ 2018.01.19.(금) | 240 | |
4차 강습 | 2018.01.22.(월) ~ 2018.01.26.(금) | 240 | |
5차 강습 | 2018.01.29.(월) ~ 2018.02.02.(금) | 240 |
ㅇ 접수안내
□ 예약접수 : 온라인접수(올림픽공원 및 체육산업 홈페이지)
□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 체육즐기기 → 스케이트장
□ 체육산업 홈페이지 → 온라인수강신청 → 스케이트장
□ 접수기간 : 2017.12.18.(월) 09:00 ~ 매회차 강습 개시일 전까지/ 1인 1회 3명까지 등록 가능□ 접수방법 :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온라인 등록(현장방문 접수 불가) 접수기간 내 모든 회차 수에 접수 예약 가능/ 선착순 접수
□ 이용료 환불(스포츠교실 이용약관 제16조/계약해제 및 해지로 인한 환급)
- 강습 개시 전 : 실납금액 10% 공제(당일 취소 제외)
- 강습 개시 후 : 실납금액 10%와 일할 계산으로 공제
※ 환불신청은 스케이트장 사무실에서 접수, 접수날 기준으로 환불진행
문의전화 : 02-410-1691(2017.12.31.까지)/ 02-2180-3692~4(2018.1.1.부터)
( 출처 :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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