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의 세계랭킹 1위를 축하합니다!
박성현 프로가 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8.41포인트로 유소연 프로의 8.38포인트에 0.03포인트 차이로 1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국내 무대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입니다. 신인이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여자골프에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2006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성공하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며 골프백에 ‘남달라’를 새긴 박성현은 남들보다 뒤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월드 넘버원’에 올랐습니다.
박성현 프로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축하합니다.
한국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신지애·박인비·유소연에 이어 박성현이 네 번째입니다. 신지애 프로는 2010년, 박인비 프로는 2013년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유소연 프로는 올 6월 말 처음 세계 1위에 등극, 19주간 왕좌를 지킨 뒤 2위 박성현에게 이날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올해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 등 시즌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주요 부문 싹쓸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신인왕은 이미 확정했고 6일 현재 상금 1위(216만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148점), 평균타수 2위(69.169타)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1위 유소연에게 14점,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1위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0.022타 뒤져 있을 뿐입니다.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입니다.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모두 역전 가능한 거리입니다. 시즌 종료까지 이 대회를 포함해 2개만이 남았습니다.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 최소타수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LPGA 투어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가 처음이자 마지막. 그해 로페스는 9승을 쓸어담았습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 프로의 4관왕의 위업 달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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