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 :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마스가 미국 프로 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PGA 투어는 저스틴 토머스가 동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러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음을 알렸습니다. 2017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토머스는 누고보다 화려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시작으로 1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발빠르게 시즌 3승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소니오픈에서는 꿈의 59타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페덱스컵 델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더욱이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토머스는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올라서 페덱스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에 보너스만 천만 달러, 한화로 약 110억원을 받았습니다. 시즌 총 상금은 무려 225억원에 달해 상금왕 타이틀까지 챙겼습니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토머스는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 자신의 절친인 조던 스피스가 페덱스컵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토머스는 신인왕 수상이 좌절되었습니다. 이후 차세데 골프 황제 스피스의 그늘에 가려졌던 토머스는 이번 시즌 CIMB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시즌 토머스는 평균드라이버 샷 비거리 309.7야드, 리그 8위로 화끈한 장타를 주무기로 필드를 제패했습니다. 이에 토머스는 101.6개 홀 당 1개 꼴로 이글을 만들어 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버디 역시 79개 라운드에서 354개를 기록하며 4.48의 버디율로 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글과 버디가 쏟아져 나오자 평균 스코어 역시 낮아졌고 토머스는 리그 평균 69.359타를 기록해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토머스는 오는 19일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CJ컵 앳 나일브릿지에 출전해 초대 우승자 자리를 노립니다.
[ 저스틴 토머스 수상 소감 ]
"신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경험'이라는 것에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바뀐 것은 단지 경험 뿐이다. 내 플레이가 충분히 좋은 시점과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때를 아는 것이 바로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투어에는 위대한 선수들이 많아 매년 다승을 기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매년 다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상식에서 잭 니클러스와 같은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소중히 간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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