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박현경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4. 6. 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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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소식

박현경 단독 선두

2위 서연정


박현경이 KLPGA 투어 '한국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 윤이나, 박지영과의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이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이미 2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꾼 서연정은 1타차 2위로 내려앉았지만, 작년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지 10개월 만에 통산 2승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서연정은 15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빗나가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는데 비구선을 정확하게 목격한 대회 관계자 덕분에 보기로 막는 행운을 누렸다.

포어 캐디가 공이 날아간 방향은 봤지만, 정확한 비구선을 파악하지 못한 바람에 자칫하면 티박스로 돌아가서 세 번째 샷을 칠 뻔했던 서연정은 다행히 그린 공략이 가능한 위치에 볼을 드롭하고 세 번째 샷을 때려 1타만 잃는 데 그쳤다.

KLPGA투어 출전권 순번이 뒤로 밀려 주로 드림투어에서 뛰는 권서연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5타를 줄인 최예림도 공동 3위에 합류,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2022년 우승자 임진희와 방신실 등은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민지는 2타를 잃고 공동 20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 통산 20승은 쉽지 않아졌다.



[ 박현경 프로 인터뷰 ]

"오늘 첫 홀에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로 스타트를 한 게 약이 됐다"

"정규투어 데뷔 이후 한 라운드에 6연속 버디는 처음"

"순위나 전체 스코어를 떠나서 6연속 버디를 처음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비 오는 날에 크게 무너진 적이 없다"

"다 똑같은 조건이라면 악조건에서 플레이하는 게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비워야 채워진다"

"스스로가 욕심을 내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내일 아빠랑 악조건 날씨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




[ 강다나, 홀인원으로 2천만원 다이아몬드 '행운' ]

강다나가 홀인원 한방으로 2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

강다나는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그대로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다.

6번 홀에는 홀인원 상품으로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걸렸다. 국내 시세로 2천만원가량이다.

그는 "145야드에서 앞바람을 계산해 7번 아이언으로 쳤다. 공이 들어가는 걸 봤다"면서 "다이아몬드는 기념으로 지니고 싶지만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드림투어에서 2차례 홀인원을 했다는 강다나는 이번이 KLPGA투어에서는 처음이자 공식 대회 세 번째 홀인원이다.

강다나는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다가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시드를 잃은 뒤 작년과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고 있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48위에 그쳐 KLPGA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올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과 E1 채리티오픈 등 2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기에 상금은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강다나는 "드림투어 20위 안에 들어서 내년에 정규투어 오고 싶고, 나올 수 있는 정규투어 대회에서도 최대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어렵사리 맥콜·모나 용평 오픈 출전 기회를 잡은 강다나는 홀인원의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지만 전날 2타를 잃은 부담 탓에 컷 통과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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