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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박지영 박현경 공동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4. 6. 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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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소식

박지영 박현경 공동 선두

공동 3위 윤이나, 정윤지, 홍진영, 김민주

박민지 공동 7위


박현경과 박지영이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윤이나, 안송이와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박지영과 공동 선두가 됐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정규 투어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한 달 만의 트로피 추가 기회를 이어갔다.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경기 시간이 지연된 이날 박현경은 8∼9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비가 잦아든 후반 들어 10번(파5)과 11번 홀(파3)에서 1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치며 연속 보기를 써낸 그는 한때 선두에서 밀려나기도 했으나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라운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지난달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이후 맹장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공동 25위)으로 복귀했고, 두 번째 대회에서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돌파하게 된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윤이나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정윤지, 홍진영, 김민주와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최종일을 남기고 선두에 5타 차로 밀려나 적신호가 켜졌다.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5언더파 211타가 된 박민지는 노승희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박지영, 박현경과는 5타 차이다.

2주 전 셀트리온 퀸스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이룬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20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도 노린다.

다만, 최종일 앞두고 선두와 5타 차로 벌어지면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졌다.

황유민은 공동 12위(3언더파 213타), 방신실은 공동 19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고, 시즌 3승의 이예원은 한 타를 잃고 공동 22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 박현경 프로 인터뷰 ]

"비가 많이 와 거리 손실 걱정이 많았으나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며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 중간에 연속 보기가 나왔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하려고 했다"

"샷과 퍼트 감각이 나쁘지 않아 내일 집중하며 내 플레이를 만들어보고 싶다"

"내일 꼭 프레스룸에서 우승자 인터뷰를 하고 싶다"


[ 박지영 프로 인터뷰 ]

"아픈데 비도 와서 걱정이 컸는데, 하루 잘 버틴 것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우승 욕심을 내지 않았고, 미련 없이 경기하는 게 가장 큰 목표"


[ 윤이나 프로 인터뷰 ]

"라이를 읽은 것과 실제 공이 굴러가는 것의 오차가 큰 게 가장 아쉬웠다. 답답했던 경기"

"퍼트를 조금 더 침착하게 하고, 뜻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차분하게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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