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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8일 ] 김하성 8호 투런포 & 10호 멀티히트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6. 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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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8일 ] 김하성 8호 투런포 & 10호 멀티히트 소식


1. 김하성, 9일 만에 시즌 8호 홈런 작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8호 홈런과 시즌 10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세 번 출루했다.

또 타점 2개, 득점 3개를 수확해 10-3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가 애리조나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타 득점했다.

이어 6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5-0으로 달아나는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9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29개로 늘렸다.

아울러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겼다.

김하성은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퍼트의 변형 슬라이더 구종인 스위퍼를 퍼 올려 시속 약 168㎞로 123m를 날아가는 홈런을 때렸다.

타구는 중앙 센터 펜스 윗부분을 한 번 튀기고 담을 넘어갔다.

김하성은 5-3으로 쫓긴 8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이 찬스에서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릭슨 프로파르의 우선상 싹쓸이 2루타 등을 묶어 5점을 보태 길었던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2. '1이닝 무실점' 고우석,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도전 출발

고우석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뀐 뒤 치른 첫 경기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호투했다.

그는 10-2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총 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가 찍혔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를로스 페레스를 공 1개로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브라이언 라모스에게 바깥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 공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콜슨 몽고메리는 높은 직구로 파울팁을 유도해 삼진으로 잡았다.

고우석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70까지 떨어졌다.

3. 다저스 야마모토, 양키스전 7이닝 7K 무실점에도 노디시전, 오타니 무안타

연장 11회 승부 끝에 다저스 2-1 신승

에르난데스, 경기 중 인터뷰하던 중 실책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 수확에는 실패했다.

야마모토는 8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0-0으로 맞선 8회부터 앤서니 밴다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이겼으나 야마모토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6승2패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434억 원)로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 대우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지만, 이후 1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첫 경기 때 45.00이었던 평균자책점은 3점대로 낮아졌다.

반면 다저스의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11회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섰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다저스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경기 도중 인터뷰를 하다 수비 실수를 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 양키스 글레이버 토에스의 평범한 3루 땅볼을 놓쳤다. 에르난데스는 실책 당시 중계사인 애플TV와 인터뷰를 하던 상황이었다.

이어폰과 마이크를 찬 채 중계진과 대화를 나누던 에르난데스는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실책을 범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4. 배지환, 최대 2주간 타격 훈련중단

배지환이 당분간 타격 훈련을 못 한다.

MLB닷컴은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배지환의 소식을 8일 짧게 전했다.

배지환은 10∼14일간 방망이를 쥐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으며, 그 이후 손목 상태를 재검진할 예정이다.

구단은 배지환의 손목 염좌 증세를 지난 4일 파악해 다음 날 열흘짜리 IL에 올렸다. 등재일은 4일로 소급 적용됐다.

부상이 간단치 않은 것으로 보여 배지환의 빅리그 복귀 일정은 재검진 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준비하던 배지환은 지난달 하순 빅리그로 올라와 5월 22일 첫 경기를 치렀고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 타점과 도루 2개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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