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기타

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영화 2018년 7월 25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5. 23:51
반응형

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영화 2018년 7월 25일



1. 야구



[ KBO 리그 중간 순위 : 25일 ]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3-32-00.663-2패
2SK54-39-10.5818.02승
3한화55-42-00.5679.01패
4LG51-46-10.52613.05패
5넥센49-51-00.49016.51승
6KIA44-49-00.47318.01승
7삼성45-51-20.46918.54승
8롯데39-53-20.42422.52패
9kt39-54-20.41923.01패
10NC38-60-00.38826.52승


26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삼 성
L G
백정현
소 사
사직N C
롯 데
구창모
박세웅
문학두 산
S K
이용찬
켈 리
대전K I A
한 화
임창용
샘 슨
고척k t
넥 센
금민철
한현희


무더위를 즐기는 사자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거침없이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지키는 야구'로 LG 트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선발 팀 아델만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냈고 최충연(8회)과 심창민(8회)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전날 LG 선발 차우찬을 흠씬 두들겨 11-1의 대승을 거둔 삼성은 이날은 짠물 투로 LG를 울리고 중위권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했다. 삼성은 17일 재개된 후반기 레이스에서 6승 2패를 달려 하위권 탈출의 토대를 쌓았다. 잔루 8개를 남긴 LG는 속절없이 5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3회초 선두 손주인의 좌선상 2루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뺐다. LG는 8회말 2사 2, 3루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심창민에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2위 SK 와이번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를 11-5로 따돌렸다. 이틀 연속 두산을 누른 SK와 두산의 승차는 8경기로 줄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을 난타해 1회에만 4점을 얻은 SK는 2회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보탰다. SK는 8-3으로 앞선 5회 나주환의 좌측 폴 안을 파고든 2점 홈런과 노수광의 솔로포로 3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로맥은 2년 연속 홈런 30개 고지를 밟고 홈런 선두 최정(SK)·김재환(두산·이상 31개)을 바짝 추격했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앙헬 산체스를 구원 등판한 채병용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11-3으로 완파하고 대전구장 4연패에서 벗어났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바꾼 외국인 좌완 투수 팻딘이 3회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역투로 닷새 만에 두 번째 구원승(시즌 4승 5패)을 수확했다. KIA 7번 타자 3루수 류승현은 2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2-0으로 기선을 제압한 1회초 2사 2, 3루에서 2점을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3인 3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탠 뒤 7-3으로 점수를 벌린 7회초 2사 1, 3루에서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kt wiz를 7-3으로 꺾고 시즌 50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미국에 가기 전인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을 제패한 넥센 박병호는 1회말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7회에는 같은 방향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후반기에 홈런 5개를 몰아친 박병호는 시즌 홈런 수를 24개로 늘려 이 부문 1위와의 격차를 7개로 줄이고 3년 만의 홈런왕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2승(7패)째를 수확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9-6으로 물리치고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 왕웨이중(NC), 김원중(롯데)이 초반에 난타당해 5회를 넘기지 못한 가운데 4회 구원 등판한 NC 유원상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2016년 7월 이래 736일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6-9로 뒤진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황금 기회를 잡았으나 세 타자가 범타에 그친 바람에 한 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 류현진 다음주 마이너리그 등판 복귀 초읽기 ]



오랜 재활을 거친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이 복귀 절차에 돌입한다. MLB.com은 25일 “류현진이 다음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등판 일정이 잡혔음을 알렸다.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과정에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다. 이는 스프링캠프에서 등판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한 횟수다. 첫 등판에서는 이닝과 투구를 제한한 뒤 차츰 이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3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와 2회 투구를 하다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을 크게 다쳤다. 근육이 제 상태로 돌아오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불펜 피칭을 했지만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지난 14일 다시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투구수 25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후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고, 본격적으로 실전 등판에 나서게 된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4차례나 필요한 것은 류현진의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린 탓도 있지만 선발 투수가 넘쳐나는 다저스의 팀 사정도 이유로 꼽힌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리치 힐-마에다 겐타-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굴러가고 있다. 게다가 유망 신인 투수 워커 뷸러도 부상에서 돌아와 26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 지금 상태로도 선발진이 넘쳐난다. MLB.com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올 경우 다저스의 7번째 선발 투수가 된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다저스 투수 운영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로버츠 감독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불펜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가능성은 낮다. 팀 마운드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펜 투수로 좋은 투구가 검증된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이 이동하는 게 낫다. 현지 언론에서 제기된 류현진의 트레이드 가능성 역시 류현진이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류현진으로서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통해 선발 투수로서의 안정감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류현진은 부상 전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삼진 숫자도 크게 늘렸다. 시즌 초반 활약을 그대로 보여줄 수만 있다면 다저스 선발진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류현진이 4차례 재활 등판을 가진다면 복귀까지 약 20여일이 걸린다. 류현진의 다저스 마운드 복귀 시점은 8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축구



[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UAE 추가 배정으로 한국 1경기 더 치러야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로 한 팀이 더 늘었다. 지난 5일 조 추첨에서 누락됐던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추가로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다시 진행한 가운데 지난 5일 첫 조 추첨 때 빠졌던 UAE가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이 속한 E조에 들어왔다. 이에 대해 신만길 AFC 경기국장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들이 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함께 지켜본 뒤 경기 장소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라며 "오늘 내에 세부 일정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C는 지난 5일 진행한 조 추첨에서 UAE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해 이날 조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팔레스타인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에 포함됐다. A조와 E조는 5개 팀이 경쟁하고 나머지 조는 기존대로 4개 팀으로 묶였다.


한국 대표팀에는 악재다. 무더운 날씨 속에 B, C, D, F조에 속한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5개 팀으로 짜인 A조와 E조는 다른 조보다 먼저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준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국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는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평가전을 아예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 상대가 UAE라는 점도 걸린다. UAE는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다른 팀들보다 강팀이다. UAE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역대 올림픽 대표팀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5승 1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6년 1월 원정경기로 치렀는데,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당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 김학범 감독 인터뷰 ]


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관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지만,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아시안게임 조 추첨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포함되면서 다른 조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학범 감독은 조 추첨 직후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UAE가 우리 조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기존에 세웠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다시 계획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에 5개 팀이 들어오면서 첫 경기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AFC가 수정된 일정을 발표하면 곧바로 계획을 수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적으로 강팀인)UAE를 만났다는 것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게 더 힘들다"라며 "숙소, 기후 등 생활 환경이 좋지 않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오랜 기간 머무르며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게 걸린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의 합류 시기에 관한 질문엔 "현재 소속 구단과 줄다리기 협상 중"이라며 "첫 경기 전 두 선수 모두 합류한다는 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의 훈련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국내파가 많은) 수비수들은 그동안 훈련을 많이 해 문제가 없다. 출국 전까지 조직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라며 "다만 공격진은 해외파 선수들이 많아 함께 훈련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가며 손발을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추첨 결과로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라며 "하나로 똘똘 뭉쳐 이겨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 농구 배구



[ 존스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한국 대만B팀에 17점차 완승 ]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대만B 팀을 만나 81-64로 이겼다. 초반부터 상대를 장악하며 전반에만 13점을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한별(삼성생명)이 17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았고, 강이슬(KEB하나은행)이 3점 슛으로만 15점을 넣었다. 박혜진(우리은행)은 7득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9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이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하다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는 20분을 뛰고 7득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 뉴질랜드, 대만 A·B팀까지 모두 6팀이 출전했다. 당초 우리 대표팀은 이 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손발을 맞춰볼 계획이었으나 단일팀 구성이 늦어지면서 남측 선수들만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26일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 25일 전적

한국(1승) 81(24-17 17-11 28-12 12-24)64 대만B(1패)




4. 골프



[ 타이거 우즈 라이더컵 승선 ? ]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미국 대표 선수 12명 가운데 8명이 오는 9월 13일 PGA 챔피언이 끝난 뒤 결정된다. 라이더컵 미국 대표는 선발 포인트 순으로 8명을 뽑고, 4명은 단장이 지명한다. 23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활의 신호탄을 높게 쏘아 올리면서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 방정식이 복잡해졌다. 불과 1주 전만 해도 우즈가 올해 9월 28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대표 선발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선발 포인트 8위 이내 진입은 꿈도 꾸지 못할 처지였고 단장 지명 선수로 뽑히기에는 보여준 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디오픈에서 한때 선두로 나서는 등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았음을 보이자 라이더컵에서 우즈가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되살아났다. 그래도 아직 우즈의 라이더컵 출전은 기대만큼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 경쟁에서 현재 6자리는 굳어졌다.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작년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 올해 3승을 올린 버바 왓슨, 그리고 조던 스피스 등 선발 포인트 1∼6위는 확정적이다. 남은 2자리는 리키 파울러(7위), 웨브 심프슨(8위), 브라이슨 디섐보(9위), 필 미컬슨(10위), 잰더 쇼플리(11위), 맷 쿠처(12위) 등이 다투는 형국이다. 케빈 키스너,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허먼, 그리고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이 이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선발 포인트 20위 우즈가 8위 안에 진입하려면 남은 2차례 대회(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챔피언십)에서 적어도 한번은 우승해야 한다. 디오픈에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다. 물론 단장 추천을 받는 길도 전보다 더 넓어졌다. 그렇지만 라이더컵 단장이라도 아무 선수나 마음대로 뽑은 것은 아니다. 논란을 피하려고 대개 선발 포인트 9∼12위 선수를 낙점하는 게 일반적이다. 우즈가 선발 포인트 순위를 12위 이내로 끌어 올리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라이더컵에 7차례나 출전해 승점 29점을 쌓은 우즈의 관록과 승부 근성, 그리고 확실한 흥행 카드라는 근거로 단장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다. 선발 포인트에서 앞서고도 우즈에 밀려 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의 반발은 물론 우즈가 라이더컵에서 부진할 경우 단장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장 짐 퓨릭이 디오픈이 끝난 뒤 "우즈라고 해서 특별 대접을 않겠다"고 말한 까닭이다. 퓨릭은 "먼저 뽑힌 8명의 선수의 의견을 들어보고 부단장들의 생각도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면서 "어떤 선수가 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할 것이냐가 선발의 기준"이라고 못 박았다. 우즈가 라이더컵에 승선하려면 남은 대회에서 우승은 아니더라도 기대하는 만큼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 지명 선수는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 끝나고 3명은 먼저 정하고 BMW 챔피언십 종료 뒤 마지막 1명을 결정한다.


5. 스포츠 일반



[ 한국 남자 사브로 세계 선수권 단체전 2연패 : 김정환 2관왕, 여자 에페 은메달  ]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한국의 사상 첫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데 이어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건 처음이다. 대표팀은 8강에서 프랑스를 45-38, 준결승전에서는 그루지야를 45-34로 완파하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이어 단체전 세계랭킹 1·2위가 격돌한 결승전에서도 초반부터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격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25-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과 맞붙은 결승에서는 중반까지 앞서다 역전당해 17-18로 석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진 2010년 동메달이 한국 여자 에페의 유일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이었다.



단체전 4개 종목을 남긴 가운데 한국은 개인전 남자 사브르 금(김정환), 동(김준호)메달과 남자 플뢰레 동메달(허준)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에서 금, 은메달을 추가해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사상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이전까진 지난해의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종합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메달 수에서도 종전 가장 많았던 2010년(금1, 동3)을 뛰어넘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량을 재확인하면서 3회 연속 종합 우승 전망도 밝혔다.



[ 정현 선수 애틀랜타 오픈 2회전에서 프리츠와 맞대결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세계랭킹 6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BB&T 애틀랜타 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프리츠를 상대한다.  프리츠는 1회전에서 람쿠마르 라마나탄(161위·인도)을 2-0(6-4 6-4)으로 꺾고 올라왔다.  정현과 테일러는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올해 초 메이저대회인 2018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5월 들어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자주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초에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약 3달 간 휴식을 취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1회전에서 토미 폴(213위·미국)에게 패했다.



[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조정 합동 훈련 실시 ]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 출전을 위해 북측 조정 선수단이 28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남북 단일팀 구성 조정종목은 3종목이며, 남자 경량급 에이트(LM8+), 남자 경량급 포어(LM4-)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LW2x)이다.  총인원 18명 중 남측 9명(지도자 1명, 선수 8명), 북측 9명(지도자 2명, 선수 7명)으로 구성되며 세부종목 인원구성은 남자 경량급 에이트 종목은 남측 5명, 북측 4명이다. 남자 경량급 포어 종목은 남측 2명, 북측 2명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종목은 남측 1명, 북측 1명으로 합의됐다. 단일팀의 합동훈련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2018 아시안게임에서의 단일팀 구성은 조정 역사상 최초의 일이나 이를 계기로 남북조정교류를 통한 남북관계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20 동경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한조정협회의 제안으로 국제조정연맹(FISA) 주도 하에 남과 북의 바다와 강의 물길을 통하는 남북조정교류전을 신설해 남북관계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이번 남북 단일팀구성을 신호탄으로 국제조정연맹(FISA)과 지속적인 남북 조정교류를 제안하고 있으며,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채영 4단 오청원배 세계바둑 초대 챔프 등극 ]



김채영 4단이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을 꺾고 오청원배 초대 챔프에 올랐다. 김채영 4단은 25일 중국 푸저우(福州)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에게 308수 만에 흑 5집반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3일에 열린 1국에서 김채영 4단은 최정 9단을 236수 만에 불계로 꺾고 선취점을 얻은데 이어 2국마저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채영 4단은 이번 대회 결승 대국 전까지 최정 9단과 열한 번의 맞대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세계대회 결승이란 큰 무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정 징크스’를 벗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제22기 하림배 여자국수전에서 최정 9단에게 우승컵을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김채영 4단은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5단으로 승단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국 후 김채영 4단은 “입단 후 늘 가지고 있던 세계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최정에게 매번 지기만 했는데 1승을 넘어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승이 확정되고 한국에 계신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너무 많이 우셔서 나 역시 울컥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국내 선발전을 통해 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김채영 4단은 24강에서 일본 뉴에이코 2단, 16강에서 중국 가오싱 4단, 8강에서 일본 셰이민 6단을 연파한데 이어 4강에서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6단에게 반집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청원배 우승상금 50만 위안(약 8400만원)을 획득한 김채영 4단은 올해 상금 1억 3000만원을 넘어서며 최정 9단, 오유진 6단에 이어 여자기사 3번째로 연간상금 1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위기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4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다.





6. 연예 영화



[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어느가족, 공작, 서치 여름 극장가 출격 ]



각종 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들이 올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을 시작으로 칸 영화제 초청작 '공작',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 전주국제영화제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서치'까지 영화제를 통해 일찍이 시선을 모은 작품들이 여름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26일 개봉하는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은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일본에서는 3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극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둔 윤종빈 감독의 '공작'(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또한 제71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영화는 1990년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을 적절하게 그려낸 한국형 첩보영화로 호평을 얻으며, 해외 111개국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해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어 8월 말 개봉을 앞둔 존 조 주연의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여름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다. 아빠 데이빗(존 조)이 사라진 딸 마고(미셸 라)를 찾기 위해 단서를 모으는 모든 과정들을 OS 운영체제와 SNS 화면으로 구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스릴러 장르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