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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김민석 선수

토털 컨설턴트 2018. 2.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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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쥔 김민석 선수


김민석 선수가 유럽선수들의 초강세 종목인 스피드 스케팅 1500m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13일 강릉 스피트 스케티팅 경기장에서 열림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아에서 빙속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메달은 김민석 선수가 처음입니다. 


이로써 김민석 선수는 이승훈 선수에 이어 세계 빙속계에 족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7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에서 김민석 선수는 5위에 올랐고,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500m와 팀추월 2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13일 누구도 기대치 않았지만 준비된 김민석 선수는 3위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이제 이승훈, 정재원 선수와 팀추월 경기를 남겨놓았습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에 위대한 족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민석 선수와 동료 선수들의 합작으로 멋진 결과를 기대합니다.


[ 김민석 선수 인터뷰 내용 ]

레이스를 마치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

결승선을 통과한 뒤 중간 순위 3위를 기록한 것을 확인한 뒤 가슴이 뛰었다. 뒷 조에 많은 선수들이 있어 걱정도 됐다. 동메달이 확정되고서는 나도 모르게 껑충껑충 뛰며 코치에게 안겼다.그 동안 저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마지막 조 경기를 어떤 심정으로 지켜봤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1분44초대를 끊어 잘하면 동메달을 따낼 수 있겠구나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이런 함성 속에서 경기한 적은 많지 않았을텐데.
지난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강릉 오벌은 나와는 좋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레이스 운영 전략은.
초반 300m를 평소보다 빠른 스피드로 치고 나가고 마지막 700m를 버티는 전략으로 나갔다. 평소에는 700m 후반이 무척 힘이 들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나를 버티게 했다. 너무나 감사하다. 

스피드스케이팅 1500m의 매력은 무엇인가.
1500m는 흔히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가장 힘든 종목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에겐 땀 흘린대로 결과가 나오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자신과의 싸움도 중요하다. 

준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렇게 해서는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심리적 슬럼프가 가장 힘들었다.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올림픽 단상에 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극복했다. 

전날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도전적인 출사표를 던졌는데.
자신감을 보여주고 내 자신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그런 얘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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