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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500미터 금메달 서이라 남자 1000미터 동메달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2.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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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500미터 금메달 서이라 남자 1000미터 동메달 소식

여자 1500미터 금메달 최민정 4위 김아랑
남자 1000미터 동메달 서이라 4위 임효준

최민정은 17일 밤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서 1위(2분24초948)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언니 김아랑은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은 1레인에서 출발했다. 김아랑은 2레인에서 스타트했다. 군계일학이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4위로 처지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김아랑은 바로 뒤에서 기회를 엿봤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해 선두로 올라선 뒤 2위와 계속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동반 금사냥을 노리던 남자 1000m에서 한국은 서이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000m에서 한국은 서이라와 임효준이 금메달을 노렸으나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이라와 임효준은 나란히 3,4위로 기회를 엿봤다. 치고 나갈 타이밍을 노렸으나 앞선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존 헨리 크루거(미국)의 디펜스가 두꺼웠다. 결국 서이라는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역주 끝에 3위를 차지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멋진 질주를 기대합니다.

[ 최민정 선수 인터뷰 내용 ]

“오늘 눈물이 났던 거는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이 나서다. 나흘 전 눈물과 비슷하면서도 성적은 완전히 다르니 두 눈물은 같으면서도 다른 거 같다. (시상대 맨 위에 서)이게 진짜 뭐 꿈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

“(준비하면서)신체적으로도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김선태 감독을 비롯,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시고 믿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고 다니느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다. 나를 희생해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고, 많이 힘드셨는지 휴양지를 원하신다”

“그동안에 성적을 토대로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다. 부담감은 선수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고 자리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푹 쉬고 싶고 다음 종목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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