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 블루베이 LPGA 최종 공동 3위 기록

박성현 프로 블루베이 LPGA 공동 3위 기록

( 4언더파 공동 3위 )

박성현 프로가 블루베이 LPGA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로 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박성현 프로는 평균 타수에서 렉시 톰슨과의 격차가 더 늘어났습니다. 

3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 프로는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2번 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14번 홀(파5)에서 약 2미터 이글 기회를 만들어 놓고 투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승은 펑샨샨이 차지했습니다. 펑샨샨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입니다. 펑샨샨은 시즌 3승으로 김인경과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랐습니다. 펑샨샨의 LPGA 통산 9승을 기록했습니다.

최나연 프로는 최종 합계 3언더파로 유선영 프로와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미향, 이정은 프로는 공동 10위(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중국 대회에서 펑산산이 우승할 경우 박성현은 2위 또는 단독 3위, 아니면 공동 3위를 하더라도 다른 한 명과만 동률을 이뤘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성현 프로는 다른 세 명과 공동 3위를 이루는 바람에 근소한 차이로 다음 주 랭킹 포인트에서 펑산산에게 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는 유소연으로 162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박성현 프로는 이번 주 공동 3위 성적으로 9점을 추가, 157점으로 유소연과 격차를 5점으로 좁혔지만 순위는 3위로 밀렸습니다. 2주 연속 우승한 펑산산이 159점으로 2위로 도약했습니다. 4위는 147점의 렉시 톰프슨입니다.
16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결과에 따라 1위가 결정됩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30점, 2위 12점, 3위 9점을 주며 4위부터 10위까지는 7점부터 1점까지 순차적으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소연, 펑산산, 박성현, 톰프슨까지 4명의 선수는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1위를 넘볼 수 있습니다. 

평균 타수는 렉시 톰슨이 69.147타로 1위, 2위 박성현은 이번 대회까지 69.259타를 기록했습니다. 0.112타 차이로 이 대회 전까지 0.022타 차보다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상금 부문은 박성현 프로만이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겨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226만1천554달러를 기록, 2위 유소연의 196만4천425달러와 29만7천 달러 차이를 보입니다.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이 62만5천 달러나 되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세계 랭킹과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1위에는 어떤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최종전에서 박성현 프로의 활약에 따라 전관왕 달성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종전에서 박성현 프로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박성현 프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