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테니스

2024 ATP투어 상하이마스터스 우승 신네르

토털 컨설턴트 2024. 10. 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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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또 조코비치 격파

상하이마스터스서 2-0 우승

시즌 상금 1203만달러 넘어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또다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었다. 세계랭킹 1위 신네르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상하이마스터스(총상금 899만5555달러) 단식 결승에서 4위 조코비치를 2-0(7-6, 6-3)으로 물리쳤다.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전적은 4승 4패.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신네르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다.

신네르는 올해 메이저대회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포함,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최다우승 1위다. 신네르는 상하이마스터스 우승상금 110만 달러를 포함, 시즌 상금을 1203만2935달러(약 163억 원)로 늘렸다. 올 시즌 10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확보한 선수는 신네르가 유일하다.

신네르는 조코비치를 꺾은 뒤 “조코비치는 테니스의 전설이기에 그와 겨루는 건 가장 힘든 도전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조코비치는 약점이 없는 위대한 선수”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오늘 내 경기력에 만족하고, 신네르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면서 “신네르는 훌륭하고 강한 선수이고 올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화답했다.

조코비치는 단식 100회 우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ATP투어 단식 최다우승자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로 109회, 2위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로 103회이고 조코비치는 99회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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