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KLPGA 3부 점프투어 9차전 우승 이지민

토털 컨설턴트 2024. 7.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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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3부 점프투어 9차전 우승 이지민


18세 아마추어 골프 선수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지민은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지민은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이지민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점프투어는 아마추어도 시드전을 거쳐 출전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KLPGA 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얻어 드림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챔피언 김나영 이후 3년 만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한 사례는 2014년 손승희와 지한솔에 이어 이지민이 세 번째다.


이밖에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1위를 기록했던 신세은(19)을 포함해 이예인(20), 최사랑(19), 조소연(20)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태원(24)과 김민지I(18)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이지민 우승 소감 ]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점프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KLPGA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항상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이오순 프로님과 이현호 프로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하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던 전략이 통했다"

"파5 홀에서 투온 시도를 많이 했는데, 성공은 못 했지만 짧은 어프로치를 남겨둘 때가 많아서 어렵지 않게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

"장타에 자신이 있다. 드라이버 샷을 230M 정도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시도했다"

"골프 레슨을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다녔다. 샷을 할 때의 손맛이 너무 좋아서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1년 동안 부모님을 설득했다"

"부모님의 걱정대로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우승도 못하고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힘들었던 순간들이 씻겨 내려간 느낌"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서 내년에 꼭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

"정규투어에 진출한다면 어떤 순간이라도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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