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최혜진, 김효주 공동 4위
유해란 공동 10위
안나린, 고진영, 이미향, 이정은 공동 21위
최혜진과 김효주가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12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4타를 친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4번과 두 번만을 놓치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던 최혜진은 12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대회 첫날 마쳤다.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퍼트수도 26개로 줄이며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 양희영과 안나린, 고진영, 이미향, 이정은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몰아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2언더파 69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로 밀려 컷 통과를 1차 목표로 삼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 김효주 프로 인터뷰 ]
“에비앙에서는 좋은 기억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 원래 퍼팅이 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숏게임에 퍼트도 잘 되어서 만족스럽다”
“10년이란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는데 당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았다”
“그땐 너무 어렸던 것 같아요. 너무 말랐던데 지금은 피지컬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당시 퍼트가 잘되었는데 앞으로 이번 주 내내 그걸 보면 좋은 이미지 트레이닝이 될 것 같아요.”
“내일은 날씨가 안 좋을 것으로 예보되었는데 그건 가봐야 알겠고 오늘 미스가 난 부분을 보완하고 다른 건 오늘처럼만 경기했으면 좋겠다”
[ 유해란 프로 인터뷰 ]
"핀 위치가 어려워서 세컨 샷을 하는데 헷갈렸지만 아이언 샷이 정말 좋아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후반에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쉽지만 메이저 대회 코스에서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내가 자랑스럽다"
"메이저 대회는 러프가 길고 그린도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코치님이 와주셔서 연습을 같이하고 있다. 덕분에 샷을 하는데 있어 훨씬 편하다"
"오늘 티샷정확도 높은 아이언 샷 덕분에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 코스는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린 주변 러프도 어려워서 이에 대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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