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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9일 ] KIA 타이거즈 두산전 승리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6.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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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9일 ] KIA 타이거즈 두산전 승리 소식

▲ 잠실전적(9일)

KIA 310 030 010 - 8

두산 000 000 020 - 2

△ 승리투수 = 윤영철(5승 3패)

△ 홈런 = 최원준 4호(5회3점)

나성범 결승 3루타

윤영철 5이닝 4K 무실점 호투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에게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털고 단독 2위 자리도 지켜냈다.

KIA는 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8-2로 완파했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윤영철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윤영철은 앞선 KT 위즈전 2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의 아픔을 씻고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불펜진도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전상현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곽도규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KIA 타선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찬호 1안타 1타점 1득점, 김도영 2안타 1볼넷 2득점, 나성범 2안타 3타점 1득점, 최형우 1안타 1볼넷 1득점, 이우성 2안타 1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 1안타 1득점 1볼넷, 최원준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KIA는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두산 선발 최준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수 옆을 뚫은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나성범이 3루타를 친 건, 지난해 8월 24일 수원 kt wiz전 이후 291일 만이다.

KIA는 1사 3루에서 나온 이우성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탰다.

2회 1사 후에는 김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단숨에 득점권에 안착했고,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윤영철은 1회말 첫 타자 헨리 라모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유찬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첫 위기를 넘겼다.

2회 2사 2, 3루에서는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1, 2루에서는 KIA 포수 한준수가 이중 도루를 시도하던 두산의 허를 찔러 3루로 향하는 조수행이 아닌 2루로 뛰던 라모스를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포수의 도움을 받은 윤영철은 2사 3루에서 이유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마지막 위기도 무사히 돌파했다.

윤영철은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KIA 최원준은 4-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오른손 김동주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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