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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영화 2018년 7월 28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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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영화 2018년 7월 28일



1.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8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4-34-00.653-1승
2SK56-40-10.5837.01승
3한화57-43-00.5708.01패
4LG52-48-10.52013.02패
5넥센49-54-00.47617.53패
6삼성47-52-20.47517.52승
7KIA44-52-00.45819.03패
8롯데42-53-20.44220.53승
9kt42-54-20.43821.03승
10NC39-62-00.38626.51패


대구전적(28일)

KIA 000 002 000 - 2

삼성 010 020 00X - 3


△ 승리투수 = 보니야(6승 6패) △ 세이브투수 = 권오준(2승 1세이브)

△ 패전투수 = 양현종(9승 8패)

△ 홈런 = 이원석 16호(5회2점·삼성), 안치홍 17호(6회2점·KIA)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연승을 내달리고 중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3-2로 KIA를 눌렀다. 전날 KIA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선 삼성과 KIA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삼성전 4연패와 함께 최근 3연패를 당해 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안치홍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을 뿐 KIA 타선을 7이닝 동안 2점으로 막고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점을 줘 8패(9승)째를 당했다. 역대 12번째 5년 연속 10승에 4번째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품지 못했다. 전날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2위에 해당하는 안타 44개를 합작하고 '역대급 난타전'을 벌인 양 팀은 이날은 홈런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은 0-0인 2회말 KIA 3루수 최원준의 송구 실책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서 손주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원석은 5회 1사 1루에서 양현종을 좌중월 투런포로 두들겨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4회 무사 1루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 5회 2사 만루에서 무득점으로 스스로 밥상을 걷어찬 KIA는 0-3으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안치홍의 좌월 2점포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정성훈이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9회초 2사 1, 2루에서도 안치홍이 삼진으로 돌아서 무릎을 꿇었다.


8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은 권오준은 2010년 6월 12일 이래 8년 1개월, 날짜로는 2천968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삼성은 후반기에만 5번째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수확해 공수에서 달라진 응집력을 뽐냈다.


[ 추신수 시즌 첫 3루타 :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루타를 터트리고 타점과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3루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7일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으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379타수 108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는 휴스턴 1루수 율리 구리엘의 실책으로 1루에 안착, 1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텍사스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2루에서는 카이클과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10구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0으로 달아난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1타점 우월 3루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1호 3루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6-1로 벌어진 8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9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0-1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추신수 타석이 또 돌아왔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내며 타점을 내고 점수를 11-1로 벌렸다. 텍사스는 9회말 1점만 내주고 11-2 완승을 했다. 앞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연전에서 전패 수모를 당했던 텍사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치리노스는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시아 키너 팔레파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아드리안 벨트레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2.축구 



[ 심서연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상 목표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AG) 때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았는데, 준결승에서 북한에 역전패하는 바람에 동메달에 그쳤던 게 많이 아쉬웠어요. 윤덕여 감독님의 말씀처럼 이번에는 꼭 일본을 넘어 동메달 이상으로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심서연(29·인천 현대제철)은 어떤 선수보다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심서연이 부상 불운을 털어내고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의 아쉬움까지 날릴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동했던 심서연에겐 북한과 4강전 1-2 역전패로 3-4위전으로 밀려 동메달에 머문 기억이 남아 있다.


심서연은 "누구에게 물어봐도 그때 우리의 경기력이 좋았는데 북한에 져서 아쉬웠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 이듬해인 2015년 8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중국과 본선 1차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54경기 출장은 중국전을 끝으로 중단됐다. 지난해 2월 키프로스 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정작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해 4월 '평양의 기적'으로 불린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고 12월 동아시안컵에도 대표로 차출되지 않았다. 올해 2월 알가르베컵 때 대표팀에 소집되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4월 아시안컵 본선 때는 대표로 선발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아시안컵 본선에서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약 3년간 부상과 씨름했던 심서연은 이제는 완전하게 회복했다. 작년 11월 전 소속팀 이천 대교가 해체되고 나서 최인철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제철로 옮긴 심서연은 꾸준하게 주전으로 경기에 출장해왔다. 그는 "전에는 몸 상태가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어본 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신기할 정도로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새로운 팀에서 적응을 잘했고, 경기력도 좋아져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4년 동아시안컵 때 무릎을 다친 바람에 일본과 경기에 못 뛰었던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4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면 꼭 승리해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 지금의 선수들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벌써 내가 네 번째로 나이가 많은 축에 든다"면서 "해외파 선수들이 조금 늦게 합류하는 만큼 언니로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 아시안게임에서 목표하는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3.농구 배구 



[ 청소년 남자 배구 아시아 U20선수권 결승 진출 ]


한국이 제19회 아시아청소년 남자 20세 이하(U20) 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U20 청소년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이라크를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임동혁이 팀 내 최다인 1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로 이라크의 공격을 막았다. 임동혁이 날개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에는 임성진이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2세트 초반에는 서브 범실로 점수를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는 상황에서 최익제의 호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연속 6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는 이라크에 잠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으로 이라크를 다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남자 U20 청소년 대표팀은 2019년도 세계청소년남자U21배구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29일 결승전에서 이란과 우승 대결을 펼친다.



4.골프 



[ 다이토겐타구 3라운드 황아름 단독 선두 질주 ]



황아름(3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겐타쿠이이헤야네트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무빙데이에서도 3타차 선두를 지켰다. 



황아름은 28일 일본 야나마시현 나루사와골프클럽(파72 6685야드)에서 빗줄기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고 경기를 풀어간 황아름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권과 타수를 벌렸다. 후반 15,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18번(파5 535야드)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3타차 선두다.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오른 뒤 3일 연속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라 있다. 



2009년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1승을 기록한 뒤로 JLPGA투어에서 11년째 활동하는 황아름은 올 시즌 19번 대회에출전해 최근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에서 공동 8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고 상금 순위는 44위에 올라 있다. 



선두에 5타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한 이민영(26)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아마추어 야수다 유카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로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고이와이 사쿠라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야오 피비(대만)와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JLPGA 3승에 통산 26승을 기록한 안선주(31)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히가 마미코, 유에다 모모코와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다. 김해림(28)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하라 에리나와 공동 9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가 밀렸다. 



[ 스코티시 여자 오픈 우승 경쟁 격화 : 박성현 유소연 등 세계랭킹 1위 탈환 총력 대결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옛 여제들의 결전장이 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까지 결과를 보면 톱 랭커들이 모두 우승권에 자리해 있다.


세계랭킹 1위를 14주째 지키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2위 박성현(25)이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서두 티파니 조(미국)에 5타 뒤진 공동 5위다. 박성현은 1·2라운드 모두 4타씩 줄이며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랭킹 3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라운드에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선두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4위인 유소연(28)도 첫날 2타, 둘째 날 5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공동 7위에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다.


LPGA에 따르면 세 선수 중 누구라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박인비를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박성현이나 쭈타누깐은 2위를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랭킹 1위 가능성이 있다. 셋 모두 랭킹 1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역사상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1주간 랭킹 1위를 밟았고, 쭈타누깐은 지난해 6월 2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박성현과 쭈타누깐 사이에 19주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우승 경험이 있다.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유소연은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꾸준히 성적이 좋은 상금 랭킹 1위 쭈타누깐은 메이저 US여자오픈과 킹스밀 챔피언십 챔피언이 됐다.


스코틀랜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수집하고 세계랭킹 1위로도 복귀하면 세 선수 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으로 내달 2일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무대에 들어설 수 있다.


[ 캐나다 오픈 2라운드 김민휘 공동 2위 안병훈 공동 4위 ]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1라운드보다 8계단 상승,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나란히 공동 2위다.


단독 선두 케빈 트웨이(미국)와는 1타 차여서 개인 통산 첫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트웨이는 1986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봅 트웨이의 아들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홀(파5)에서 약 5.5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홀에서 약 13m 거리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김민휘는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에서는 약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민휘는 후반 1번홀(파3)과 2번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벌여 4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안병훈(27)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휘와 1타 차, 선두 트웨이와는 2타 차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다. 두 번째 샷이 홀 30㎝에 붙어 이글이 될 수도 있었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18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2번홀 버디를 3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안병훈은 9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1라운드보다 18계단 오른 공동 6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이븐파를 친 김시우(23)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1위다. 강성훈(31)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컷(4언더파)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시즌 3승을 거둔 버바 왓슨(미국)도 컷 탈락했다.


1라운드가 악천후로 차질을 빚은 바람에 이날 55명의 선수는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경기를 연달아 소화했다.




5. 스포츠 일반



[ 호주오픈 탁구 혼합복시 이상수 전지희 콤비 우승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전지희(포스코에너지) 콤비가 2018 호주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우승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28일 호주 질롱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동료인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듀오에 3-2(6-11 11-7 5-11 11-8 11-8) 역전승을 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금메달, 임종훈-양하은 조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상수-전지희 조와 임종훈-양하은 조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혼합복식 콤비여서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준결승에서 2017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콤비인 대만의 천취유안-청이청 조에 3-0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상수-전지희 조는 임종훈-양하은 조를 맞아 초반 고전했다. 둘의 호흡이 좋지 않아 첫 세트를 6-11로 내줬고, 2세트를 가져왔지만 3세트를 다시 5-11로 잃어 게임 스코어 1-2로 몰렸다. 하지만 이상수의 과감한 공격과 전지희의 안정적인 리시브로 4세트에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접전 끝에 4세트를 11-8로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고 여세를 몰아 최종 5세트까지 11-8로 따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 애틀랜타 오픈 8강전에서 정현 해리슨에 석패 ]


한국 테니스계의 별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복귀전은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 단식 8강전에서 라이언 해리슨(26·미국·53위)에 1-2(7-6<7-3> 2-6 6-7<5-7>)로 역전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ATP투어 마드리드오픈 1회전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첫 복귀전이었다.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오르며 2회전 테일러 프리츠(21·미국·65위)를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정현은 올 시즌 10개의 대회에 출전해 8번째 8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이후 흔들렸다. 해리슨의 서브에 쉽게 말려들며 2세트를 내줬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포핸드 범실이 나와 승리와 멀어졌다.



[ 팀킴 한국주니어 컬링캠프 성황리 종료 ]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킴’과 함께한 한국주니어컬링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대표 김경두)는 “경북 의성의 경북컬링훈련원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고등컬링캠프, 27일부터 28일까지 초등컬링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는 북미와 유럽의 컬링캠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국내에서 투어 대회를 개최할 자격을 가진 유일한 단체다. 지금까지 수 차례 컬링투어대회를 개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해 주니어컬링캠프를 개최했다. 전국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5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거웠지만 다 수용하지 못했다. 중고등 20명, 초등 20명 등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나선 경북체육회 남,녀, 믹스더블 팀 전원이 강사로 나섰다. 캠프 참가자는 캠프 종료 후 기간이 너무 짧은 것에 아쉬워했다. 평창올림픽 국가대표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니어캠프를 통해 컬링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컬링을 가르쳐 줄 수 있어 뜻깊었다. 컬링이 생활스포츠, 가족 스포츠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 연예 영화



[ 아동 가족 애니매이션 대목 ]



7월 중·하순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극장가 최성수기로 통하는 여름방학 시즌이 막을 올린 것이다. 특히, 아동·가족용 애니메이션은 여름방학 시즌이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대목이나 다름없다. 전통적으로 극장가는 여름방학에 맞춰 어린이 관객과 부모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애니메이션을 개봉해 왔고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TV 시리즈를 통해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국산 애니메이션 두 편이 개봉해 기대를 모으고, 해마다 여름방학 시즌을 타깃으로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도 어김없이 극장가를 찾아왔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랑',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등 연이어 개봉하는 국내외 대작 사이에서 아동·가족용 애니메이션이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비 아파트' 팬들아, 극장에서 만나자


TV 시리즈에서 '아동용 호러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신비 아파트'가 여름 극장가 공략의 선두에 선다. 지난 25일 개봉한 극장판 '신비 아파트'는 26일까지 7만6천411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국내·외 대작 영화 사이에서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이다. '신비 아파트' TV 시리즈는 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과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 1위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TV 시리즈 성공을 발판으로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좁은 아파트를 벗어나 마을 뒷산에 숨은 비밀 동굴을 주 무대로 한다.


신비 아파트가 지어진 지 100년이 되던 해 태어난 도깨비 '신비'와 신비 아파트 444호에 이사 온 하리·두리 남매는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마을 뒷산 비밀 동굴로 향한다. 동굴 속에서 만난 허수아비 인형에 쫓기던 신비 일행은 알 수 없는 빛에 휩싸여 22년 전인 1996년으로 가게 된다. 신비 일행은 과거에서 금빛 도깨비 '금비'를 만나게 되고 동굴 속 보물의 비밀을 알게 된다. 신비 아파트는 자체 세계관을 구축할 정도로 치밀한 스토리를 구성하고 수준급 연출과 작화로 어린이 팬은 물론 청소년과 성인 팬도 적지 않게 확보한 작품이다. 극장판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공룡의 극강 조합으로 어린이 팬 공략


'또봇'과 함께 우리나라 변신 자동차 로봇 시장을 양분하는 '카봇'이 다음달 1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신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TV 시리즈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으로 현재 KBS에서 TV 시리즈 시즌 6이 방송 중이다.


극장판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지금까지 등장한 적이 없는 '공룡 카봇'이다. 남자 어린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자동차 로봇'과 '공룡 로봇'의 조합을 앞세워 여름방학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지난 25일 CJ오쇼핑을 통해 극장판 '헬로 카봇' 예매권과 티라노사우루스 카봇인 '티라클레스' 완구 패키지를 판매한 결과 방송 19분 만에 1만 장이 매진돼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인공 '차탄'이 공룡 파크에 실제 공룡이 나타난 원인을 밝히기 위해 1억 년 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프테라노돈을 모델로 한 '티라클레스', '트리톤', '테고', '테라제트'가 등장해 과거로 온 차탄을 돕는다.


백악기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공룡이 등장하며 공룡 CG의 완성도가 성인 영화 못지않게 수준급이다.


◇ 인간미 넘치는 몬스터의 가족 여행 '몬스터 호텔3'


2015년 겨울방학 시즌에 개봉한 '몬스터 호텔2' 후속작 '몬스터 호텔3'가 다음달 8일 여름방학 특수를 노리며 극장 문을 두드린다. 평생 '호텔 트란실바니아'를 지키며 쉴 틈 없이 일하던 드라큘라가 가족과 함께 생애 첫 휴가를 떠난다. 드라큘라의 첫 휴가를 위해 딸 '마비스'는 크루즈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드라큘라 가족과 프랑켄슈타인 '프랭크', 미라 '머레이', 투명인간 '그리핀', 고무 몬스터 '블라비', 늑대인간 '웨인'은 함께 크루즈에 오른다. 생애 첫 휴가에서 드라큘라는 크루즈 선장 '에리카'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이 사실은 몬스터들을 없애기 위해 누군가가 계획한 함정임이 밝혀지면서 드라큘라 가족과 몬스터 친구들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공포의 대상인 몬스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몬스터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미 넘치고 유머 감각도 일품이다.


2012년 세계를 열광시킨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정식으로 삽입된 점도 이채롭다. 한국 사람이라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싸이 목소리가 반가울 수밖에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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