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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소식 2018년 7월 17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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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소식 2018년 7월 17일



1. 야구 소식



[ 올스타전에 참가한 추신수 선수 ] 추신수 선수 가족과 함께 레드카펫쇼 참석



한국인 야수로는 사상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레드카펫쇼에 참석했다.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올스타 레드카펫쇼가 열렸다. 올스타 선수들은 물론 그 가족이 레드카펫쇼에 참석해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의 행사를 가진다.

이번 레드카펫쇼에는 추신수와 가족들도 참석했다. 부인 하원미님과 삼남매가 이번 올스타전 레드카펫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추신수는 검정색 바지와 셔츠에 흰색 상의를 입고 레드카펫쇼에 참석했다. 또한 가족 역시 말끔한 복장으로 이 행사를 빛냈다.

추신수는 이번 올스타전에 팬 투표로 선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발 출전하지는 않는다. 경기 중반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셔널리그의 홈경기로 크리스 세일과 맥스 슈어저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물론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선발 투수라 해도 최대 2이닝 정도를 소화한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93와 18홈런 43타점, 출루율 0.405 OPS 0.911 등을 기록했다. 




야구 여정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영어 배우기 : 추신수 인터뷰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미국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추신수는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기자들에 둘러싸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각오를 담담히 밝혔다.

전반기에 현역 선수 최장인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 행진을 세워 추신수는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스타전은 30개 구단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무대"라면서 "내가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야구 신(神)의 선물"이라고 몸을 낮췄다.

그는 "이곳까지 오기 위해 조금씩 발을 내디뎠다"면서 "매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으며 야구를 존중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올스타에 뽑힌 소회를 털어놨다.

추신수는 51경기 연속 출루와 올스타 선정으로 한국의 영웅이 됐다는 평가를 두고 "과한 평가"라면서 "여전히 선수로서 이력을 쌓아가는 중이고, 난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빅리그 통산 홈런을 186개로 늘린 추신수는 지난 5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넘어 역대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가 됐다.

그는 "마쓰이보다 빅리그에서 오래 뛰었기에 더 많은 홈런을 쳤을 뿐"이라며 큰 의미는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AFP 통신은 추신수가 2015년엔 역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부산고 졸업 후 2001년 곧바로 미국에 건너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추신수는 지금껏 미국에서의 여정 중 가장 힘든 부분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영어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나 또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2. 오늘의 프로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17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58-30-00.659-2패
2한화53-37-00.5896.02승
3SK49-37-10.5708.02승
4LG49-41-10.54410.01승
5넥센46-47-00.49514.52패
6KIA41-45-00.47716.01승
7롯데38-47-20.44718.51승
8삼성39-50-20.43819.51패
9kt35-51-20.40722.01패
10NC34-57-00.37425.51패


18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롯 데
두 산
듀브론트
린드블럼
문학N C 
S K
이재학
박종훈
광주삼 성 
K I A
양창섭
헥 터
수원한 화 
k t
윤규진
니퍼트
고척L G
넥 센
차우찬
브리검


[ KIA 타이거즈 5연패 탈출, LG 넥센전 7연승 ]



샘슨, 한화 외국인 투수 역대 4번째로 시즌 10승 고지
SK 최정, 3년 연속 30홈런…롯데는 선두 두산 제압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날 '감독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돌아온 김주찬의 결승타 덕에 5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0-3으로 끌려가다 4회 로저 버나디나의 투런포와 7회 상대 투수 최충연의 폭투로 3-3 균형을 맞춘 KIA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김주찬이 삼성 세 번째 투수인 장필준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0-2로 뒤처진 3회초 삼성 이지영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김헌곤의 득점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세이프 판정이 바뀌지 않자 김기태 감독이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지휘관의 퇴장은 오히려 KIA 선수들을 자극했다.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7이닝 3실점한 선발투수 양현종에 이어 8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임창용이 승리투수(2승 1패 4세이브)가 됐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이 역시 세 명의 타자만 상대하고 시즌 4세이브(3패)째를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천웅의 맹타와 타일러 윌슨의 역투로 홈팀 넥센 히어로즈에 9-3 승리를 따냈다.

7번 타자로 나선 이천웅은 3타수 3안타(1홈런)를 치고 3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윌슨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윌슨은 5월 17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LG는 넥센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최근 7연승 포함, 8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4위 LG(49승 41패 1무)는 5위 넥센(46승 47패)과 격차도 4.5게임으로 벌렸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5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KBO리그 복귀 후 첫 승리를 거두는 데 다시 실패했다. 시즌 3경기에서 2패를 떠안은 해커의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올라갔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방문팀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두산 베어스를 12-6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7위로 복귀했다.

1-1로 맞선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뽑는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6득점 해 승부를 갈랐다.

좌완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⅓이닝 8피안타 5실점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쌓아 시즌 5승(8패)째를 올렸다. 롯데는 17경기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리그 다승 부문 1위인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2⅓이닝 8피안타 3사사구 7실점하고 무너졌다.

지난 10일 수원 kt wiz전에서 2⅔이닝 7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18경기에 만에 첫 패를 당했던 후랭코프는 이날 역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단일리그제에서 1992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 성적인 2위로 전반기를 마친 한화 이글스는 후반기도 산뜻하게 시작했다.

한화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kt wiz를 8-1로 완파했다.

1회초 송광민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5회에는 선두타자 지성준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2루타 2개 등 6안타를 몰아치고 5점을 뽑아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kt는 5회말 고졸 신인 강백호의 시즌 17호 솔로 홈런으로 겨우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4개를 내주고 폭투도 2차례나 기록했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 외국인 투수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것은 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 2015년 미치 탈보트(10승), 2017년 알렉시 오간도(10승)에 이어 샘슨이 역대 4번째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6실점이나 해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3위인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솔로포 4방을 터트리며 10-4로 이겨 한화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정은 2-0으로 앞선 3회말 좌월 솔로포를 쏴 올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역대 7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도 달성했다.

김강민은 5회와 6회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렸고, 제이미 로맥은 7회 한 점짜리 시즌 29호 홈런을 터트려 이 부문 선두 최정을 계속 한 개 차로 추격했다.

4이닝 2실점하고 물러난 선발 문승원에 이어 5회부터 2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김태훈이 구원승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4⅔이닝 4실점한 NC 선발 로건 베렛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 KBOT 케이봇 : 퓨처스 리그 잔여 전 경기 기사 작성 ]


KBO가 17일(화)부터 퓨처스리그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퓨처스리그 로봇기자 ‘케이봇(KBOT)’을 운영한다.


인공지능 정보콘텐츠 연구개발 업체인 ‘랩투아이’와 함께 진행하는 케이봇은 KBO 퓨처스리그 경기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게 되며, 오늘부터 남은 전 경기 결과가 기사로 서비스된다.


경기 데이터가 입력되면 3초 이내에 기사가 생산되며, 해당 기사 내용은 기록 검수와 KBO의 최종 확인을 거쳐 기사로 송출될 예정이다.


케이봇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변환이 가능해 기록지에 표기된 모든 상황에 따라 각각의 형태로 기사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각 이벤트에 대한 고정 가중치와 변동 가중치로 구성해 이슈의 중요도를 판별할 수 있으며, 문장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기사의 흐름을 정하고 다양한 템플릿 설정으로 반복된 표현을 제한하기도 한다.


케이봇 소식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SNS(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2018 KBO 퓨처스리그 잔여 기간 동안 운영된다.



[ KBO-대한적십자사 : 리그 후반기부터 드림 세이브 시작 ]


- 후반기 시작되는 17일(화)부터 KBO 리그 1세이브마다 기부금 20만원 적립
- 50세이브 달성 시, 올해 첫 후원 아동에게 후원금 1,000만원 전달


KBO는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17일(화)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림세이브는 2015년과 2017년 진행한 바 있으며, KBO 리그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의 오 모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압류가 걸려 있는 트럭 차량 때문에 월 수급비가 적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던 어머니도 고혈압과 자궁암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가족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벽에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다. 거주지 이전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오 모 어린이 가족과 같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별 후원도 가능하다.(문의전화 1577-8179)


한편, 이번 드림세이브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된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함께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3. 축구 소식



[ 손흥민, 조현우 한국 최고 월드컵 선수 평점 공개 : 영 가디언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평점이 공개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달 15일 개막전인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부터 지난 16일 결승전인 프랑스-크로아티아전까지 이번 대회 총 64경기에 대한 32개국의 각 선수 평점을 실었다. 

3경기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은 7.67점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첫 경기였던 스웨덴전에서 7점, 두 번째 멕시코전에서 역시 7점, 독일전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9점을 쌓았다. 

두 번째는 골키퍼 조현우(대구FC)였다. 조현우 역시 손흥민과 같은 7.67점이었다. 스웨덴전에서 8점, 멕시코전에서 6점, 독일전에서 9점을 받았다. 

전체 최고점수를 받은 선수는 이란 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였다. 베이란반드는 3경기에서 8.67점을 받았다. 첫 경기 모로코전에서 8점을 받은 그는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9점, 포르투갈전에서 역시 9점을 획득했다.

우승팀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평점은 킬리안 음바페의 차지였다. 음바페는 7.43점을 받았다.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받은 8.0점이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6.0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7.25점이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잉글랜드에서는 키에런 트리피어(토트넘)가 7.33점으로 제일 돋보였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였던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모두 골키퍼들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웨덴은 로빈 올센이 7.0점, 멕시코는 기예르모 오초아가 7.5점,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가 6.0점으로 각각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국가대표 선수 평점]
윤영선, 수비수 8.0 (-, -, 8)
고요한, 미드필더 8.0 (-, -, 8)
손흥민, 포워드 7.67 (7, 7, 9)
조현우, 골키퍼 7.67 (8, 6, 9)
구자철, 미드필더 7.0 (6, -, 8)
주세종, 미드필더 6.5 (-, 5, 8)
홍철, 수비수 6.5 (-, 5, 8)
정우영, 미드필더 6.5 (5, -, 8)
문선민, 포워드 6.5 (-, 5, 8)
이용, 수비수 6.33 (6, 5, 8)
황희찬, 포워드 6.33 (6, 5, 8)
이재성, 미드필더 6.33 (6, 5, 8)
김영권, 수비수 6.33 (6, 5, 8)
박주호, 미드필더 6.0 (6, -, -)
김신욱, 포워드 6.0 (6, -, -)
기성용, 미드필더 6.0 (6, 6, -)
장현수, 수비수 6.0 (6, 4, 8)
이승우, 포워드 5.5 (6, 5, -)
김민우, 수비수 5.5 (6, 5, -)
정승현, 수비수 5.0 (-, 5, -)




[ 호날두 유벤투스 입단 :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 족적 남길 것 ]


33세 새 리그·새 도전 "다른 또래 선수와 다르다는 것 보이고 싶어"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최고'의 자신감은 바뀌지 않았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6일(현지시간) 토리노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나는 야심이 있고, 도전을 즐긴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해온 게 있지만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 유벤투스에서도 나의 족적을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축구 스타인 호날두는 2009년부터 뛰며 네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유벤투스를 새 둥지로 택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경험한 적 없는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2018-2019시즌 그와 유벤투스의 행보는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누렸던 영광을 유벤투스에서도 일궈내고 싶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휴가를 즐기러 온 것이 아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세리에A와 다른 트로피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는 쉽게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기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다"면서 "유벤투스를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나이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일축했다.

호날두는 "내가 축구에서 어떤 것을 해왔는지 모두가 안다. 숫자가 말해준다"면서 "누구에게 더 증명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많은 선수가 중국이나 카타르로 향하는 연령대에 이런 중요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다른 선수와 난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호날두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유벤투스의 홈 경기장인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 앞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렸다.

국내에서는 최강자로 통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우승한 지 20년이 넘은 유벤투스를 '유럽 챔피언'으로 만들어달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호날두는 "이렇게 환영받는 건 놀랄 만큼 멋진 일이다.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면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4. 농구 소식



[ 아시안게임 농구 단일팀 선수에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북한 선수 등록 ]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서 뛸 북측 선수로 로숙영(25·181㎝), 장미경(26·167㎝), 김혜연(20·172㎝) 세 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세 명의 여자농구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여자농구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루기로 한 3개 종목(농구·카누·조정) 가운데 하나다.

12명 엔트리는 우리측 선수 9명과 북측 선수 3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당초 로숙영, 장미경, 리정옥(26·174㎝)의 합류를 요청했으나 북측에서 리정옥 대신 김혜연을 OCA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숙영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20.2점에 6.2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해 득점 1위를 차지한 선수다.

가드 장미경은 아시아컵에서 3.8점, 3.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혜연은 0.5점, 0.5리바운드, 0.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이들 세 명은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 농구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아직 북한 선수들과 합동 훈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협회는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국제 친선대회인 존스컵에도 남북 단일팀을 파견할 예정이지만 아직 북측 선수들의 합류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24일 오전 출국 예정이라 1주일 정도 남았으나 그사이에 북한 선수들이 내려와서 함께 손발을 맞춰야 하고, 비자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단일팀으로 존스컵에 나가려면 시간이 촉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5. 배구 소식



[ U20 김우진 아시아 정상 도전 ]


영광배 우승컵을 차지한 현일고 김우진(192cm, 2학년, WS)이 이번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겨냥하고 있다.

 

김우진은 지난달 27일 영광에서 펼쳐진 2018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영광배) 결승전에서 홀로 60득점을 퍼부으며 현일고에 올해 첫 우승을 안겼다. 그는 영광배가 끝난 후 곧바로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1일 바레인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준비에 한창이다.

 

고교생과 대학생으로 꾸려진 청소년대표팀은 고교 선수들의 학사관리와 대학 선수들의 대회 출전으로 인해 선수 전원이 모이지 못한 채 훈련을 진행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가 끝난 7월 중순이 돼서야 전원 소집됐다. 청소년대표팀과 경희대의 연습경기가 있던 지난 12일, 경희대 체육관에서 김우진을 직접 만났다.

 

김우진은 자신이 기록한 60득점이라는 수치에 대해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평소에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해왔고 경기할 때 동료들이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그만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영광배를 끝낸 후 바로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힘든 점도 많았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바로 훈련을 시작해서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제가 제일 형인데 대표팀에서는 막내니까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도 조금 힘들고요”라면서도 “그래도 작년에 같이 했던 형들이어서 친하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웃어보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우진과 함께 고등학생 신분이던 형들 중 세 명이 프로라는 큰 무대로 떠났다. 김우진은 이제 프로 선수가 된 형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전했다. “(임)동혁이 형(대한항공)은 공격 부분에서 가장 배울 점이 많은 형이에요. (최)익제(KB손해보험) 형은 제가 편하게 공을 때릴 수 있도록 저한테 많이 맞춰줘요. (김)지한이 형(현대캐피탈)한테는 체력 훈련할 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아시아선수권을 코앞에 둔 지금, 김우진은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특히 리시브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어요. 익제 형이 저를 믿고 공을 올려줄 때 책임지고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공격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은 “경기가 잘 될 때나 잘 되지 않을 때나 늘 밝게 웃으면서 하고 있어요. 같이 하는 형들한테도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많이 노력하고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던 청소년대표팀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김우진의 목표 역시 다르지 않다. 그는 다만 “작년에는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올해는 더 많이 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소망을 더했다.





6. 골프 소식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7차전] 유재희, 2018년 첫 다승자 등극!


7월 17일(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7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8백만 원)에서 유재희(44,볼빅)가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투어 2018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1언더파 71타, 선두와 5타 차 공동 1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유재희는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다소 답답한 경기를 했다. 7번 홀(파4,326야드)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유재희는 8번 홀(파3,142야드)에서도 버디를 잡아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어 유재희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다음 홀이자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유재희는 선두와의 5타 차를 뒤집고 시즌 2승,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정일미(46,호서대학교), 박성자(53,볼빅), 이영미(55,볼빅)가 보유하고 있는 ‘6타차 역전 우승’이 챔피언스투어 사상 역대 최다타수차 역전 우승 기록이다. ‘5타차 역전 우승’은 챔피언스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타수 차를 역전한 기록으로써, 유재희는 한소영(45), 송금지(48), 박성자, 이오순(56) 이후 다섯 번째로 ‘5타차 역전 우승’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희는 “첫 승을 했을 때는 아무 생각 들지 않고 마냥 좋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고 나서는 그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옛날에 힘들었던 일들과 시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과거사가 생각나 눈물도 났다. 기분 좋은 눈물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희는 “사실 이번 대회의 그린 스피드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1라운드 때 조금 애를 먹었다. 그래서 최종라운드 때는 조금 무거운 퍼터로 플레이 했더니 중장거리 퍼트 거리감이 잘 맞았다. 퍼터를 바꿨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는 우승의 원동력을 밝히면서 “심리적인 부분도 크다. 첫 승을 하기 전까지는 조급함이 많았는데, 확실히 지금은 여유가 생겨서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남은 대회들이 더욱 기대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1996년 KLPGA에 입회한 유재희는 2016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한지 3년이 된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기록한 기쁨을 만끽한 유재희는 지난 5차전 이후 2주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룩했다.


유재희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첫 승을 하기 전에는 ‘1승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이번 대회까지 우승 하고 나니 ‘4승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웃으면서 말하며 “아직 샷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스윙 교정을 마치고, 그린 경사를 세세하고 꼼꼼하게 읽으면 4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부터 목표를 다승왕과 상금왕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유재희 프로가 될 수 있도록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는 새롭고 당찬 목표를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스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2년 차 김서윤(43)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던 연용남(47)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스코어를 잃고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6-75)를 쳐 공동 3위에 그쳤고, 챔피언스투어의 베테랑인 홍희선(47), 김희정(47), 원재숙(49)도 연용남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일(목),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유재희 홀별 상황]
4번 홀: D-5W-70Y 54도웨지-핀 좌측 5M 1퍼트 버디
5번 홀: 130Y 9i-핀 우측 5M 1퍼트 버디
14번 홀: D-104Y PW-핀 좌측 7M 1퍼트 버디
15번 홀: D-83Y 54도웨지-핀 뒤 1M 1퍼트 버디
16번 홀: D-5W-67Y 54도웨지-핀 앞 7M 1퍼트 버디
17번 홀: 135Y 8i-그린 앞 10Y 54도웨지-핀 앞 1.5M 2퍼트 보기
18번 홀: D-145Y 7i-핀 뒤 8M 1퍼트 버디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프리뷰


2018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하여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으로 대회 규모를 키웠다. 이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던 대회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지난주 모처럼 만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과 샷 감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2018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있어 누가 본 대회의 세 번째 여왕 자리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꼽히는 강력한 우승 후보는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이다. 초대 우승자인 ‘퍼팅의 달인’ 이승현(27,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열린 ‘제12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승 이후 생애 첫 단일 시즌 다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고, 이정은6(22,대방건설) 역시 시즌 첫 승과 더불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로 맞은 타이틀 방어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역대 우승자 두 명 중 특히 주목해야 할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정은6다. 지난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전관왕을 기록해 올 시즌 초반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정은6가 1주일 간의 휴식에 힘입어 이 대회의 타이틀 방어와 함께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6는 “몸이 지쳐있다고 생각해 이번 1주일 동안 컨디션 회복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아직 100% 돌아온 것은 아니라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휴식과 함께 불안한 샷 감을 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단기간에 좋아질 거라는 생각보다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보완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6는 “이번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샷과 퍼트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선수는 또 있다. 2018시즌 두 번째 메이저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던 오지현(22,KB금융그룹)이다. 오지현은 우승 이후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최혜진에 내줬지만,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조금씩 샷 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휴식과 체력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것 같다고 입을 연 오지현 역시 “샷 감이 아직 우승할 때처럼 좋지는 않지만, 점점 돌아오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하여 기분 좋게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컴퓨터 샷으로 난도 높은 코스를 정복하며 통산 4승째를 달성한 김지현2(27,롯데)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며 그 어느 해보다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현2는 지난 주 휴식이 아닌 JLPGA 대회 출전을 택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지현2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중국과 일본에서 총 2주가량 체류하면서 힘든 감이 조금 있어서 걱정된다. 반면에 샷 감은 우승할 때처럼 좋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4위를 기록한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코스가 변경되어 새로운 대회라는 느낌이다. 우선 첫 번째 목표를 예선통과로 잡았는데, 목표를 이뤄 마지막 날까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쳤다.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자리한 정상급 선수들도 모두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올 시즌 상반기에서 2승씩을 챙기며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상과 신인상포인트 선두이자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특급 신인’ 최혜진(20,롯데)과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2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장하나(26,비씨카드) 중 누가 먼저 3승 고지를 밟을 것인지 골프 팬의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2016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동 4위를 기록한 조정민(24,문영그룹)이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승컵 경쟁에 뛰어들었고, 드라이버 비거리 1위, 상금순위 5위를 달리고 있는 김아림(23,SBI저축은행)은 생애 첫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스물한 살 동갑내기 이다연(21,메디힐)과 인주연(21,동부건설), 이소영(21,롯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시즌 다승자 반열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주최측인 문영그룹은 기업 특성에 맞게 ‘문영그룹 퀸즈파크 오피스텔’을 홀인원 상품으로 내걸어 매년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2016년 열린 첫 대회에서는 정예나(30,유진케미칼)가 오피스텔이 걸린 13번 홀(17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당시 우승상금보다 큰 부상을 받아 선수 및 골프 팬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올해는 7번 홀(145야드)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오피스텔이, 17번 홀(14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약 1억 8천9백만 원의 오피스텔이 제공된다. 또한, 3번 홀(155야드)에는 안마의자와 아이언세트가 걸렸고, 12번 홀(150야드)에는 기아자동차 차량이 걸려있어 선수들과 골프 팬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문영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더불어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 옥수수, 올레TV 등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린시컴 PGA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샷 대결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브리트니 린시컴(3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쟁한다.

린시컴이 출전하는 대회는 19일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천32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이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8년 재미교포 미셸 위 이후 10년 만이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성 대결'을 벌인 것은 린시컴 이전에 5명이 있었다.

1938년 LA오픈 베이브 자하리아스를 시작으로 1952년 노던 캘리포니아 리노오픈의 셜리 스포크, 2003년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 수지 웨일리(이상 미국), 2003년 콜로니얼 클래식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4년 소니오픈 미셸 위 등이다.

이 가운데 컷을 통과한 것은 자하리아스가 유일한데 그는 두 번째 남자 대회 출전이었던 1945년 LA오픈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같은 해 투손오픈, 피닉스오픈에서도 컷을 통과하는 등 남자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이후로는 PGA 투어 대회 컷을 통과한 여자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미셸 위는 2004년 소니오픈부터 2008년 리노 타호 오픈까지 8번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의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총 18번으로 미셸 위가 8번, 자하리아스가 7번 도전했고 스포크와 웨일리, 소렌스탐이 한 번씩이다.

이 가운데 15번이 스폰서 초청, 나머지 세 번은 예선 통과 자격이었다. 올해 린시컴도 스폰서 초청 자격이다.

최근 예선 통과 사례는 2003년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의 웨일리다.

다만 미셸 위는 2006년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최한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고, 박세리는 2003년 국내 남자 대회인 SBS최강전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사례가 있다.

린시컴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9.5야드로 10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다.

178㎝의 키로 여자 선수로는 큰 체격인 그는 2009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5년 ANA 인스퍼레이션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남자 선수들은 많이 빠졌으나 데이비스 러브 3세,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26), 위창수(46)가 출전하고 교포 선수는 제임스 한(37), 앤드루 윤(27·이상 미국), 대니 리(28·뉴질랜드)가 나온다.



7. 스포츠 일반 소식



[ 남북 단일팀 첫승 : 최일-유은총, 이상수-전지희와 16강 대결 ]


혼합복식 본선 '험난'…장우진-차효심은 톱랭커 홍콩 조와 격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16강에 오른 콤비 최일(북측)-유은총(포스코에너지) 조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조가 본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코리아오픈 개막 첫날인 17일 혼합복식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최일-유은총 조는 경기 후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와 8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혼합복식 16강 경기는 대회 개막 사흘째인 19일 오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최일-유은총 듀오가 16강에서 맞붙는 이상수-전지희 조는 한국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최강 혼합복식 콤비다.

특히 유은총은 같은 팀의 전지희와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예선에서 몽골 복식조의 기권으로 경기 없이 16강에 합류한 장우진-차효심 조는 톱랭커가 호흡을 맞춘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홍콩의 웡춘팅과 두호이켐은 단식 16강 시드를 받은 실력파 선수들이다.

한편 남자 복식의 이상수-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등 다른 남북 단일팀 멤버도 19일 경기를 치른다.




[ 최강 펜싱 남자 사브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 도전 ]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9일부터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헝가리를 제치고 사상 첫 단체전 정상에 올라 한국 펜싱에 7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2017-2018시즌에도 5차례 월드컵 중 4개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단체전 정상 수성 외에 개인전 메달 경쟁도 관심사다.

지난해엔 구본길이 개인전 2위에 올라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유일한 개인전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구본길을 필두로 이번 시즌 국제그랑프리 대회와 월드컵에서 연이어 메달을 따내 '신성'으로 떠오른 오상욱 등이 다크호스다.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휩쓸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2년 연속 시상대를 노린다.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가 지난해에 이어 출전하고, 최수연(안산시청)이 함께 나선다.

지난해 사브르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에 오른 한국은 남녀 에페와 플뢰레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전초전을 치른다.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지난해 개인전 첫 경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탈락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등 슬럼프를 겪은 그는 기량을 회복하며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메달 도전을 앞두고 있다.

5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을 노리는 플뢰레의 맏언니 남현희(성남시청),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우승자 전희숙(서울시청) 등도 출격한다.



[ 리듬체조 신수지 인터뷰 ]



서울시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리듬체조 강사로 나선 신수지가 후배 양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수지는 17일 첫 공개된 네이버 TV '서울아 운동하자' 채널을 통해 집에서 쉽게 따라 하며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알려준다.'서울아 운동하자'는 2013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서울시와 MBC플러스는 리듬체조를 시작으로 발레피트니스, 스파르탄레이스 등 최근 각광받는 종목들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캠페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수지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를 주제로 레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기존에 했던 피트니스 레슨과는 다르게 옛날 추억이 많이 났어요"라면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에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잘맞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다음은 신수지와의 일문일답.

- 오랜만에 본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소감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를 주제로 레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기존에 했던 피트니스 레슨과는 다르게 옛날 추억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제가 리듬체조 시작을 초등학교 4학년때 시작하였는데 함께 영상을 찍은 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다 보니 리듬체조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이 떠올랐어요"

- 서울아 운동하자 레슨에 참가한 계기는?

"2년 전 처음 '서울아 운동하자'와 인연을 맺고 당시 크로스핏 레슨을 했었어요. 이번에는 주 종목인 리듬체조를 주제로 또 한 번 서울아 운동하자에 출연하게 되었어요. 추후 리듬체조 지도자로서의 목표도 있기에 이번에도 즐겁게 참가를 하게 되었어요. 주변에 리듬체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 후배 양성에 대한 꿈은 없는가? 있다면 언제쯤 리듬체조계로 돌아올 생각인지?

"그동안 스포테이너로 활동하면서, 방송국 리듬체조 해설위원도 하고 체조 심판 자격증도 따고 관련 연맹 이사를 맡으며 리듬체조 관련 활동을 하며 지냈어요. 지금은 리듬체조 현장보다는 저만의 인생을 사는 게 즐거워요. 지도자로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고. 30대가 된 뒤 생각 하고 싶어요.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에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잘맞다고 생각해요"

- 아무래도 선수 때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몸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현역으로 다시 뛰어도 자신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볼링도 그렇고, 힘이 필요한 운동을 하고 있다 보니까 선수 때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체중이 많이 불었어요. 오히려 그때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역으로 다시 뛰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웃음)"

- 리듬체조 레슨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길 바라는지?

"흔히들 리듬체조를 너무 전문적이고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이번 레슨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어요. 체조도 필라테스와 발레처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리듬체조는 타종목들보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예쁜 몸매를 만드는 데 정말 좋아요"

- 만능스포테이너 신수지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스포테이너로 오래오래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리듬체조 지도자로 가는 것이 맞는 길이라고 봐요. 하지만 전문 엘리트 선수를 가르치지 않고 꿈나무 및 취미로 리듬체조를 접하는 일반인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국내에서 리듬체조라는 종목이 생활화됐으면 해요"

- 마지막 한마디

"항상 '서울아 운동하자'를 진행하면서 운동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어요. 방송을 하면서 각 종목 운동 효과에 대해 알려주는 게 재미있어요. 신수지가 하는 레슨 컨텐츠를 대중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실 때 굉장히 뿌듯했어요. 여러분들이 '서울아 운동하자'와 함께 한 번 더 몸을 일으켜서 운동을 하러 간다면 그 자체로 뿌듯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생활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 US 오픈 테니스 우승상금 12억원, 1회전 탈락도 6천만원 ]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상금이 380만 달러(약 42억8천만원)로 정해졌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8일(한국시간) 올해 US오픈 상금 내역을 발표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5천300만 달러(597억5천만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5천40만 달러에서 260만 달러가 늘어났다.

US오픈 상금은 5년 전인 2013년에 비해 57%나 인상됐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져도 한국 돈으로 약 6천만원인 5만4천 달러를 받고, 한 번만 이겨 2회전에 오르면 1억원을 조금 상회하는 9만3천 달러를 확보한다.

올해 US오픈 본선은 8월 27일, 예선은 1주일 전인 21일에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 부활 조코비치 윔블던 우승으로 빅3 시대 열리나 ]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가 부활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네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년여의 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최종일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장신의 강서버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을 3-0(6-2 6-2 7-6<7-3>)으로 꺾고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우승 상금 225만 파운드(약 33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전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나달(1위·스페인)을 5시간 14분의 혈전 끝에 3-2(6-4 3-6 7-6<11-9> 3-6 10-8)로 따돌린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로 무장한 앤더슨을 맞아 끈질긴 랠리로 범실을 유도했고 구석을 찌르는 송곳같은 서브로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6-2로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배수진을 친 앤더슨의 저항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7-6으로 승리하며 오랫만에 정상에 올라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조코비치의 승리는 사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그는 남자 테니스를 쥐락펴락했던 ‘빅4’ 중 한 명이었고 2016년에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당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빅4’의 시대가 조코비치 독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을정도로 남자 테니스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갑작스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팔꿈치 부상과 더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목표 상실 등이 겹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그는 메이저 대회 4강에도 한 번도 들지 못할정도로 부진했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6년 프랑스오픈이다. 세계 랭킹은 2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그는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정현(22위·한국체대)에게 패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고 통증이 사라지면서 예전 기량을 되찾기 시작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 시절의 완벽한 경기력을 되살리면서 윔블던 우승컵에 입을 맞추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우승 후 조코비치는 “수술과 6개월 공백 등 여러 힘든 시간을 거쳤다. 다시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처럼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순간은 언제나 꿈꿔온 장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수집해 남자 선수 가운데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20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의 17회에 이어 3위 기록을 이어갔다.

조코비치의 부활은 페더러와 라달이 양분하고 있던 남자 테니스계에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남자 테니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페더러와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149위·영국) 등 네 명이 주요 대회를 독점하는 ‘빅4’의 시대가 계속됐다. 2004년부터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58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이들이 나눠 가진 우승 트로피가 모두 51개나 된다. 이들은 수년전부터 돌아가며 부상과 부진 등 슬럼프를 겪었다. 최근에는 머리를 제외한 3명이 차례로 복귀해 다시 정상에 군림하고 있다. 차세대 선수 가운데 아직까지 이들을 위협할만한 뚜렷한 강자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조코비치의 부활을 계기로 당분간 머리가 빠진 ‘빅3’의 시대가 남자 테니스를 주름잡을 전망이다.




8. 연예 영화 소식



[ 인랑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 강동원, 김지운 참석 ]



영화 '인랑'이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김지운 감독과 강동원이 참석을 확정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17일 '인랑' 측은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음을 알리며 김지운 감독과 주인공 강동원이 오는 9월 영화제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3년부터 시작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다. 2016년 홍상수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해무' '신세계' '마더' 등의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은 지난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두 번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선발위원 로베르토 구에토는 "'인랑'은 액션, 음모, 판타지, 강렬한 심리전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영화의 정치적인 서브 텍스트는 김지운 감독의 놀라운 비주얼과 뛰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엄청난 출연진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라며, 김지운 감독이 창조해낸 복합 장르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남북한 통일준비라는 근 미래에 실제로 있을 법한 가장 한국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SF, 액션, 스파이, 느와르 장르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낸 김지운 감독과 그 신작 '인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과 함께 자신만의 독보적 스타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온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 목격자 이성민 여름 새로운 스릴러킹 탄생 예고 ]



장르를 불문한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독보적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성민이 올 여름 최고의 추격 스릴러 ‘목격자’를 통해 새로운 스릴러킹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올 여름 최고의 추격 스릴러 ‘목격자’에서 살인사건을 본 목격자로 등장,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예정이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숨바꼭질’을 잇는 ‘목격자’에서 이성민은 장르를 불문한 완벽한 연기로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다시 한번 한 획을 그을 것을 예고했다. 집 앞에서 벌어진 살인을 봤지만 못 본 척해야만 하는 목격자 '상훈' 역을 맡은 이성민은 "'상훈'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그렇기에 외모, 외형을 준비하기보단 평소의 내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낸 그는 올 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뜨거운 현실 공감과 압도적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역대급 필모그래피 또한 화제다. 대한민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을 배출시킨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 이성민은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드라마 ‘미생’에서 무역회사 과장 '오상식' 역을 맡아 직장인의 고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기억 속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후 영화 ‘변호인’ ‘군도: 민란의 시대’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역할을 도맡으며 주목받은 이성민은 ‘보안관’ ‘바람 바람 바람’의 코믹한 캐릭터까지 마성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성민은 ‘목격자’를 통해 올 여름 '스릴러킹' 타이틀까지 석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 15일 개봉. 




[ 너의 결혼식 : 박보영 김영광 설레는 케미 : 8월 22일 개봉 ]



영화 '너의 결혼식'이 오는 8월22일 개봉한다. 

18일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은 오는 8월22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주연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의 설레는 케미를 담은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너의 결혼식'은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 박보영과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 김영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박보영과 그에게 기대 환하게 웃고 있는 김영광의 모습은 이들 첫사랑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하늘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여기에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이라는 카피는 모두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1차 예고편은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하는 우연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모은다. 첫사랑 승희를 쫓아 대학교까지 간 우연에게 돌아온 "나 남자친구 있다"라는 승희의 강력한 한마디는 웃픈 우연의 타이밍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반하는 데 3초, 차이는 데 3초, 잊는 건 평생'이라는 카피가 이어지며 우연의 마음과 달리 어긋나기만 하는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이 사람이구나 싶은 순간이 3초래"라며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 사랑을 믿는 승희의 통통 튀는 캐릭터가 이어져 타이밍도, 연애 스타일도 좀처럼 맞지 않는 승희와 우연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설렘과 좌절을 오가는 승희와 우연의 만남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우연의 마지막 대사는 순수했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의 경험에 공감을 자극한다. 




[ 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출연, 티저 포스터 공개 ]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만난 영화 <상류사회> (감독 변혁) 티저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박해일, 수애의 첫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류사회>가 다음 달 2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으로 분한 박해일은 야망으로 가득 찬 미래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의 수애와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슈트와 드레스를 차려 입은 두 사람은 무언가 갈망하는 듯한 눈빛으로 가파른 계단 위를 올라가려고 해 상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두 사람의 야망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추악한 곳”이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곤지암> <덕혜옹주> <내부자들>의 제작진과 <주홍글씨> <인터뷰> 등을 통해 감각적인 미장센을 보여준 변혁 감독이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 배가본드에 황보라 합류 : 수지 이승기와 호흡 ]



배우 황보라의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황보라가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을 그려낼 예정이다. 수지와 이승기가 출연하며 250억 규모의 드라마다.

황보라는 극 중 국정원 기획조정실 직원 공화숙 역을 맡았다. 정부 각 부처 업무에 관여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대담한 인물이다. 퇴근하는 순간 화려한 변신을 시작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황보라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올해만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부터 ‘김비서가 왜 그럴까’‘배가본드’까지 꾸준한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자이언트’‘기황후’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합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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