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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 개최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6.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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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 개최 소식


KBO 리그를 이끌어 갈 새로운 스타가 공개되는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오는 6월 25일(월)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신인 1차 지명이 공개적인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BO 신인 1차 지명은 각 구단 연고지 내의 배정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 당 1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데 그쳤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공개 행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1차 지명 선수들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2018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곽빈(두산), 한동희(롯데), 최채흥(삼성) 등은 데뷔 첫 해부터 KBO 리그 무대에서 선배들 못지 않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번 2019 KBO 신인 1차 지명 무대는 10개 구단의 선수 지명과 유니폼 전달식, 미디어 인터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MBC SPORTS+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O는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에 야구팬을 초청한다. 입장권은 오는 20일(수)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25일) 낮 12시부터 행사장 1층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KBO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KBO 리그 신인 선수와 이유 남기기> 이벤트에 참여한 야구팬 중 10명을 선정해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 입장권(1인 2매)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8 올스타전 팬투표 바로가기 : https://goo.gl/4zt7Tt


[ 신인 1차 지명 : KIA 타이거즈 등 10개구단 예상 ]


 구단

선수명 

비고 

 KIA타이거즈

 동성고 김기훈

 

LG, 두산, 넥센

휘문고 김대한

장충고 송명기

덕수고 홍원빈

서울고 최현일

동아대 이정용

 

한화

북일고 변우혁 

 

 SK

인천고 백승건

야탑고 김태원 

 

 롯데

경남고 서원준

경남고 노시환

부산고 박진

부산고 정이황

 

 삼성

 경북고 원태인

 

 KT

안산공고 전용주 

 

 NC

용마고 김현우 

 


KIA도 광주동성고 좌완 김기훈 생각에 벌써부터 표정관리가 한창이다. 김기훈은 140km/h 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투수다. 여기다 수준급의 타격 재능까지 갖추고 있다. 휘문고 김대한과 함께 올해 3학년 중에 가장 투타에 고른 재능을 지닌 선수로 꼽힌다.

수도권 구단 한 스카우트는 “좌완이라는 이점에 기량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단 점이 눈에 띈다”며 “대형 좌완투수로 성장할 재목”이라 평가했다. 일각에선 투수가 아닌 타자를 해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단 말이 나온다. 서울구단 한 스카우트는 “투수보다 키우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순 있어도, 대형 타자가 될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서울 지역은 올해도 유망주 풍년이다.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투타에 고루 재능을 자랑하는 유망주가 즐비하다. 휘문고 중견수 겸 투수 김대한을 비롯해 장충고 우완 송명기, 덕수고 우완 홍원빈, 서울고 우완 최현일 등 ‘빅4’가 서울권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완성형’에 가까운 동아대 에이스 이정용도 성남고 출신으로 서울구단 1차 지명이 가능하다. 올해 전기 주말리그 7경기에서 타율 0.684에 1홈런 8타점으로 차원이 다른 타격 재능을 과시했다. 스윙이 부드럽고 운동능력이 뛰어나 프로에서  타자를 해도 대성할 재목이란 평가다. 투수로도 이미 덕수중 때부터 140km/h대 강속구를 뿌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는 투수로는 거의 나오지 않고 타격에 전념하고 있지만, 투수로서도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엔 변함이 없다. 힘있는 패스트볼에 커터성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송명기, 195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이 매력인 홍원빈, 150km/h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최현일도 1차 지명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로, 올해도 서울팜은 ‘풍작’이라는 게 대다수 스카우트의 생각이다. 

 
롯데는 ‘고교 랭킹 1위’ 경남고 사이드암 서준원에게 이미 새 유니폼을 입힌 것이나 마찬가지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안정적 투구폼, 150km/h대 강속구와 제구력을 한 몸에 갖췄다. 고교 선배인 넥센 한현희의 3학년 때와 비교해도 더 뛰어나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서준원을 제외해도 부산 지역에는 1차 지명감 유망주가 즐비하다. 경남고의 투타겸장 3루수 노시환, 부산고 우완투수 박진과 정이황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만에 하나 서준원이 국내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1차 지명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북고 우완투수 원태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태인은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빠른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단순히 공만 빠른 게 아니라 공 끝의 힘이 좋고 수비 등 투수로서 기본기를 잘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 제72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5월 24일 1회전 영문고를 상대로 등판해 최고구속 151km/h를 던지며 물음표를 지웠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 동안 단 60구만 던지며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는 상황이 좀 나은 편이다. KT는 안산공고 좌완투수 전용주가, 한화는 북일고 파워히터 변우혁이 있다. 하지만 야구부를 운영하는 고교 수가 적은 연고지 특성상, 올해가 지나면 인물난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크다. 


SK 와이번스는 올해 1차 지명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중이다. 인천고의 좌완투수 백승건, 야탑고 내야수 김태원이 있지만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일각에선 포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홍익대 포수 최준혁을 지명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NC 다이노스 상황은 더 심각하다. 용마고 포수 김현우가 기량면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이미 2년 연속 상위 지명권을 포수에 사용한(신진호, 김형준) 뒤라 ‘또 포수를 뽑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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