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IA 타이거즈 5월 3주 주간 성적 및 4주 일정
1. 5월 3주 성적 : 4승 2패
15일(화) | KIA 2 : 1 넥센 | 18:30 | 고척 스카이돔 |
16일(수) | KIA 7 : 8 넥센 | 18:30 | 고척 스카이돔 |
17일(목) | KIA 2 : 8 넥센 | 18:30 | 고척 스카이돔 |
18일(금) | SK 1 : 5 KIA | 18:3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19일(토) | SK 1 : 2 KIA | 17:0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20일(일) | SK 3 : 8 KIA | 14:0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주중시리즈 ] 넥센전 : 1승 2패
양현종 투수가 첫날인 15일 등판하여 시즌 6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16,17일 양일간의 대결에서는 아쉽게도 선발 투수인 한승혁, 팻딘 투수의 부진으로 2연패를 기록함.
[ 주말시리즈 ] SK전 : 3승
홈 3연전에서 3승으로 전승을 기록함.
임기영, 헥터, 양현종 투수의 연이은 호투로 스윕승을 기록하며 팀승률 5할을 넘어섬.
시즌 23승 22패로 승차 +1를 기록하였으며, 순위도 4위를 기록함. 3위와는 3경기, 5위와는 반경기차.
[ 양현종 투수의 2연 연속 20승을 향한 도전은 진행중 ]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28년만의 대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바로 2년 연속 20승.
양현종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지난 15일 고척 넥센전서 8이닝 1실점을 하면서 110개를 던진 여파가 있는 듯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7㎞로 예전보다 조금 줄었다.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로 7대3으로 승리, 양현종이 7승째를 챙겼다.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올시즌 10경기 등판에서 7승2패.
지난해에도 10경기서 7승2패를 기록했다. 당시 개막이후 7연승의 고공행진을 달리다가 조금 부진하며 2연패에 빠진 적이 있다. 이후 다음 경기에도 패전투수가 돼 3연패를 하며 불안감이 컸지만 이후 다시 컨디션을 되찾고 11경기서 10승을 하는 무서운 호투 행진을 벌이며 결국 1995년 LG 트윈스 이상훈 이후 23년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했다.
올시즌에도 20승을 달성한다면 역대 세번째 2년 연속 20승을 기록하게 된다. 최초는 불멸의 투수 故 최동원이었다. 1984년 27승을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최동원은 1985년에도 20승을 거두면서 처음으로 2년 연속 20승을 기록했다. 두번째는 '국보' 선동열이다. 1989년 21승을 기록했던 선동열은 1990년에도 22승을 올리며 국내 최고의 에이스가 됐다.
양현종이 올시즌 20승에 도달한다면 레전드 중의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다.
양현종의 올시즌은 기대를 모을만 하다. 10번의 등판 모두 5이닝을 넘겼고, 7번은 퀄리티 스타트였다. 두번이나 완투를 하기도 했다. 69이닝을 소화해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70이닝)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도 2.87로 5위다.
[ 윤석민 투수 22일 퓨처스 등판 예정 : 최종 리허설? ]
KIA 우완 윤석민이 퓨처스리그 1주일 만에 실전에 나선다. 22일 서산한화이글스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퓨처스리그에 선발등판한다. 2군 합류 이후 두 번째 실전이다. 1군 복귀를 가름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지난 15일 KT와의 함평경기에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16년 10월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LG전 이후 19개월만에 공식전 등판이었다. 총 투구 수는 72구. 스트라이크가 51구, 볼이 21구로 제구는 괜찮았다. 직구는 최고 143km(KT 스피드건)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투구밸런스도 좋았고 제구도 괜찮았다. 다만 직구 평균 스피드가 130대 후반이어서 스피드업은 과제로 남았다. 등판 다음날 어깨상태를 점검한 결과 양호했고 다시 두 번째 실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날도 5이닝 70~80개 정도의 볼을 던질 예정이다. 스피드업, 제구력과 변화구의 예리함에 스태미너까지 점검을 받는다.
두 번째 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당장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차후 퓨처스리그 등판없이 1군에 올라올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이 "완벽한 몸상태로 올라와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퓨처스에서 추가 등판을 할 가능성도 높다.
박흥식 2군 감독은 "22일 서산에서 등판한다. 앞선 경기를 마치고 어깨상태도 좋았다. 복귀 시기를 정해놓지 않고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실전에서 과정(투구내용)과 결과(어깨상태)가 모두 좋아야 한다. 이날 투구 결과를 보고 1군에서 최종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흥식 2군 감독의 말대로 과정과 결과가 좋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정확한 복귀 시기가 결정되지 않더라도 든든한 원군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1군에게는 희망이다. 그것이 선발이든, 불펜이든 윤석민의 복귀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듯하다.
아쉬운점은 유재신 선수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말소될 예정이네요. 빠른 쾌유를 통해 경기장에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2. 5월 4주 일정
22일(화) | KT VS KIA | 14:0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23일(수) | KT VS KIA | 18:3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24일(목) | KT VS KIA | 18:30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25일(금) | KIA VS NC | 18:30 | 마산야구장 |
26일(토) | KIA VS NC | 17:00 | 마산야구장 |
27일(일) | KIA VS NC | 14:00 | 마산야구장 |
[ 주중시리즈 ] KT (광주), [ 주말시리즈 ] NC (마산)
이번주에는 하위권 2팀과의 대결입니다. 승수쌓기에 나서야 하는 시점에는 기분좋은 한 주를 예상케합니다. 멋진 연승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승률 5할이상을 기록한 타이거즈 상위권 공략의 변곡점은? ]
흑자전환에 성공한 KIA타이거즈가 상위권 공략에 나선다.
주중에 울었지만 주말에 웃었다. 고척 3연전에서 1승2패로 고개를 숙였지만 주말 SK를 안방에 불러들여 3연승을 따냈다. 선두 두산에 이어 2위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낚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헥터가 완투승, 양현종이 2승을 따내며 원투펀치의 힘을 보였다. 5할을 밑돌던 승률도 23승22패,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주는 KT, NC와 6연전을 갖는다. 상위권 도약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 선발각성, 백업 반란
선발투수들이 울고 웃겼다. 고척 3연전 1차전은 양현종이 잘 던졌지만 2차전 한승혁과 3차전 팻딘이 무너지며 연패를 했다. 그러나 주말 SK 3연전에서는 임기영이 가장 좋은 볼을 던졌고 헥터는 1실점 완투쇼를 펼쳤다. 양현종이 5이닝만 던졌지만 타선이 8점을 뽑아내 나란히 승리를 안았다. 헥터가 시즌 처음으로 완투를 펼치며 각성한 것이 수확거리였다.
필승조 투수 김윤동도 울다가 웃었다. 16일 넥센 2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았지만 주말 SK와는 1⅓이닝 무실점(1차전), 3이닝 무실점(3차전) 역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닦아냈다. 타자 가운데는 최형우가 돋보였다. 타점 생산이 더뎠던 최형우는 SK전에서 투런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돌아왔다. 아울러 중견수 백업 요원 최정민이 두 개의 홈런을 날리며 버나디나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점도 큰 수확이었다.
▶PREVIEW - 상위권 공략 변곡점
하위팀들과의 6경기 결과에 따라 행보가 달라진다. 목표치 4승을 채운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반대로 역공을 당하면 다시 중위권 싸움을 벌어야 한다. 선발로테이션은 한승혁-팻딘-임기영-헥터-양현종-한승혁 순서이다. 한승혁은 두 번 등판할 예정인 한승혁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2경기에서 대량실점하며 조기강판했다.또 부진하다면 보직 이동 가능성도 있다.
팻딘이 KT 징크스를 풀 것인지도 관전포인트이다. 작년부터 KT를 만나면 많은 안타를 맞고 대량실점하며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 대신 출전하는 최정민이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관건이다. 부진을 씻고 3할 타율에 올라선 이명기, 해결사 부활 조짐을 보이는 최형우의 타격이 득점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근 10경기에서 1할4푼3리의 부진에 빠진 나지완의 재기가 절실하다.
[ 한승혁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 ]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t-KIA전에는 한승혁이 등판할 예정이다. 한승혁은 팀에서 선발 투수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정적이진 않다. 가능성을 보이다가도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4월 10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다. 한화전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4월 27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2실점, 3일 롯데전에서 6⅓이닝 3실점(1자책)을 올리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미래를 밝혔다. 시즌 초 임기영이 부상으로 일찍 합류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던 KIA에 한승혁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좋지 못 했다. 조기 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16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2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달 들어 볼넷이 많아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KIA는 SK를 스윕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기세가 좋다. 시즌 23승 22패로 4위다. 그러나 중위권 순위싸움이 치열해 롯데, LG 등과 격차를 더 벌리려면 승수를 쌓아야 한다.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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