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KIA 타이거즈 KT에 승리하며 연패 탈출 성공
수원전적(27일)
K I A 010 003 040 - 8
k t 020 000 010 - 3
△ 승리투수 = 한승혁(1승 1패)
△ 홈런 = 버나디나 6호(8회2점·KIA)
KIA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로 복귀하며 시즌 13승 13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KIA가 차지했다. 2회초 나지완이 빗맛은 안타, 정성훈이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홍재호가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백용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2회말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KIA 타이거즈는 2실점하였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선두타자 김주찬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며 금민철을 강판시켰다. 이어 나지완이 병살타로 동점 타점에 성공했고, 상대 불펜의 제구 난조로 찬스는 계속됐다. 정성훈이 안타, 홍재호와 백용환이 볼넷을 기록해 2사 만루가 됐고, 이명기가 바뀐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려냈다.
KIA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정성훈이 중전안타를 친 뒤 2사 2루서 이명기(2루타)-김선빈이 연속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어 버나디나가 고창성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한승혁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4년 4월 20일 문학 SK전 이후 1468일만의 선발승이었다. 이어 이민우-임창용-유승철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은 이날 화끈하게 타올랐다. 이명기가 3안타로 돋보인 가운데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등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2호 선발전원안타에 기여했다. KIA는 이날 KBO리그 역대 5번째 팀 4만 안타에 도달하기도 했다.
28일에는 팻딘(KIA)과 주권(KT)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
내일 경기도 투타의 멋진 조화로 승리를 응원합니다.
[ 한승혁 투수 승리 소감 ]
“팀이 연패중이었고 너무 이기고 싶었던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지난 두산전에서 변화구 위주로 던지면서 투구수도 늘고 볼카운트가 몰려 오늘은 처음부터 직구 위주로 던졌는데 장타가 많이 나와 다시 볼배합을 빨리 바꾼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제발 좀 팀에 보탬이 되고 후회없는 시즌을 만들어보고 싶다”
[ 이명기 선수 인터뷰 내용 ]
"어제 오늘 3안타를 기록했는데, 운이 따른 타구가 많았다. 빗맞거나 운좋은 안타가 나오면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결과도 좋게 나왔다. 그동안 계속 안 맞다 보니 조급해지고 생각이 많아졌다. 또 타석에서 공을 확인하고 치려다보니 타이밍이 늦어졌다. 어제, 오늘을 계기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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