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KIA 타이거즈 라쿠텐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소식 및
2월 15일 주니치 드래곤즈저전 선발 라인업
1. KIA 타이거즈 : 라쿠텐 이글스 연습경기 결과
KIA 타이거즈 3 : 5 라쿠텐 이글스
문경찬 투수 : 3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
유승철 투수 : 2이닝 2K 무실점
김윤동 투수 : 2이닝 4피안타 1K 1사사구 2실점
홍건희 투수 : 2이닝 3피안타 2K 1사구 3실점 (2자책점)
이영욱 1안타 2타점, 나지완, 최정민, 김민식, 한승택, 최원준 1안타씩 기록.
KIA 타이거즈는 14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킨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5회까지 0-0 균형을 이어가다 6회말 2실점 후 7회초 3득점해 역전했지만 8, 9회 각각 한 점씩 내주고 3-5로 패했습니다.
선발 경쟁에 뛰어든 ‘젊은 피’들의 호투는 희망 요소입니다. 선발로 나선 문경찬은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라쿠텐 타선을 잘 막아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3㎞. 유승철이 2이닝 무실점으로 릴레이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에서 이적해온 이영욱이 2타점을 쓸어 담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풀 타임에 도전 중인 최원준도 안타를 때려내며 코칭스태프에게 어필했습니다. 포수 주전 경쟁 중인 김민식과 한승택도 안타 하나씩을 때려 ‘장군 멍군’을 불렀습니다.
관심을 모은 ‘이적생’ 정성훈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모처럼 3루수로 출전하며 ‘유틸리티’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습니다.
[ 문경찬 투수 인터뷰 내용 ]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지만, 실투가 나와서 안타를 맞은 게 아쉽다. 1회 말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긴장됐는데 병살타로 그 긴장이 풀렸다. 이후 점수 줄 건 주자는 생각으로 공을 던졌다. 3회 말이 끝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니 다들 축하해줬다. 특히 이대진 투수코치님이 정말 잘 던졌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기회가 또 온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투구를 펼치겠다. 물론 다음 등판도 앞에서 선발로 나오길 원한다. ”
[ 정성훈 선수 인터뷰 내용 ]
캠프 시작 후 2주가 지났다. 15년 만에 돌아온 KIA는 어떤가.
▲ 처음에는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이제 조금 편해진 느낌이다. 분위기기 좋다. 과거 해태 시절 느낌은 없다. 같이 뛰었던 형들이 코칭스태프가 됐을 뿐이다.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이 것이 달라져 있다.
임창용과 함께 마지막 해태 시절 선수이기도 하다.
▲ (임)창용이형 같은 경우는 마지막 해태의 우승도 하며 좋은 시절을 보냈다. 나 같은 경우 해태가 전성기 이후 조금 내려온 시기에 뛰었다. 왕조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 해태 선수로서의 자부심이 크진 않다. 고향팀이다 보니 예전 FA가 됐을 때 KIA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한 적은 있다.
LG 시절 함께한 김기태 감독과는 어색함이 없겠다.
▲ 그때나 지금이나 감독님 훈련 스타일은 똑같다. 내게 특별한 주문은 없으시고, 하던대로 편하게 하라고 하신다. 괜히 오버해서 다치면 안 되니 편하게 해주길 바라신다.
캠프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나.
▲ 지금은 내가 어느 자리에서 뛸지 정해지지 않았다. 다시 3루 연습도 하고 있다. 언제 어디로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전부 대비를 해놓아야 한다. 방망이도 늘 그랬던 것처럼 집중하고 있다.
3루 수비는 오랜만인데 어색하지는 않나.
▲ 원래 포지션이 3루였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다. 3~4년 정도 3루를 안 보긴 했다. 몸이 계속 따라줄지 모르겠지만 어깨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코치님들께 '3루 수비도 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코치님도 3루 연습할 것을 주문했다.
올 시즌 첫 경기를 뛰면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자가 된다.
▲ 기록을 의식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쌓일수록 기분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열심히 하다 보니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이런 기록들은 나 혼자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올 시즌 목표를 말하자면 무엇이 있을까.
▲ 매년 같은 질문을 받지만 야구를 할 때 딱히 목표를 세우고 하진 않는다. 예전같이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가 더더욱 없다. 개인 목표는 세울 수 없다. 주전은 포지션과 역할이 정해져있지만 난 그렇지 않다. 빨리 팀의 일원이 돼 내가 해야 할 백업으로서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KIA 팀 내에서 최고참 야수이기도 하다.
▲ 주전들은 이미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라 내가 무슨 말을 해줄 게 없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전할 수 있는 조언이 있을 것이다. 벤치에 있을 때 야수 최고참으로서 여러 조언들을 해줘야 한다. 이 역시 KIA에서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2. 2월 15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선발 라인업
선발 투수 박정수 선수
1번 이명기(우익수)
2번 안치홍(2루수)
3번 이범호(3루수)
4번 나지완(좌익수)
5번 정성훈(1루수)
6번 김주찬(지명 타자)
7번 최원준(유격수)
8번 백용환(포수)
9번 이영욱(중견수)
박정수 투수의 호투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멋진 경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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