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PGA 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 안병훈 공동 8위

토털 컨설턴트 2018. 2. 3. 18:04
반응형

PGA 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 

안병훈 공동 8위

TOP10 기록

ADDPOSPLAYER NAME: FIRST | LASTTOTALTHRUTODAY1234TOTAL
T11Rickie Fowler-1011:50 AM-6666--132
T11Bryson DeChambeau-1011:50 AM-6666--132
T39Daniel Berger-911:50 AM-6865--133
T39Chez Reavie-911:40 AM-6865--133
T53Chesson Hadley-811:40 AM-6668--134
T524Scott Stallings-811:40 AM-6965--134
T53Chris Kirk-811:30 AM-6668--134
T81Vaughn Taylor-711:30 AM-6768--135
T84Brendan Steele-711:30 AM-6867--135
T81Gary Woodland-711:20 AM-6768--135
T838Adam Hadwin-711:20 AM-7065--135
T84

 안병훈

-711:20 AM-6867--135
T81Jon Rahm-711:10 AM-6768--135
T84Xander Schauffele-711:10 AM-6867--135
T838Phil Mickelson-711:10 AM-7065--135
T81Brian Gay-711:00 AM-6768--135
T84Steve Stricker-711:00 AM-6867--135
T84Martin Laird-711:00 AM-6867--135
T6345Si Woo Kim-111:50 AM*-7467--141

안병훈 프로가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안병훈 프로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작성하며 애덤 해드윈(캐나다), 존 람(스페인)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대회 첫날 3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김시우 프로는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6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해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최경주(48, SK텔레콤)와 김민휘(26, CJ대한통운), 강성훈(31, CJ대한통운), 배상문(32)은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2017-2018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파울러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5언더파를 작성한 파울러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만들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공동 2위로 경기를 나선 파울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수를 줄여나간 파울러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파울러는 3번 홀과 5번 홀,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도 파울러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10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파울러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침착함을 유지한 파울러는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그러나 파울러의 마무리는 아쉬웠습니다. 파울러는 가장 쉬운 홀 중에 하나인 17번 홀에서 나온 어프로치 실수가 보기로 이어지며 공동 선두를 허용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파울러는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2017-2018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파울러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파울러는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모자 정면에 ‘1호팬 코넬’의 사진을 붙이고 나왔습니다. 파울러가 모자 정면에 붙인 사진의 주인공은 지난달 23일 선천성 호흡기 질환으로 7살의 나이로 세상을 뜬 그리핀 코넬입니다.

5년 전 이 대회에서 처음 파울러와 만난 코넬은 스코츠데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기 때문에 해마다 피닉스오픈을 찾아 파울러를 응원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멀리가지 못하는 코넬이 파울러의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피닉스 오픈인 것입니다. 파울러는 코넬을 ‘1호팬’으로 부를 정도로 둘의 관계는 아주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코넬이 이번 피닉스 오픈 개막을 1주 앞두고 세상을 떠나며 2018년에는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코넬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던 파울러는 1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코넬의 아버지를 만나 코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네받았고 모자 정면에 핀으로 사진을 붙인 뒤 1라운드를 치렀습니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코넬을 모자 정면에 붙이고 2라운드를 치른 파울러는 이날 경기에서도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보기 두 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를 적어냈고 전날에 비해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라운드에서 안병훈, 김시우 프로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