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스프링 캠프로 떠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출사표 모음
드디어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를 시작으로 2018 시즌이 시작됩니다. 오늘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오키나와로 출발합니다. 코치진과 선수들의 출사표를 모았습니다.
V12를 향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양현종 투수 ]
비시즌을 어떻게
보냈나.
▶ 지난해와 달라진 건 없다. 물론 12월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지만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개막이 빨라졌지만,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여로 준비를 빨리 했다.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매년 떠나는 캠프인데, 느낌이 어떤지.
▶ 짐을 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차이 같다. (웃음) 나머지는
다 똑같다. 여기서부터 시즌이 시작된다. 설레는 느낌과 '잘해야겠다'는 느낌이 공존한다. 물론
코칭스태프와 얘기해봐야겠지만, 일본 들어가는 대로 공을 만질 생각이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그렇다고 동료들과 팀에서 대우해주는 게 내게는 마이너스다. 신인들처럼 경쟁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훈련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지난해 시상식을 휩쓸었다.
▶ 욕심이 난다. 상을 받다보니 계속 받고 싶어지더라. 수트
쫙 빼입는 게 좋았다. (웃음) 안 그래도 집 인테리어를
다시 할 계획이다. 트로피가 워낙 많다. 기분 좋은 지출이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