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테니스

정현 선수 호주 오픈 8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역사를 다시 쓰다

토털 컨설턴트 2018. 1.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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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노박 조코비치를 3:0으로 물리치고, 

호주 오픈 8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역사를 다시 쓰다.

정현(22·삼성증권 후원) 선수가 호주 오픈에 진출하였습니다. 정현 선수는 경기 한 판에 거액의 상금과 개인 최고 순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습니다.

정현 선수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조코비치를 3-0(7-6<4> 7-5 7-6<3>)으로 꺾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총상금이 5천500만 호주 달러(약 463억원)인 호주오픈은 단식 8강에 진출자에게 44만 호주 달러(약 3억8천만원)의 상금을 줍니다.

정현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서도 16강까지 올랐습니다. 복식 16강 상금은 4만9천 호주달러(약 4천200만원)입니다. 복식 파트너인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상금을 절반씩 나눠가지면 2천100만원가량 됩니다.

정현 선수는 호주오픈에서만 벌써 4억원 가량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정현의 총상금은 170만9천608달러(약 18억3천200만원)입니다. 이 중 39만 달러(약 4억3천만원)는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우승으로 받은 것입니다.

정현 선수가 계속해서 승리하면, 상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호주오픈 4강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천600만원),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천800만원), 우승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500만원)입니다. 준우승만 거둬도, 이제까지 획득한 총상금만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정현은 개인 최고 순위 경신도 유력합니다. 현재 58위인 정현은 지난해 9월 기록한 44위가 최고 순위입니다. 대회 시작 전까지 포인트 857점이었던 정현은 메이저대회 8강 진출로 단번에 360점을 획득, 1천217점이 됐습니다.

ATP 홈페이지가 다음 주 포인트 하락 예상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순위는 알기 어렵지만, 현재 포인트 기준으로는 41위가 됩니다. 준결승, 결승까지 진출하면 포인트 역시 크게 치솟습니다. 메이저대회 4강은 720점, 준우승은 1천200점, 우승은 2천 점을 얻습니다.

현재 포인트 기준으로 정현이 만약 4강에 진출하면 세계 28위, 준우승하면 20위, 우승까지 차지하면 10위가 됩니다.

더불어 정현은 이형택(은퇴)이 보유한 한국인 최고 순위 36위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멋진 승리를 응원합니다.


정현 선수의 대회 우승을 응원합니다.


[ 정현 선수 인터뷰 내용 ]


"조코비치는 나의 우상. 그의 (경기를) 카피했다"


"다음 두 세트가 남아 있었고, 또 나는 조코비치보다 젊기 때문에 준비할 여유가 있었다"


"한국에서 실시간 보고 있는 팬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아직 시합 안 끝났으니, 수요일 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계속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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