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전 선수단 체력 테스트 시행 및 프로필 촬영 소식
1. 체력 테스트 시행 소식
전원 체력 테스트 통과하여 기분좋은 시즌 전 준비 쾌조의 스타트였습니다. 역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준비하는 선수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V12를 위해 전선수단이 합심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체력 테스트중 50m 최원준 선수 5초93, 4㎞ 박정수 선수 17분06초로 각각 1등을 차지했습니다.
[ 양현종 투수 인터뷰 내용 ]
▶ 쉬는 기간만큼은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 운동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캠프 가서 시즌 잘 준비하겠다. 12월에는 여러 행사도 있었지만 가장 첫 번째로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12월 한 달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긴 것 같다.
체력 테스트에 대해선.
▶ 감독님의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이걸 하기 위해서는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며칠 반짝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 저도 틈나는 대로 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어린 선수들 뛰는 거 보면 '나도 어렸을 때 저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뛰었는데(웃음)'하는 생각을 한다. 12년 차다 보니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나이를 먹은 것 같다(웃음).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다.
▶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지난해 입단한 것 같은데, 어느덧 12년 차가 됐다.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같다.
▶ 이번 주는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많이 먹고 싶다. 체중 관리나 체지방 관리 때문에 많이 못 먹었다. 이번 주는 먹고 싶은 것 먹은 뒤 다음 주부터 시즌을 준비하며 몸을 만들겠다.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은.
▶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지난해 우승을 했다. 그 기분을 좀 더 느끼기 위해 올해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해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한 구석에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동료들과 하루하루 웃고 생활하는 게 좋다. 또 한 번 우승하고 싶은 게 크다. (해외 진출은)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다.
올해는 시즌이 빨리 개막하는데.
▶ 지난해 WBC 대회를 준비하면서 빨리 시즌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 그 루틴과 비슷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시즌 초반 얼마나 많이 치고 나가느냐에 따라 한 시즌 성패가 갈릴 거라 본다. 제 스스로 빠르게 준비하면서 몸을 일찍 만들 생각이다.
시즌 전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할 것은.
▶ 가장 큰 건 부상 방지다. 어깨 운동도 하고, 전체적인 체중 관리를 잘해야 한다. 캠프 가서는 바로 실전이다. 전 늦게 시작하는 감이 있다. 게임을 보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조계현 단장을 보는 느낌이 이전과 다를 것 같다.
▶ 겨울에 시상식서 워낙 자주 뵀다(웃음). 이제 (단장직이) 잘 어울리시는 것 같다. 현장에 계셨으니까 선수들 마음을 잘 알아주신다. 팀의 주축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좋은 이야기를 잘 받아들여서 좋게 잘 적용하시는 것 같다.
선수로 얻을 수 있는 건 지난해 다 얻었는데. 새 시즌 준비하는 마음은.
▶ 우승 기분은 지난해를 끝으로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우승 팀이라 여유 있게 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한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작년은 작년일 뿐이다. 최대한 빨리 잊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부담감이나 이런 건 많이 없다.
주위서 어린 선수들이 양현종을 롤모델로 많이 꼽는데.
▶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 저도 롤모델을 거론했었는데, 제가 그 입장이 되다 보니 뿌듯하다. 그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참 크다. 또 책임감도 생긴다. 야구 선수로서 인성 바르고 예의 바른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인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 야구 선수도 공인이다. 공인으로서 불편한 점도 많이 있는데, 언행이나 말투 행동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어찌 됐든 공인이고,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인으로서 조금이나마 제가 인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만 야구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성이나 예의에 대해 어려서부터 많이 들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인성을 많이 중요시하는 것 같다.
ML 복귀파를 상대하는 것에 대한 각오는.
▶ '타고투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야수들은 벌크업이나 전체적인 기능, 실력적인 면에서 보면 볼수록 발전하는 것 같다. 투수는 발전보다는 자기 관리,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전 똑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워낙 우리나라서 잘하는 선수들이다. 많이 부담스럽겠지만, 제 기량만 발휘를 한다면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그 선수들과 좋은 승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야구 흥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KIA는 어떤 모습일까.
▶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늘 선수들을 만났는데, 모두 지난해 이야기는 안 한다. 올 시즌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저희 팀 외국인 선수들도 다시 함께하게 됐다.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 저희 선수들이 할 것만 한다면 다시 정상에 오를 거라 본다.
구체적인 개인 목표는.
▶ 지난해보다 잘하는 것이다.
체력테스트를 마친 소감은.
▶ 지난해 우승을 해 나태한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이런 (체력적인) 주문을 하셨기에 저희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이런 부분을 다잡아 주셨기에 기분 좋게 오늘 테스트에 임했다.
그동안 몸 관리는 어떻게 했나.
▶ 지난해 좋은 시즌을 보냈다. 광주에 계신 많은 팬 분들을 만나면 덕담들을 많이 해주신다. KIA 선수의 한 명으로 정말 감사하다. 지난해 우승한 걸 지키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 있다. 올해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해 목표는.
▶ 2009년 우승했을 때에는 정말 피라미 같은 선수였다. 이제 세월이 훌쩍 지나 34세가 됐다. 후배들도 많이 생겼다. 책임감을 느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2018년에도 우승 타이틀을 지키는 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중요할 것 같다.
팀 분위기는.
▶ 다들 개인적으로 좋은 일들이 많았다. 오늘 (정)성훈이 형도 합류했다. 정말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 본다.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 없었기에, 캠프가 기대되고 설렌다.
정성훈 선수가 왔는데. 기대치는.
▶ 정성훈 선배가 와서 저희들도 분발해야 하고, 또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워낙 성훈이 형이 갖고 있는 커리어가 크다. 배울 수 있는 건 최대한 배울 것이다. 경쟁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지난해 결혼을 하고 가장이 되니까 달라진 점은.
▶ 가장이 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혼자가 아닌 가족이 생긴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좋은 음식을 해주시는 걸 보면 '제가 정말 결혼을 잘했구나'하고 느낀다.
목표는.
▶ 늘 말씀드리지만, (목표 설정한 것에 비해) 조금 모자라게 달성하는 것 같다. 올해도 '3할-30홈런-100타점'을 목표로 뛸 생각이다. 또 주전 경쟁이 다시 시작할 텐데 주전 자리도 지키겠다.
[ 최원준 선수 인터뷰 내용 ]
"그 때는 엄청 컸던 것 같은데, 작아진 것 같은 느낌. 걱정되는 건 똑같다. 탈락하면 안되니까 열심히 준비했다. 챔피언스필드에서 했는데, 눈이랑 비가 많이 와서 주로 3층 콘코스에서 러닝을 했다"
"팀에서 좋게 봐주시면서 기회를 많이 받았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작년에 생각보다 1군에 오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1군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워낙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어떤 기록보다는 '야구선수 같은 수비'를 하고 싶다. 보완할 점이 많지만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는 수비가 제일 부족한 것 같다. 내가 봐도 많이 불안하고, 부족한 것 같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1군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 2년 동안은 허겁지겁 간 것 같은데, 2년을 해보면서 '어떻게 해야되겠다'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캠프 가서 100%로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
[ 유민상 선수 인터뷰 내용 ]
"솔직히 감독님이나 1군 코치님들께서 나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2군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좋은 기록을 남기면 나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드래프트 이후 퍼스널 트레이닝을 계속 받아왔다. 원래 늘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는 유연성과 근육의 순발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체지방을 중점으로 감량도 동시에 진행해 인바디 측정에서 체지방률 16%를 받았다"
"새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비록 내가 2군에 오래 있어서 김기태 감독님은 잘 못 보셨겠지만, 작년까지 KIA 2군 감독을 맡았던 정회열 수석코치님은 아마 내 모습을 기억하실 것 같다. 이번 체력테스트에서 상위권 기록을 낸다면 분명 감독님도 나를 돌아봐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 김기태 감독 인터뷰 내용 ]
“한 시즌 동안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40명 이내라면 건강과 성적, 육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팀으로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도 40인 로스터로 가야 한다”
[ 출처 : 기아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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