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4 투어 챔피언십  조편성 및 임성재 안병훈 출사표 그리고 변수가 된 대회 코스

토털 컨설턴트 2024. 8.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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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어 챔피언십  조편성 및 출사표 등


[ 임성재 출사표 ]

"대회 첫날에 좋은 스코어를 내야만 남은 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하다"며 "하루하루 타수를 좁혀간다면 누구든지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있던 벙커 위치가 바뀌는 등 코스 개·보수가 있었다고 한다"며 "아직 코스를 둘러보지 못했는데 연습 라운드를 해보고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출발이 좋았던 만큼 3개월 정도는 너무 힘들었다"며 "시즌 도중 스윙과 퍼트에 변화를 주면서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투어 챔피언십까지 오게 돼 자랑스럽다"고 돌아봤다.

브리티시 오픈 공동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이 아쉽다고도 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야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1위와의 타수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대회에서 내 능력을 다 보여주겠다"


[ 안병훈 출사표 ]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항상 제 목표 중 하나였다"며 "올해 처음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꾸준한 골프를 쳐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올 수 있었다"며 "시즌 첫 두 경기에서 4등, 2등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자평했다.

"코스가 확 달라진 것은 알고 있었다"며 "새 그린이라 딱딱하고, 러프도 길진 않지만 공이 잘 박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회 전략에 대해 "코스가 어려워서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하면 기회가 없을 수 있고, 매일 조금씩 줄여서 마지막 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시즌 3, 4개월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고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조편성 ]

임성재, 사히스 티갈라

안병훈, 토니 피나우


페덱스컵 선두로 시즌 6승에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를 받고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2승을 두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거둔 세계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의 혜택을 받고 새벽 3시에 둘이서 매치플레이처럼 티샷한다. 셰플러는 시즌 평균 타수 68.66타로 선두, 쇼플리는 69.01타로 2위다.

셰플러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페덱스컵 포인트 30위로 턱걸이로 출전하게 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코스 적응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이 달라진 코스 세팅에 어려워진 그린 공략이 특징이다. 매년 같은 코스를 경험했던 선수들도 파71로 늘어난 전장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을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를 받고 직전 플레이오프 대회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6언더파로 출발하는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새벽 2시49분에 티오프한다. 두 선수 모두 정교함이 뛰어나며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공통점까지 가지고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5위인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5언더파로 4언더파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로 2시38분에 출발하는 유럽의 강자들이고 그 뒤로는 미국 선수들이 이어진다.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가 한 조로 2시27분에 4언더파를 받고 출발한다. 샘 번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역시 4언더파를 받고서 2시16분 티오프한다.


[ 투어 챔피언십 우승, 확 달라진 이스트 레이크 GC가 변수 ]


대회 앞두고 대대적 리노베이션
샷 밸류 파70에서 71로 변경 돼
창의적이고 전략적 플레이 요구
오는 30일 개막하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개최지 이스트레이크GC. 올해 대회는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개최지 이스트레이크GC. 올해 대회는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트레이크GC 페이스북 캡쳐
변수는 확 달라진 코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코스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트 레이크GC에서 투어 챔피언십이 개최된 것은 올해로 24번째다. 이 대회가 첫 출전인 선수들을 제외한 대다수 상위 랭커들은 코스를 훤히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클럽측이 의기투합해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작년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충격적이다. 이전에 알던 코스가 아니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전혀 다른 코스가 됐다”고 깜짝 놀랬다. 2위로 출발한 잰더 셔플레(미국)는 “이름도 그대로고, 코스가 자리 잡은 땅도 그대로지만, 전과 같은 건 단 지 그것 뿐”이라고 달라진 코스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우선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70이었던 파밸류를 71로 바뀌었다. 전장은 7455야드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딱 100야드 가량 늘었을 뿐이다. 긴 파4홀이던 14번 홀이 파5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코스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뒤가 높고 앞이 낮은 밋밋한 형태였던 그린이 달라졌다. 경도가 더 단단해지고 경사와 굴곡은 심해졌다. 온그린 되더라도 볼이 굴러 그린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질 전망이다.

코스 곳곳에서 나무를 많이 없애 시야를 더 넓힌 것고 달라진 점이다. 8번 홀(파3)은 호수를 더 키운데다 그린 위치를 교묘하게 바꿔 훨씬 더 물이 의식되도록 했다.

호블란은 “모든 홀을 다 바꿨다. 모든 홀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도 하나도 전과 똑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셔플레는 “벙커, 페어웨이 잔디, 그린, 그린 잔디, 경사, 굴국 모두 다르다. 심지어 샷을 할 때 목표로 삼았던 나무도 없어졌다. 바뀌지 않은 건 홀의 방향 뿐”이라며 “내가 여기서 써낸 스코어는 이제 다 옛날 일”이라고 했다.

선수들의 대체적 평가는 난이도를 떠나 전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코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PGA 투어 PO 최종전 대회장에 OB구역 추가 : 다른 홀 페어웨이 공략 막기 위해 OB구역 설치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열리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 OB(Out of Bounds)구역 2곳을 급하게 추가했다.

선수들이 코스를 우회 공략하기 위해 다른 홀의 페어웨이로 공을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9일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가 시작하기 전 18번 홀(파5)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10번 홀 페어웨이를, 6번 홀(파5)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7번 홀 페어웨이를 OB구역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접한 홀의 페어웨이로 공을 날리면 1벌타를 받고 처음 친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한다.

단, 이들 홀 사이에는 OB구역을 표시하는 하얀 말뚝이 설치되지는 않는다.

18번 홀은 페어웨이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직접 공략하기 어려운 홀로 꼽힌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같은 선수들은 대회 전 인접한 10번 홀 페어웨이로 공을 날려 그린을 공략하는 전략을 쓰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6번 홀에서도 옆에 있는 7번 홀 페어웨이로 공을 보내면 그린까지 거리를 단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우회 공략을 하겠다는 선수들이 늘어나자 PGA 투어는 "관중의 안전을 위해 인접한 홀의 페어웨이를 OB구역으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현지시간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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