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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여자골프 조편성 및 파워랭킹

토털 컨설턴트 2024. 8. 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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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 여자골프 조편성 및  파워랭킹 소식

고진영, 넬리 코다, 인뤄닝 7일 오후 4시 55분

김효주, 브룩 헨더슨, 린시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 셀린 부티에, 릴리아 부 7일 오후 6시 55분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선봉에 설 고진영이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5일 발표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코르다, 인뤄닝(중국)과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이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 55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이번 시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세계 1위도 오래 지켰던 한국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세계 2위이던 2021년 금메달 기대감 속에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9위에 자리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정조준한다.

고진영과 함께 경기할 코다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에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최강자이기도 하다.

인뤄닝은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3승을 보유했다.

한국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이며 올해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7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출발한다.

사소 유카(일본)-이민지(호주)-아타야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야마시타 미유(일본)-마야 스타르크(스웨덴)

해나 그린(호주)-찰리 헐(영국)-로즈 장(미국) 등이 같은 조로 경기한다.


이날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아무도 없었는데, 마침내 올림픽에 왔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양희영은 "한국 팀의 일원으로 여기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놀라운 느낌"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고진영과 양희영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르기도 했다.

고진영은 "골프장 상태가 꽤 좋다. 쉽지는 않은 코스"라고 평가했고, 양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는 질겨서 티샷을 잘 쳐야 한다. 그린 주변 플레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골프가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 양희영, 한국 최고 랭킹 3위 등극 ]

골프 여자 주간 세계랭킹서 1계단 상승

코다 1위, 부 2위, 고진영 4위 포진

김효주 12위, 윤이나 52위, 안나린 64위

양희영이 세계랭킹 3위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5.56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1계단 올라섰다. 그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5위, 올해의 선수 7위,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공동 2위다.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변함없이 1~2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1계단 내려온 4위다. 김효주는 지난주와 같은 1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윤이나는 22계단 도약한 52위다.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자 안나린은 64위에 자리했다. 포틀랜드 클래식 챔피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무려 46계단 점프한 86위다.

[ 넬리 코다(미국) 출사표 ]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전까지 어떤 감정이 들지 알지 못했다. 어렸을 때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 오르고, 국가가 연주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직접 경험하니 많은 감정이 밀려와 눈물이 고였다"

"3년이 지났고, 지난 도쿄 올림픽과 이번 파리 올림픽은 엄연히 다른 나라, 장소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타이틀 방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대회에 출전해 즐기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수영과 체조를 올림픽에서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각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훈련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4년간 흘린 땀이 대단하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골프장 안팎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성숙해졌고, 골프 선수로 지내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누구나 삶에 이런 굴곡이 있을 것"

"부모님께서 성실한 훈련도 중요하지만 몸을 충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 신선하게 돌아왔다"



[ 코다, NBC 선정 여자 골프 '금메달 후보 1위' ]

미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 방송사인 NBC가 여자 골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NBC가 6일 발표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파워랭킹 1~15위'에 따르면 김효주는 11위, 고진영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아예 15명의 파워랭킹에서 제외했다.

한국 여자 골프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박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NBC는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티샷 정확도 5위에 쇼트게임 순위 4위라는 점을 들어 대부분 선수가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진영은 LPGA투어에서 아이언샷 정확도 4위라는 사실을 내세우면서도 올해 대회 출전이 10번뿐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고진영은 출전한 대회 절반을 12위 이내로 마쳤다는 사실은 높게 평가했다.

NBC는 우승 후보 1위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꼽았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코르다는 최근 3연속 컷 탈락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6위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샷 정확도 2위가 말해주듯 티샷과 아이언샷 모두 최고 수준이고 무엇보다 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선수라는 게 NBC의 평가다.

우승 후보 2위에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를 꼽은 NBC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우승 후보 3위에 올렸다.

홈 코스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로즈 장(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린시위(중국)에 이어 7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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