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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남자 경영 대표팀, 계영 800m 6위

토털 컨설턴트 2024. 7.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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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남자 경영 대표팀, 계영 800m 6위

사상 첫 결승 진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31일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한 한국은 7분07초26으로 6위에 올랐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메달을 향해 힘을 냈지만, 세 계단 부족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이끄는 한국 수영 황금세대는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7분01초94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기세를 몰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렸다.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고도 예선을 7위(7분07초96)로 통과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번 대회 한 번의 레이스만 펼치는 양재훈, '에이스' 황선우가 가세하면서 속력을 높이길 기대했다.

하지만, '수영 강국'의 징표인 올림픽 단체전 메달은 손에 닿지 않았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렸다.


[ 눈시울 붉힌 황금세대 "오늘의 아픔, 2028 LA 올림픽 발판 되길" ]

한국 수영 단체전 첫 결승 진출은 성공

황선우(강원도청)가 붉어진 눈으로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사이, 이호준(제주시청)은 등을 돌려 눈물을 흘렸다. 첫 영자로 나서 부진했던 맏형 양재훈(강원도청)도 울었다.

김우민(강원도청)만이 차분한 표정으로 동료들을 한 명씩 다독였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노렸던 '황금세대'의 도전은 눈물로 끝났다.

한국 수영의 올림픽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에게 올림픽 메달은 닿지 않았다.

황선우는 "7분7초대 기록으로 한국 기록(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린 기록으로 결승을 마무리했다"고 운을 뗀 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실망을 드렸다"며 "마음을 다잡고,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해 결승 무대에 선 건 영광"이라며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3년 동안 준비한 과정은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동료들을 격려하는 마음이 담긴 말이었다.

첫 영자로 나서 부진했던 맏형 양재훈은 "내가 보여준 게 없어서 아쉽고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호준도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쉬운 결과를 내 속상하다"며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부터 올림픽 기간에 음식을 준비해준 분들까지 정말 감사한 분이 많다.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는 아쉽게 끝났지만,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는 여러 국제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황선우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내년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시안게임, 나아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재정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혼계영 400m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아직 파리 올림픽 경기가 남았으니, 혼계영 멤버들과 힘을 모아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김우민은 "오늘의 아픔을 4년 뒤에 열리는 올림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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